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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위기의 한국경제 해법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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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위기의 한국경제 해법은 없나?

익명 (미확인) | 수, 2015/08/05- 10:44

<tbs 창사 25주년 특집> 위기의 한국경제 해법은 없나? (방송일 : 2015. 6. 11)

 

tbs는 창사 25주년을 맞아 경제계 석학들을 초청해 '위기의 한국경제 해법은 없나'라는 주제로 특집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경제 성과에 대한 평가와 대기업 위주의 경제 정책을 가계소득을 늘리쪽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토론에는 정관용 교수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의 사회로 김남근 변호사(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윤창현 교수(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전성인 교수(홍익대 경제학과)가 출연했습니다. 

 

*팟빵으로 듣기 (오디오)

http://www.podbbang.com/ch/8005?e=21756632


관련기사 보기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1&seq_8…


지난 7월 24일부터, 참여연대는 tbs(교통방송)와 함께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주제로 매주 1회 뉴스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newsInfo&typ_800=1&idx_800…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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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출연자

  • 진행 : 김희순 간사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 초대손님 : 서기호 변호사 (19대 국회의원, 전직 판사), 한상희 교수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20180605_참팟_710-450.jpg

 

참팟 73회 / 법원 특집

 

참팟 권력감시 특집 3부, 법원 개혁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1부에서는 지금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법원 블랙리스트'가 말하는 법원 구조의 문제, 사건의 배경와 앞으로의 전망, 2부는 '법'을 바로 세우기 위한 법원 개혁의 과제와 앞으로에 대한 기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판사는 법으로 말한다'는 법원. 이명박근혜 정권 이후의 법원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참팟과 함께 같이 고민해 보세요.

 

법원 특집 1부 - 법원 블랙리스트, 왜 문제일까?

* 플레이어가 보이지 않는 경우 : https://goo.gl/DmqtvD (팟빵에서 듣기)

* 아이튠즈로 듣기 : https://goo.gl/kARiVu

 

법원 특집 2부 - 법원의 법은 무엇인가?

* 플레이어가 보이지 않는 경우 : https://goo.gl/iQ4RfC (팟빵에서 듣기)

* 아이튠즈로 듣기 : https://goo.gl/ix7fak

 

같이보기

 

월, 2018/03/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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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참여연대 공동기획>④

"재벌감시에 독립이사 세우도록 바꿔야"

 

【 앵커멘트 】
tbs-참여연대 공동기획,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오늘은 네번째 시간으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처럼 재벌의 취약한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취재했습니다.

김선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사태로 베일에 가려 있던 일본 롯데홀딩스 지배구조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지만, 갈길은 멉니다.

 

비상장사인 롯데홀딩스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법과 원칙에 따른 기업경영원칙을 밝히면서 일본 의원 출신을 '사외이사'로 영입했습니다.

 

취지대로라면 영입된 사외이사는 롯데홀딩스 경영진의 일방통행을 견제하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사외이사가 오너중심의 경영방식에 반기를 든 사례는 거의 없었습니다.

 

【 INT 】위평량/경제개혁연구소 소장
"국내 사외이사제도가 명분만 유지가 되고 있는 것인데, 이것은 결국 경영자라든가 총수일가라든지, 학연.지연.혈연 등을 통해서 선임되기 때문에 거수기라고 이름이 붙여져 있죠."

 

기업들이 주로 학자나 대형로펌 위주의 명망가를 영입하다 보니, 취지에 맞는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겁니다.

 

따라서 사외이사 제도의 취지를 살리려면 독립적인 이사 또는 감사를 선임하도록 주주들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대안으로는 주총장에 가지 못하는 주주들도 투표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 또 주주들에게 이사 후보수만큼 투표권을 줘 주주들이 세운 이사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는 집중투표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 INT 】김남근/변호사
"(집중투표제는) 지금도 상법에 있어요. 있는데, 정관에 달리 규정할 수 있다고 해 놓으니까. 재벌.대기업들은 정관에서 다 배제를 시켜놔서 집중투표제가 실제로 실시되는 데는 없는거지."

