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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제주방송 파업 77일만에 타결

화, 2015/06/02- 12:45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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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 ‘공정방송, 신사업 투명성, 제작환경 개선’ 합의

전국언론노동조합 JIBS제주방송지부(지부장 부현일)가 파업 77일만에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방송 노사는 2일 △공정방송 강령 제정 △노조가 참여한 신사업추진위원회 구성 △가을 개편까지 표준 제작비 정비 및 인력 확충 △연봉 총액 평균 5% 인상(구간별 차등적용) △장기근속 포상 및 주거안정자금 운용, 자기 계발비 등 신설 △2017년까지 통상임금 기준 청주방송 수준 도달 등에 합의했다.  이에 앞서 제주방송지부 조합원은 98% 찬성으로 합의안을 승인했다.

   

제주방송지부는 보도 자료에서 “파업 종료와 함께 조속한 시일 내에 방송을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며 “창사 13주년을 계기로 지상파 지역 방송의 공적 책임을 구현하고 노사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해 밝혔다.

   

제주방송지부는 이어 “파업 투쟁에 함께한 언론노동자들과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범도민대책위, 제주지역시민사회단체, 방송 파행에 따른 불편에도 파업을 지지해주신 제주도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제주방송지부는 지난 3월 18일 방송 제작 환경과 노동조건 개선, 신사업 투명성 확보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고, 조합원의 큰 이탈 없이 투쟁 대오를 이어 왔다.

교섭 결과와 관련 제주방송지부는 “파업 주요 요구를 쟁취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방송을 담보할 수 있는 공정방송 강령 제정 및 제작 여건 강화 그리고 2014년 이후 방송 사업으로 발생한 수익은 신사업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회사에게 받았다. 제주방송 노사는 오는 6월30일까지 공정방송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고, 유보금 320억 원이 들어가는 신사업의 투명성 확보 장치도 마련했다.

특히 신사업에 발생한 수익을 제작환경과 노동조건 개선에 우선 사용하고, 지역사회 기여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막판까지 풀리지 않았던 ‘임금 인상 로드맵’ 마련은 2017년에 통상임금 기준으로 청주방송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고, 기준과 시행 방안은 2015년 임금 교섭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JIBS제주방송지부는 오는 4일 오후 7시30분 제주방송 앞에서 ‘파업 승리 보고대회’를 연다.


   

‘JIBS를 도민의 방송으로’- JIBS제주방송지부 파업 일지
 

3월 17일(화)~18일(수) 제주방송 파업 찬반 투표/ 91%(50표)로 파업 가결. 투표율 98%
3월 18일(수) 오후 3시 파업 돌입(방송제작환경 개선, 노동조건 개선, 신사업 투명성 확보 등 요구)
3월 19일(목) 오후 7시30분 파업 출정식(JIBS 본사 앞마당)

   

3월 23일(월) 조합원 총단결 결의대회
4월 6일(월) 전국언론노동조합 제주방송 파업 승리 결의 대회(JIBS 본사 앞마당)
4월13일(월) 오후 3시 ‘JIBS 도민의 방송으로’ 제주도민 결의대회(JIBS 본사 앞마당)
4월20일(월) 제주방송지부 간부 삭발 및 결사항전 결의대회

   

4월24일(금) 4.24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JIBS 제주방송지부 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
5월15일(금) 민주노총 총단결 결의대회

   

5월20일(수) 오전 11시 범도민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JIBS 본사 앞마당)
5월21일(목) 전략적 부분 파업 진행(10:00~15:00), 이후 전면 파업 재개
5월26일 30차 단체협상, 임금 16차 대표 교섭 진행-잠정안 마련
6월1일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 도출 / 지부 조합원 총회 개최(98% 찬성)
6월2일 오전 9시 업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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