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월)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시청 6층 영상 회의실에서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 대표단과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이 진행되었다.
이날 면담은 서울시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김창보 보건기획관, 김유미 보건의료정책과장, 구장회 생활보건과장, 김복재 팀장, 문치웅 정무비서관, 정병기 노동전문관 등이 참석했고, 보건의료노조(서울지역본부)에서는 유지현 위원장, 김숙영 서울본부장, 이주호 전략기획단장, 나영명 정책실장, 정재수 정책국장, 석진혁 서울본부 사무국장, 지혜원 국립중앙의료원 지부장, 이민화 서울시 동부병원지부장, 정창욱 서울녹색병원지부장, 박향미 소화아동병원지부장이 참석했다.
7/13(월) 보건의료노조-서울시장 면담@보건의료노조
먼저, 유지현 위원장과 김숙영 서울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메르스 대응 관련 서울시의 역할에 감사드리며, 메르스 사태가 한국 의료에 던진 과제가 많다. 그동안 서울시 환자안심병원 운영, 정부에 메르스 정보 공개 요구 등 서울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메르스 이후 한국 의료를 바로 세우는데도 적극적인 역할 해달라. 오늘은 우리 노조가 지난 6월 25일과 7월 8일 국회 기자회견과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 중 서울시에 우선적으로 제안할 사항을 중심으로 요약해서 가져왔다” 면서 노조의 기본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이주호 전략기획단장이 “메르스 사태 이후 한국 의료 재구성을 위한 서울시의 선제적 대응과 서울시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을 주제로 1. 국가재난병원 콤플렉스(Complex) 구축, 서울시 유치 선언 및 적극적인 역할 요청, 2. 서울시 소재 의료기관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 조기 전면 실현 3. 메르스 사태가 던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의료 의제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 4. 서울시 보건의료복지센터 설립. 5. 메르스 사태 후속 조치를 위한 8대 주요 과제 추진 6. 기타 서울시 보건의료사업 제안 – 비급여 없는 착한병원 만들기, 환자안전 직원안전 서울시 병원 만들기, 녹색병원 노동시민건강센터와 인권클리닉센터 등을 제안했다. 이어서 참가한 현장 지부장들은 메르스 관련 현장 의견과 요구사항을 추가로 전달되었다.
보건의료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해 상호 활발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고, 박원순 시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서울시가 서울시민 건강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반영하여 보건과 복지를 분리하여 시민보건국을 신설했다. 이후 관련 업무와 예산, 사업 등이 이전과 차원이 다르게 진행될 것이다. 메르스 사태가 던진 과제에 대해 노조가 좋은 대안을 제안해줘서 감사하며 이런 것들을 잘 해결하기 위해 담당자들과 잘 검토하여 필요한 사항은 꼭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각 요청사항에 대해 구체성이 떨어지는 것은 노조가 추가로 보완해서 의견을 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면담을 마무리하면서 유지현 위원장과 김숙영 서울본부장은 박원순 시장에게 보건의료노조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3대 캠페인 브로셔와 대한민국 의료혁명, 보건의료노조 산별화보집을 선물로 전달하면서 보건의료노조 활동과 주요 의제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보건의료노조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