 

롯데그룹처럼 복잡한 순환출자구조를 가진 기업에게도 개별 기업에게만 부실책임을 묻도록 하고 있는 것을 다른 계열사 경영진에게 물을 수 있도록 '다중대표소송'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실제 법무부는 지난 2013년 주주들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국회에 개정안은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bs뉴스 김선환 입니다.■

 

기사원문보기>>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newsInfo&typ_800=1&idx_800…

목, 2015/08/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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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참여연대 공동기획>

⑤천100조 넘는 가계부채, 이래야 줄인다

 

【 앵커멘트 】
우리 경제의 최대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부채가 천13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은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강경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가계부채는 천130조 5천억원.

 

2분기 동안 가계부채는 30조원 넘게 늘어나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지난달 가계부채관리 종합대책을 내놨지만 서민층 지원이나 총부채상환비율 강화 등 핵심규제는 빠져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사업에 실패한 자영업자나 빈곤층 등 도저히 빚을 갚기 힘든 사람들의 빚은 과감하게 탕감해줘야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미국은 경기가 좋을 때는 채무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막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에는 채무자가 쉽게 탕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 INT 】이헌욱/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본부장 
“개인파산, 개인회생이 일상적인 탕감제도인데 미국이 가장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개인워크 아웃을 하고 있지만 미온적이라 새 출발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개인워크 아웃)문호도 넓혀주고 졸업도 쉽게 해 중도탈락자가 없도록 해줘야합니다.” 

 

가계부채의 주범으로 꼽히는 주택담보대출 문제는 미국의 리츠나 독일식 사회주택같은 임대주택을 확대해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 INT 】이헌욱/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본부장 
“빚내서 집을 사는 것보다 월세로 사는 것이 이익이 되는 월세주택을 광범위하게 공급해주고 임차인 보호장치도 넣어야합니다. 빚 내서 집을 안사는 사회가 되면 빚 문제, 주택담보대출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소득을 늘리면 내수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독일은 고용시장 구조개혁에 성공해 부채상환 능력이 개선됐고 가계 소비여력이 증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INT 】김득의/금융정의연대 대표 
“최저임금은 만원까지 인상돼야한다고 봅니다. 최저임금 인상은 세계적인 추세로 경기를 부양시켜 경제상황을 개선시킵니다. 또 재벌들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내놓고 공공근로를 확대해야...”

 

미국과 중국발 금융악재로 국내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시점에서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가계부채를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tbs 뉴스 강경지입니다.■

 

기사원문보기>>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newsBunyaList&grd_800=4

금, 2015/08/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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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안진걸 협동사무처장이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tbs FM "퇴근길 이철희 입니다" - '퇴근길 신문고' 코너에 출연합니다.
 
10/13 방송은 "배달 대행 업체 배달원은 근로자 아니다?" 입니다.
 
퇴근길 이철희 입니다 홈페이지 => http://www.tbs.seoul.kr/fm/getoff/

 

수, 2015/10/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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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여성-초선-비례 국회의원으로 산다는 것’ (게스트: 진선미 의원)

# 여성-비례 의원, 그 공천 과정이 궁금하다!
# 여성의원으로서 받게 되는 국회 안팎의 요구??
# 새정치연합 공천, 이것 참 고민일세
# 비례 의원의 지역구 전환! 도저어언!!

여성정치인의 국회 입문 과정에서부터 국회 내 생생한 경험담까지!!! 강동갑 지역구에 당찬 도전장을 내민 진선미 의원 모시고 상큼발랄 토크 나눠봤습니당~

* 팟빵 듣기: http://www.podbbang.com/ch/9418

* iTunes 듣기: https://itunes.apple.com/…/seoboggyeong-ui-jeo…/id992321920…

* ‘정치생태보고서’를 응원해주시는 4가지 방법!
(1) 별점 주기! (2) ‘좋아요!’ 꾸욱 (3) 내친김에 구독까지? (4) 정치발전소 회원가입! (http://bit.ly/join_powerplant)

수, 2015/06/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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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2부] ‘우리언론 혁신보고서’ (게스트: 한겨레 이재훈 기자, the 300 김태은 기자)

# ‘알기 쉽게 기사쓰기’ 어떻게 할 것인가??
# ‘Digital First’??
# 왜 우리 언론은 스트레이트 위주인가??
# 언론사가 너무 많다??
# 온라인 기사 컨텐츠 날치기, 언론사-포털 간 왜곡된 관계의 시작??

