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 노동자 죽음, 성장 이라는 이름 하에 계속되온 사회적 죽음. 국회도 공범몸을 가누지 못하는 용균씨 어머님의 모습이 온 종일 가슴을 파고듭니다. 24살 아들의 갑작스럽고 참담한 죽음은 어머니로서 받아들일 수도, 감당할 수도 없는 거짓말같은 현실일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비극은 이미 수없이 예고되고 경고되었던 것입니다. 2년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사망한 김군이 그러했고, 1년전 사지로 내몰린 18세 현장 실습생 노동자의 사망이 그랬습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에는 선풍기 하나에 의지해 장시간 노동하던 청년 노동자가 감전사고로 사망했고, 장시간 택배 상하차 노동을 하던 아르바이트 노동자는 후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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