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주 MBC 방문진 이사장 사퇴를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8일 오후 3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열리는 여의도 율촌빌딩 앞에 모인 'MBC를국민의품으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MBC공대위)'는 "그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국민들이 졸지에 '이적행위자'가 됐다"며 "국민들을 싸잡아 특정 사상범으로 매도하는 희대의 망언은 대한민국 헌정 질서와 국기를 뒤흔든 중대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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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지난 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대선 때 문재인 사상 알고 찍었으면 이적행위 동조자"등의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또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에 대해서도 "전향한 공산주의자"라고 평가하는 등 '극우 매카시즘'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MBC 공대위는 기자회견문에서 "고영주씨는 희대의 망언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이사장과 이사직에서 지금 당장 물러나야 한다"며 "국회는 해임결의안 처리에 머무르지 말고 방통위와 공영방송 3사 이사회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통해 고씨같은 인사가 공영방송 이사로 선임된 경위와 관련, 청와대의 개입 여부와 방통위의 선임 과정을 낱낱이 밝혀내고 잘못이 드러난다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바로잡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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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2시부터 시작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야당 이사들은 고영주 불신임 결의 건을 제출, 논박을 벌이다 퇴장하고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야당 이사들은 "고영주 이사장은 시대착오적인 이념의 노예임을 만천하에 드러냈다"며 "국론이 분열되고 있음에도 특정 진영 홍보만 하고 있다. 정치적·이념적 편향성이 극에 달한 고영주가 이사장으로 있는 한 공영방송 MBC의 미래는 어두울 수 밖에 없다. 고영주가 이사장으로 있는 이사회를 일체 거부하는 한편, 방문진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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