때로 ‘사양산업’으로 까지 불리는 언론 업계, 그 미래는?
현직기자 두 분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합니다!

* 팟빵 듣기: http://www.podbbang.com/ch/9418
* iTunes 듣기: https://itunes.apple.com/…/seoboggyeong-ui-jeo…/id992321920…

* ‘정치생태보고서’를 응원해주시는 4가지 방법!
(1) 별점 주기! (2) ‘좋아요!’ 꾸욱 (3) 내친김에 구독까지? (4) 정치발전소 회원가입! (http://bit.ly/join_powerplant)

수, 2015/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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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여의도의 보이지 않는 손, 정치컨설턴트의 세계
─ 시즌2로 돌아온 ‘서복경의 정치생태보고서’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교수가 진행하는 ‘서복경의 정치생태보고서’(이하 정치생태보고서) 팟캐스트가 ‘시즌2’로 새롭게 돌아왔다. ‘정치생태보고서’는 정치발전소(politicalpowerplant.kr)에서 제작하는 팟캐스트로 정치를 기존 문법과 다르게 보자는 의도에서 지난 5월 출발했다. 지난 시즌에서는 ‘국회의원 특권의 허와 실’, ‘정치부 기자 다르게 보기’, ‘초선-여성-비례 국회의원으로 사는 것’ 등을 다루며 그동안 정치 분야에서 소홀히 다뤄졌던 이야기들을 캐냈다. 7월 이후 잠시 방송을 중단했던 서 교수는 21일 방송에서 “공백 동안 제작 인원을 확충했고, 앞으로 팟캐스트를 어떤 방향으로 운영할 것인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정치생태보고서’ 시즌2의 첫 방송은 정치컨설턴트 특집이다. 총선을 10개월 앞두고 정치컨설팅 업계가 슬슬 몸풀기에 나서고 있는 현시점에서 아직 대중에게 생소한 정치컨설턴트의 직업 세계를 탐구해보자는 취지다. 윤희웅 오피니언 라이브 센터장이 게스트로 나온다. 윤 센터장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민 정치컨설팅을 거쳐 독립한 10년차 정치컨설턴트다. 서 교수는 방송을 시작하며 “한국 사회에서 ‘정치컨설턴트’라는 직업은 아직 낯선 것이 사실이다. 직업 개념 자체가 체계적으로 자리 잡지 않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윤 센터장은 “정치 컨설턴트로서 사업자 등록을 냈을 때 일이다. 분류표에 맞게 선택하게끔 돼 있는데 표에는 공공컨설팅, 경영컨설팅은 있었지만, 정치컨설팅은 없었다”고 답했다.

