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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극복, 국민들은 이렇게 바랍니다” 메르스 극복 국민연대 준비위 발족

목, 2015/08/06- 21:35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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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극복 국민연대 준비위원회 발족 및 공동토론회가 86() 오전 10,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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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목) 메르스 극복 국민연대 준비위 발족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를 비롯한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환자단체, 노동단체, 학계, 의료계 등이 참여한 준비위원회는 86일 발족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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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보건의료노조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발족식에서 국민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는 진주의료원 재개원 투쟁과 의료민영화 저지 투쟁을 벌여 왔다. 오늘 국민연대 발족을 계기로 보건의료노조는 시민, 소비자, 환자단체 등과 함께 환자가 안전한 병원, 전국의 국민들이 돈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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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국민연대 준비위 발족@보건의료노조



1부 국민발언대에서는 병원에서 쫓겨난 환자(김정숙 건강세상네트워크 집행위원) - 국립중앙의료원이 메르스 중앙거점 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입원 중이던 취약계층 환자들이 민간병원으로 전원되었으나 거부당한 사례 진료받지 못한 환자들(박진석 한국백혈병환우회 감염예방 전용 무균차량 운전자) -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환자가 메르스 환자 발생 후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한 사례 등 보건소 관리의사의 체험사례(강의성 강동구 보건소 의사) - 강동구 지역에서 7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3명의 환자가 사망 했고, 1천여명의 자가격리자가 발생함. 5명의 의사가 메르스 사태라는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것의 어려움 토로 메르스 환자 진료 의료진 체험 사례(안주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내과과장) - 국가 재난시 공공병원에는 국가의 지침이 있으나 현장 상황에 맞도록 적용하는 것에서의 어려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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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원 국립중앙의료원지부장@보건의료노조



특히, 지혜원 국립중앙의료원지부장은 메르스 환자를 돌보는 병원 직원 부모 때문에 왕따된 아이들의 사례를 발표했다. 지혜원 지부장은 미취학 아동이 있는 직원들은 사오십일 넘게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일했다. 그것은 병원감염이 안될 것이라는 보장을 아무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나 어린이집 다니는 직원들의 아이들은 그곳에서 조차 환영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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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2부 발족식에서는 메르스 사태의 진정한 극복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개혁에서 시작해야 한다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으며 한미정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본 모든 이들에게 정부당국은 진심으로 위로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고, 이들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초치를 취할 것 정부는 메르스 사태 진행과정에서 드러난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방역망을 제대로 구축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함 대통령 직속의 보건의료개혁특위를 즉각 구성해 보건의료개혁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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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메르스 극복 국민연대 준비위 발족@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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