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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정성 10점 만점에 2.91점, 권력 감시 견제 역할에 88.9% 부정적
“조대현 사장 심판 투쟁” 선포… 24일부터 본부장 신임투표 진행
“조대현 사장 재임 1년간 KBS에 공정성이 확립됐다고 생각하십니까?”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권오훈)가 지난 7월29일부터 8월5일까지 조합원 1,359명(응답 1,056명 참여율 77.7%)에게 조대현 사장 취임 후 보도 프로그램 평가, 인사 경영, 노사 관계, 업무수행 능력 등 10가지를 물었다.
KBS본부는 6일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참혹했다. 인사, 경영, 방송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었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낙제점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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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항목을 살펴보면 조대현 사장 재임 1년 공정성 확립에 대해 80.9% 부정적 의견, 보통이다 17.0%, 긍정적 의견은 2.2%였다. 조대현 사장 취임 이후 KBS가 권력에 대한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잘 하고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88.9%가 부정적이었고, 보통은 9.5%, 긍정적 의견은 1.6%뿐이었다.
KBS 뉴스와 프로그램의 신뢰도, 영향력, 대내외적 평가 등이 그 이전보다 개선됐느냐는 질문에서도 부정적 의견이 75.7%로 ‘보통이다’ 20.8%와 긍정적 의견 3.5% 보다 많았다. 또 2015년 프로그램 개편에 대해 77.3%가 부정적이었고, KBS뉴스 공정성 평가의 경우 10점 만점에 2.91점으로 평가했다.
인사 경영과 관련 부정적 의견이 74.4%였고, 일방적으로 임금 피크제를 시행하려 한 것과 관련 81.6%가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또 노사 관계 역시 79.4%가 부정적으로 봤다. 아울러 지난해 5월 길환영 사장 출근저지 투쟁과 관련 중징계를 한 것에 대해 부정적 의견은 94.2%로 압도적이었다.
조대현 사장 재임 1년 업무수행 평가와 관련 10점 만점에 평균 2.91점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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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훈 KBS본부장은 “조대현 사장이 지난 1년 전 취임하면서 국민과 약속했던 내용들이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평가”라며 “조대현 사장 심판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KBS본부는 KBS노동조합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본부장(편성, 보도, 제작, 기술, 시청자 본부장)에 대한 신임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재자 투표는 20일부터 21일.
KBS본부는 이날 ‘무너지는 KBS,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라는 기자회견문을 내고 “이인호 이사장만을 위한 맞춤 뉴스와 충성 과시 특집 다큐가 KBS의 전파를 타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단협에 보장된 공방위를 회피하고 징계의 칼날을 마구 휘둘러 직원들을 협박하는 공포 경영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며 현 KBS상황을 전했다.
또 오는 8월15일 KBS에서 기획한 ‘8.15 국민대합창-나는 대한민국’에 대해 “무리한 협찬 유치와 회사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 한심한 작태를 보이며 마치 국풍80이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국민대합창과 관련 KBS본부 관계자는 “50억 규모의 행사로 1년 전에 기획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지난 5월에 시작됐고, 다른 다큐멘터리 예산을 전용하는 등 전사적으로 기업 협찬 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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