정치컨설턴트는 선거 기획가, 신념보단 비즈니스로 접근해야

윤 센터장은 한국 정치에서 정치컨설턴트의 역할을 ‘선거기획가’로 정의한다. 서 교수는 스스로 가상의 출마자로 설정하고, 윤 센터장과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윤 센터장은 가상의 출마자를 대상으로 인터뷰, 진단, 전략, 선거 자금 등 선거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조언한다. 대화의 도중에는 정치컨설턴트의 신념 문제도 거론된다. 예컨대, 서 교수가 “정치컨설턴트로서 도덕성을 포함해 정치인의 의뢰를 수락하거나 반대로 수락하지 않는 기준이 있는지”라고 묻자 윤 센터장은 “정치컨설턴트는 비즈니스로 접근하기 때문에 사회적 지탄을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후보자의 의뢰를 받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에 관한 서 교수와 윤 센터장의 대화이다.
서 : 제가 선거에 나가려고 한다고 가정해보자. 궁금한 것은 정치컨설턴트도 후보자에 대한 선호가 있을 것 같다. 투표도 하러 가잖나. 정치인의 의뢰를 수락하는 기준이 있다면?
윤: 개인적 가치관은 거의 개입 안 된다. 도덕성 측면에선 정치지망생이든 현직 의원이든 다들 비슷하다고 본다.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의뢰를 받는다. 선배들을 보면 후보자가 컨설턴트의 이념적 지향에 반하더라도 의뢰를 받는다. 하지만 의뢰가 소개를 통해 이뤄지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한쪽 진영을 주로 맡게 된다. 이때 그 진영에 대한 친밀도가 높다면 이해도 덩달아 높기 때문에 메시지, 언어 등을 잘 전달할 수는 있다.
서: 미국도 그런가?
윤: 미국은 더 심하다. 여론조사업체까지도 진영에 따라 나뉜다. 선거 시장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에선 시장 자체가 작기 때문에 성향을 드러내면 시장의 절반을 배제하는 것과 같다. 그렇기에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선거 비용도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다. 서 교수가 “정말 가난한 후보라 천만 원을 긁어모아 선거운동을 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조언하실 거냐”고 묻자 윤 센터장은 “좀 더 모아오라”는 답을 내놓는다. 그는 “선거자금 문제는 후보자의 자질과도 연관된다. 가난한 후보는 청렴하다는 것의 증명이 아니라 평소에 후보자를 뒷받침하는 네트워크가 탄탄하지 못하다는 걸 말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방송은 정치컨설턴트로서 겪는 갈등, 정치컨설턴트가 되는 길 등을 담았다. ‘정치생태보고서’는 팟빵과 아이튠즈에 격주 월요일마다 업로드된다.

(방송 링크 ☞ http://www.podbbang.com/ch/9418)

글: 정치발전소 팟캐스트 팀원 조희형

목, 2015/10/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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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출연자

  • 진행 : 안진걸 협동사무처장 (참여연대)
  • 고정출연 : 한상희 교수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 이슈손님 : 도종환 의원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 / 새정치민주연합)

20151013-팟캐스트-국정역사교과서-도종환.jpg

 

참팟 15회 / 박정희를 위한 박근혜의 역사왜곡 '국정교과서' 실체 해부

 
지난 10월 12일, 박근혜 정부는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겠다는 행정예고를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국민통합'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오히려 나라 전체가 국론 분열과 이념 갈등으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한국사 교과서는 정부가 검정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념적 편향'이라며 비판하는 정부와 새누리당 의원들의 발언은 없는 사실조차 꾸며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내세우고 있는 '국정교과서'에서는 친일을 미화하고 독재를 옹호했던 과거를 반복하려고 의도가 명확합니다. 

 

교과서의 '국정'발행은 독일의 나치시대, 일본의 제국주의 시대, 한국에서는 군사독재 시절에서나 있었던 일이고 '민주주의'가 발달한 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습니다. 참팟 15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을 초대해, 이념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모순된 실체를 들어보고 시민들이 함께 '한국사 국정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봤습니다. 

 

"5.16은 구국의 혁명이었고, 아버지는 자주국방과 자립경제를 이루기 위해 유신을 하셨다.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겠다." (1989.5.19. MBC 박경재 시사토론 박근혜 현 대통령 인터뷰 중에서. 영상보기)
 

※ 플레이어가 보이지 않는 경우 : http://www.podbbang.com/ch/8005?e=21804266

※ 아이튠스로 듣기 : http://apple.co/1LjI5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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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5/10/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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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조롱과 동원 속 잊혀진 사람들 고엽제 전우회

 

△ 고엽제 전우회 “역사 다양화? 이런 개XX” (오마이뉴스, 2015년 10월 13일)

△ 고엽제 전우회, 차에 가스통 매달고 참여연대 돌진 (프레시안, 2010년 6월 17일)

△ 고엽제 전우회, 정치집회에 조직적 동원 (한겨레, 2014년 10월 2일)

 

