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와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소속 국립대병원 노동조합은 9월 11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국립대병원 노사관계 불법개입과 임금피크제 도입 중단을 촉구했다.
한정수 전남대병원지부 수석부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에는 200여명의 국립대병원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최권종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왼쪽)과 이정현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장(오른쪽)이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최권종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박근혜 정부는 공공기관 비정상 정책을 밀어붙이고 노사가 합의한 단체협약마저 부정하고 있다. 이제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강행해 현장조합원의 임금을 삭감시키려 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가 집권하고 민중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 지고 재벌의 배만 불려 왔다. 공공기관 2차 정상화 정책과 임금피크제 도입 저지로 2015년 투쟁 승리의 해로 만들자”고 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국민들은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고 보건의료노동자들이 제대로 일할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해고를 쉽게 하고 성과에 따라 임금을 깎는 것이 아니라 비정규직을 없애고 정규직 인력을 확충하여 노동조건을 개선하여 숙련된 인력이 오래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개혁 방향”이라고 밝혔다.
국립대병원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나와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한권정 충남대병원지부 문화부장(오른쪽)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소속 간부가 투쟁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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