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14주기 추모식이 18일 달서구 상인동 대구도시철도공사 강당에서 유족과 부상자, 지역 국회의원, 대구시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식은 묵념과 종교의식, 추도사, 추모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안전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겼다. 김태일 2.18안전문화재단 이사장은 추도사에서 "그때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세상을 우리 손으로 만들자는 유가족과 국민의 뜻이 재단에 담겨 있다"며 "안전의 가장 큰 위협은 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의원은 추모사를 통해 "희생자의 넋을 모실 수 장소를 마련하지 못해 뼈 아프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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