언론을 통해 접하는 고엽제 전우회는 폭력적이고 과격하다. 몇 년 전부터 청년들은 고엽제 전우회의 과격한 집회를 비꼬며 이들을 ‘가스통 할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대학생들에게 고엽제 전우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군복입고 다니고. 해병대 완장 차고. 그 사진을 보고 가스통 할배라고 부르는 건 들은 적이 있어요. 근데 정확히 어떤 분들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대학생 이종혁 씨(20)가 말했다. 유종혁 씨(24)는 “전우회라는 집단 특성 자체가 다소 폭력적이라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고엽제 전우회의 폭력성과 극우적인 정치성향은 많이 알려졌다. 진보 진영은 그들의 편향된 정치적 성향과 과격함을 비판하고 조롱했다. 판단 없이 그저 동원되는 사람들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그들이 왜 그렇게 과격한 방식으로 의견을 표출하는지, 그들이 도대체 어떤 환경에 처해있는지에 관심을 가지는 글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과연 이들은 누구이며, 고엽제는 또 무엇일까. 어쩌다가 그저 ‘가스통 할아버지’로 불리고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20대 젊은이들이 고엽제전우회 회원들을 직접 만났다. 고엽제 피해자들의 삶과 젊은 세대의 삶은 확연히 달랐다. 서로에 대한 무지가 편견과 오해를 불렀다. 20대가 만드는 팟캐스트 <서복경의 정치생태보고서>의 제작진은 세대 갈등의 원인을 소통과 이해의 부족이라 진단한다. 갈등 해소의 첫 단계로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를 직접 만나 이해해보는 ‘세대 다르게 보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프로젝트 첫 방송에서는 고엽제 전우회를 만났다.

 

고엽제 전우회와 만나기 전, 제작진은 얼마간의 우려를 가지고 있었다. 민간인 학살이나 과격한 시위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물어볼 생각도,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없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고엽제 전우회 회원들은 적극적이었다.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회원들은 지금껏 쌓아뒀던 이야기를 쏟아냈다. 국가와 사회에 대한 서운함, 절절한 피해 경험, 억울한 감정 등이 뒤섞여 나왔다.

고엽제전우회인터뷰사진흐림

고엽제는 미군이 베트남전쟁에서 살포한 제초제다. 이 안에는 다이옥신이라는 치명적인 독성물질이 들어있다. 문제는 월남전 당시엔 이 약이 인체에 해롭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점이다. 고엽제 피해자 남상훈(가명, 68)씨는 “비행기가 고엽제를 뿌리는 거를요. 철모를 벗고 일부러 맞았어 우리가. 월남이 워낙 더우니까. 그게 내리면 좀 시원해요. 지금 오니까 이제 그게 고엽제였구나 생각한 거지요”라고 말했다.

한국군 참전자 31만 명 중 고엽제 피해자로 공식 인정된 숫자만 14만 명에 달한다. 고혈압,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각종 암, 피부질환 등 고엽제로 인해 생기는 질병은 다양하다. 피해자들이 가장 참담하게 여기는 것은 고엽제 후유증이 2세에게도 유전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피해자 박형근(가명,71)씨는 “우리 자식들을 시집장가를 못 보내요. (고엽제 피해자) 사진 보다시피 몸이 그렇게 이상한데 장가 보내겠어? 월남을 다녀왔지만 말을 못 하겠어 무서워서. 2세, 3세까지 징후가 온다는 걸 듣고 충격을 받은 거예요”라고 말했다. 고엽제로 후유증을 앓는 피해자들은 아픈 와중에도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했고, 고엽제 후유증은 생계의 어려움과 함께 다음 세대로 대물림됐다. 피해자 이성희(가명,72)씨는 “난 지금도 오토바이를 타고 장사를 해요. 장애 1급이 있어 우리 아들이. 우리 딸은 정신이 좀 안 좋아. 그래서 집안에 있으면 울화통이 터져, 애들을 보면. 내가 참 환장할 노릇이야. 그래서 오토바이 타고 장사를 나가는 거야”라고 했다.

 

피해자들의 입을 통해 듣는 고엽제는 그야말로 치명적이었다. 고엽제는 파병 군인들의 건강, 노년의 삶, 가족 등 모든 것을 파괴했다. 국가의 부름을 받고 다른 나라에 가서 치열하게 싸웠는데 치명적인 질병을 얻어 왔다. 그런데 국가는 이들을 돌보지 않았다.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태균 서울대학교 교수는 베트남 참전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너무나 잊혀져 있다. 정당한 대우도 받지 못하고 왜곡된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특히나 고엽제 피해사실은 파병 20년이 지나도록 철저히 가려져 있었다.

