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김복동 할머님 소천에 "빗속의 당신은 신의 모습이셨다"어젯밤 김복동 할머님께서 소천하셨습니다. "일본의 사죄를 받지 않고는 죽을 수 없다"고 하셨는데, 어찌 눈을 감으셨습니까..작년 9월 어느 비오던 날, 당신은 투병중인 노구를 이끌고 또 일인시위에 나서셨지요. 그 때 빗속의 당신은 신의 모습이셨습니다. 당신은 마치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민족의 정당한 의사를 쾌히 발표하라’는 기미독립선언서 행동지침의 모범을 보이듯 사셨습니다.당신의 용기는 감추어진 역사를 들추어내고 양심을 뒤흔들어 깨웠습니다. 당신은 모진 삶을 승화시킨 불굴의 투사이자 평화 운동가였습니다. 그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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