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사이드바

캐나다 간호사와 노조와 간담회 진행

목, 2015/06/25- 18:46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0]
지역

"공공의료 99% 캐나다에서는 노조와 정부, 과학자가 함께 감염 대책을 마련"

보건의료노조는 625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캐나다 간호사노조(CFNU : Canadian Federation of Nurses Unions) 린다 실라스 (Linda Silas) 위원장을 초청하여 병원내에서의 안전과 감염 예방에 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최근 한국 메르스 사태로 쟁점이 된 국가방역시스템, 공공의료, 병원내 감염예방과 환자안전, 직원안전 시스템 구축과 관련하여 이미 에볼라 사태를 겪었고 공공의료가 99%인 캐나다 사례를 듣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다.

  02.jpg

보건의료노조는 캐나다 간호사 노조 린다 실라스 위원장과 간담회를 진행다@보건의료노조


오늘 간담회는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함께 했으며, SBS를 비롯한 기자들도 함께 했다. 린다 위원장은 지난 6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세계간호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 했다 

캐나다 간호사노조는 전체 간호사의 88%에 해당하는 조합원 20만명을 포괄하고 있으며,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국제간호사연대(Global Nurses United) 소속 조직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01.jpg

보건의료노조는 캐나다 간호사 노조 린다 실라스 위원장과 간담회를 진행다@보건의료노조


린다 위원장은 안전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위험요소를 잘 모를 때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한다, 예방은 모두의 책임이다, 위험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간호사도 작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라는 말로 안전 문제에 대한 입장을 요약해 말했다. 

특히 캐나다는 감염병과 관련하여 정부와 노동조합, 과학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환자와 일반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정부가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03.jpg

 캐나다 간호사 노조대표단과의 교류 간담회 @보건의료노조

 

또한 2008년 사스 발생 이후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그 후에는 정부가 믿을 만한 정보를 하나로 모아서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제공하는데 필요한 경우 하루에 장관이 직접 나서서 2차례 기자회견을 한적도 있다고 말했다.

    

04.jpg

캐나다 간호사 노조 린다 실라스 위원장과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보건의료노조

 

현재 캐나다는 공공의료가 99%를 차지하고 있고 간호사 1명이 보통 4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나 집중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간호사와 환자의 비율이1:1이 되는 경우도 있고 에볼라 환자의 경우 간호사 2명이 한명의 환자를 간호했다고 말했다. 근로조건과 관련 간호사들의 임금 수준은 교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초임 5만달러부터 시작하여 8만달러를 받고 있으며, 단체교섭은 8개 주별로 진행되고 주당 노동시간은 35시간 내지 37시간이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622일 저녁 캐나다 간호사노조 대표단과 함께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