 

고엽제 후유증은 접촉 후 5~10년 후부터 나타난다. 한국군의 철군이 1972년의 일이니 적어도 80년대 초반부터 참전자들에게서 본격적으로 후유증이 발생했다. 국가는 이들을 외면했다. 1992년에 와서야 베트남전 참전자들이 겪는 원인 모를 질병이 고엽제와 연관됐다는 사실이 한 언론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그제야 고엽제 피해사실이 국내에 알려지게 됐다. 정부가 지원을 시작했지만 그 규모나 질은 피해정도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팟캐스트의 진행자인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교수는 “고엽제 전우회가 과격한 의사표현을 한다는 이미지가 있다. 이분들이 이렇게 극단적인 표현방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는 것 같다. 1992년 고속도로 점거시위처럼, 과격한 방식을 통해야만 문제가 공론화됐던 과정이 있었다.”고 말한다.

 

들어주는 곳이 없으니 더 강하게 목소리를 내는 게 당연했다. 이후 가스통시위는 고엽제 전우회의 상징이 됐다. 사회는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대신 극단성만 기억했다. 제작진이 만난 고엽제 전우회 회원들은 여전히 자신들이 이 사회에서 제대로 된 예우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여러 사안에 목소리를 내고, 특히나 보수적인 성향을 갖게 된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였다. 박태균 교수는 “정부나 보수적인 단체 쪽에서 이분들을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건 이용당하는 사람의 잘못은 아니다”며 “우리 사회가 너무 이런 인식이 늦은 것 같다. 미국만 하더라도 참전 군인들이 반 정도는 상당히 보수적이지만 나머지 반 정도는 반전 운동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반면 한국의 참전 군인들은 굉장히 일치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했다. 고엽제 전우회가 보수 일변도로 된 책임이 우리 사회에 있다는 것이다. 사회가 이들에 대해 관심을 쓰지 않고 방치하는 상황에서 보수적인 정치인들이 이들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박태균 교수는 이어서 베트남전과 고엽제 피해자들의 문제가 다시 공론화돼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고엽제 문제의 극복이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도 필요하고 말했다. 월남전 뿐 아니라 2003년 이라크전 당시에도 정부는 ‘전쟁특수’를 내세우며 파병을 강행했다. 박 교수는 “이는 남의 전쟁에 가서 우리가 돈을 벌자는 인식이다. 전쟁 후에 파괴된 나라를 복구하는 데 한국의 건설 회사들이 참여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논리인데 이건 놀부 심보”라고 말했다. 자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다른 나라의 불행을 기꺼이 이용하겠다는 이러한 인식은 한국전쟁을 통해 패전 후 경제발전을 이룬 일본이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 박 교수는 “우리는 일본을 욕하면서도 똑같이 행동해왔다”며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여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베트남전쟁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송 링크 ☞ http://www.podbbang.com/ch/9418)

 

글: 정치발전소 팟캐스트 팀원 이선욱 이은빈

 

(기사 링크 ☞ http://goo.gl/eleRJ1)

화, 2015/10/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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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오마이뉴스에서 제작하는 팟캐스트 <장윤선의 팟짱>에 참여연대 안진걸 협동사무처장이 출연합니다. 
 
이번회는 "'마션 박근혜' 현실세계로 귀환하라" 를 주제로,

10/28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 연설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 플레이어가 보이지 않는 경우 : http://www.podbbang.com/ch/8155?e=21813013

수, 2015/10/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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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강성, 귀족, 떼쓰기’라는 딱지 ─ 노조혐오

 

 

