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백소영) 아주대의료원지부는 10월 1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의료원 지하1층 아주홀 앞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3대 존중병원 만들기! 산별현장교섭 승리! 아주대의료원지부 조정신청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최진철 아주대의료원지부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보고대회에는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산하 지부 간부들과 아주대의료원지부 조합원 등 3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10/16 아주대의료원지부 조정신청 보고대회@보건의료노조
백소영 경기지역본부장(아주대의료원지부장)은 “8월 28일부터 시작된 아주대의료원지부 산별현장교섭에서 사측은 임금안을 비롯해 현안문제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안을 제시하지 않고, 어렵다는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다. 2002년 이후 13년만에 아주대의료원지부 현장교섭 조정신청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세가지 이다. 첫 번째는 메르스 사태와 같은 어떠한 재난을 잘 극복해도 병원의 수익증가 부족의 원인을 직원에게 돌리는 의료원의 태도 때문이다. 두 번째는 임금피크제 도입 등 노동시장 구조개악에 우리 지부도 공동투쟁 하기 위해서이다. 마지막 이유는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3대 존중병원을 만들기 위함이다. 더 이상 참고 견딜 수만은 없다. 우리는 현장에서 폭언과 폭력의 위험에 맞서야 한다. 잘못된 관행과 관례를 올바르게 바로잡고 서로 존중하는 따뜻한 병원을 만들어 가자. 오늘 우리의 단결된 행동은 노동자들의 고용과 근로조건을 지키는 투쟁의 첫 시작에 불과하다. 이후 우리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더 많은 투쟁일정에서 우리의 높은 투쟁결의를 보여주자”고 밝혔다.
백소영 경기지역본부장(아주대의료원지부장)@보건의료노조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9.15 노사정 야합하는 날,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들은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의 결의로 삭발투쟁을 진행했다. 한번 잘린 머리는 시간이 지나면 길지만 한번 빼앗긴 고용은 다시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보건의료노조 지도부를 비롯해 민주노총은 있는 힘을 다해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정부가 이렇게 노동시장 구조개악 정책을 강행하는 것에 발맞추어 사측도 올해 교섭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등 노동시장 구조개악 정책을 밀어붙이려 해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지난 13일 53개 지부가 동시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올해 보건의료노조는 안전한 병원, 직원이 존중받는 병원, 노동이 존중받는 병원 만들기!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등의 공동요구를 쟁취하기 위해 민주노총과 4만 6천 조합원과 함께 시기집중 투쟁을 통해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 만들겠다. 10월 29일 민주노총과 함께하는 총파업 대회에서 만나자”고 했다.
유지현 위원장@보건의료노조
이어 지부 노래패의 노래공연과 투쟁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오늘 우리의 투쟁은 끝이 아닌 더 큰 투쟁의 시작이며 ‘노동개악’을 강행하는 자본과 박근혜 정부에 대한 전면전의 선포이다. 11월, 12월 정부, 여당이 노동시장 구조개악의 법제화를 추진한다면, 모든 조합원의 힘을 모아 강력한 대정부, 대국회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우리는 정부정책을 빌미로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자행하는 악질 사업장에 전 지부의 단결된 산별적 투쟁으로 맞서고, 2015년 산별 임단협투쟁 승리를 위해 1063여명의 조합원이 함께 하는 총파업 총력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10/16 아주대의료원지부 조정신청 보고대회@보건의료노조
한편, 아주대의료원지부는 10/16 조정신청 보고대회를 시작으로 ▲10/19 천막농성 돌입 ▲10/20-22 쟁의행위 찬반투표 ▲10/28 파업 전야제 ▲10/29 총파업 상경투쟁 등의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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