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1][대선 북리뷰]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한 게 배신인가 l 성연철 기자 [email protected] “국회의원들 출판기념회라는 게 정치후원금 마련하는 창구 비슷한 거 잖아요. 애초부터 저런 건 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어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에게 ‘왜 그 흔한 자서전 한 권 내지 않냐’는 물음을 던지자 돌아온 답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책을 낸 것은 1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0년 6월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장 시절 그는 <재벌, 과연 위기의 주범인가>(비봉출판사 펴냄)를 냈다. 외환위기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당시 그는 “재벌이 위기의 주범이라고 믿는 근거 없는 생각이 재벌 해체론으로 이어져 과도한 재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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