최근 정치권에서 노동조합(이하 노조)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지난 9월 11일 정부 합동브리핑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협력 분위기를 깨는 일부 대기업 노조들의 무분별한 임금인상 요구와 파업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역시 9월 10일 “법에 보장된 합법 파업이라도 머리띠를 두르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신인도를 떨어뜨리고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킨다”라며 “대기업 강성노조가 휘두르는 쇠파이프가 없었다면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겼을 것”이라는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노조에 대한 이런 시선에는 합당한 근거가 존재하는 것일까. 팟캐스트 <서복경의 정치생태보고서> 제작진은 언론과 정치권이 쏟아내는 노조에 대한 ‘단편적’인 발언을 ‘노조 혐오’로 보았다. ‘노조 혐오’라는 명명은 생소하지만, 시민과 정치권, 언론들이 그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이미 한국 사회 저변에 깔렸다는 인식 때문이다. 사실 ‘여성 혐오’, ‘이주자 혐오’, ‘호남 혐오’ 등 특정 사회 집단을 배제하는 혐오 담론은 늘 있었다. 특히나 노동개혁 논의로 한참 뜨거웠던 요즘, 우리 사회가 노조에 대해 갖고 있는 시선이 ‘혐오’와 다르지 않음을 목격했다. ‘노조 혐오’를 시작으로 제작진은 시리즈 제작을 통해 다양한 ‘혐오’의 기원과 배경을 살펴보고 이를 한국 정치를 바라보는 하나의 프리즘으로 삼고자 한다.

여기서 20대인 제작진이 특별히 ‘노조 혐오’를 첫 방송으로 만들고자 한 이유가 있다. 이들은 민주노총이 출범한 1995년 이후에 유년기를 겪어왔다. 노동운동이 이미 사회적 세력으로 발전한 뒤임에도 이들은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이야기에 많이 노출돼왔다. 권수완(23) 씨는 “TV에 전교조와 같은 공무원노조가 삭발식을 하는 모습이 나올 때마다 국가의 녹을 받는 사람들이 저러면 안 된다는 어른들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미소(23) 씨 역시 “울산에서 자란 탓에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을 볼 기회가 많았다”며 “주변에서 또 귀족노조가 데모한다는 소리를 자연스레 듣고 자랐다”고 밝혔다. 이런 노동조합에 관한 부정적 담론은 노동이나 노조에 대한 접근 자체를 두렵게 만든다. 김지연(24) 씨는 “노조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내가 직접 참여한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럽다”며 “언론에서 노조의 폭력시위나 해고에 관한 보도를 많이 접하다 보니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기 때문”이라 이야기했다.

실제로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일반계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노동 관련 내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2%다. (△주요 생존권인데…교과서 ‘노동자의 권리’ 내용 2%뿐 – 한겨레, 2015년 4월 20일) 노동3권을 ‘근로3권’으로, 노동자를 ‘근로자’로 바꿔 쓴 교과서가 많다. 제도권 교육 안에서 ‘노동’과 ‘노조’는 여전히 낯설고 ‘내 일’이 아닌 것이 돼버린다. 제작진 서지원(26) 씨는 “노조혐오는 우리 삶에서 노동을 배제시키는 효과를 낳는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정치에서 노동 의제가 노조만의 문제가 아니라 매일 노동하며 살아갈 20대의 문제로 받아들여지길 바란다”며 제작의도를 밝혔다.

 

노조에 붙여진 세 가지 키워드

방송은 노조에 대해 붙여진 세 가지 키워드, ‘강성노조’, ‘귀족노조’, ‘밥그릇노조’를 중심으로 노조 혐오의 기원을 풀어나간다. 한국노동사회연구원의 김종진 연구위원과 정의당 미래정치연구소 조성주 소장이 출연자로 나왔다. 김종진 연구위원은 노동문제에 대해 지속해서 연구와 대중강의를 해오고 있으며 조성주 소장은 세대별 노조인 청년유니온의 1기 정책기획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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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연합뉴스)

1. 강성노조

먼저 ‘강성노조’.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교수는 “강성노조가 있다면 연성노조도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운을 띄었다. 김종진 연구위원에 따르면 강성노조라는 단어는 1995년에 민주노총이 출범하고 1999년에 합법화된 이후에 언론과 정부가 만들어낸 프레임이라 지적한다. 이전에는 어용노조와 민주노조라는 프레임만이 존재했다.

실제로 김 연구위원은 대중강연을 나갈 때마다 노조에 대한 ‘강한’ 이미지가 시민들의 의식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강연에서 ‘노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관해 물으면 1위가 빨간 머리띠와 조끼, 교통체증이며, 2위가 공장점거, 3위가 쇠파이프라고 한다. 이 조각을 모으면 우리가 흔히 보는 30초짜리 방송보도가 그려진다.

‘강성노조’라는 단어는 노조의 다양한 활동과 역할 중 노조의 투쟁에만 초점을 맞춘 단어다. 노조는 노동자의 경제적 지위 향상이나 비인간적인 노동환경을 개선하기도 하며 국가나 사회를 견제하고 나아가 사회 연대와 공동체 의식 함양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강성노조’는 투쟁의 한 과정만 포착해 노조의 전체적 인상을 덧씌워버리는 효과를 낸다.

정부 산하 한 기관에서 1989년과 2012년에 실시한 노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이런 인식을 더 명확히 드러낸다. ‘노조의 활동이 사회 불평등 해소에 효과가 있느냐’라고 했을 때 긍정적인 응답이 1989년에는 69.8%, 2012년에는 40.2%로 나왔다. ‘노조의 활동이 정당한 요구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정당하다는 답변이 1989년에는 67.1%였는데 2012년에는 32.4%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조성주 소장은 “설사 강경한 모습이 있더라도 노조가 헌법에 보장된 파업권이나 기본 노동조합법에 근거한 활동 방식 외의 방법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를 고민해 봐야 한다”며 “역으로 노조가 약하기 때문에 그런 방법을 쓰고 있다”고 역설했다. 정확히 따지자면 조합원 수가 많고 여러 가지 법적, 제도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노조가 진정한 ‘강성 노조’이며, 오히려 약한 노조이기에 과격한 방법을 쓴다는 이야기다.

 

  1. 귀족노조

‘귀족노조’ 역시 익숙한 단어다.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황제노조’라는 단어도 나왔다. ‘귀족노조’라는 단어는 사실 18세기 영국에서 먼저 나온 개념이다. 영국에서는 중세 봉건제에서 산업화를 거치며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는 시기에 여러 노조가 결성됐다. 이때 길드에 속한 일부 장인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요구하는 것을 빗대서 귀족노조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이 용어가 200년도 넘은 21세기 한국 사회에서 쓰이고 있는 셈이다.

김 연구위원은 “귀족노조라는 용어는 있지만 귀족사장이라는 단어는 없다”며 ‘귀족노조’라는 단어에는 각종 대기업 회장의 배임 횡령 사건보다 노동자들이 노동자 가치를 요구하는 것이 더 부당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지적한다. 조 소장 역시 “강성노조보다 귀족노조라는 말이 더 악질”이라며 “연봉이 1억 원이든 6~7천만 원이든 노동 삼권을 행사하는 것은 헌법에 근거한 활동”이라고 전했다.

 

3. 밥그릇노조

‘밥그릇노조’. 노조의 이기적 속성에 대한 비유다. 서 연구교수는 “이기적인 노조라는 시선 역시 반대로 이타적인 노조가 있느냐고 묻고 싶다”고 질문을 던졌다. 우리 사회에는 여러 가지 직능협회나 경영․경제인을 위한 전국경제인연합이나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있다. 이러한 이익집단 모두 조직의 이익을 추구하는데 유독 노조만을 이기적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것이다.

김종진 연구위원은 ‘이기적인 노조’가 ‘이타적’인 활동을 하는 것의 예로 ‘최저임금’을 든다. 노조는 최저임금 협상에 참여해 최저임금을 올린다. 이때 최저임금은 아르바이트 시급뿐만 아니라 새터민의 정착 지원금의 가이드라인, 청년의무고용할당과 장애인의무고용할당을 지키지 않았을 때 국가가 기업에 매길 수 있는 벌금과 과태료, 산재보험과 직업 훈련 등 28가지 지표의 근간이 된다. 또한, 노조가 요구하는 감정노동 규제 관련법 역시 보편적 사회구성원을 위한 일이다. 이들을 마냥 이기적이라고 볼 근거도 없으며, 이기적이라 해도 이는 노조의 속성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노조를 바라보는 세 가지 키워드 이외에도 방송은 △노조혐오의 정치적 효과 △해외의 노조에 관한 시선 △노조에 대한 제도권 교육의 시선 △노조혐오를 타파할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송 링크 ☞ http://www.podbbang.com/ch/9418)

금, 2015/10/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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