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융감독원 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재직하던 2013년 지인 아들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 때문이다. 그동안 금융권 채용비리를 밝히는데 앞장섰던 저로서는 지금의 상황이 안타깝고 참담할 뿐이다. 최흥식 금감원 원장이 스스로 채용비리를 인정한 만큼 스스로 검찰에 나아가 명명백백 밝히는 것이 좋다. 이런 직위고하를 막론한 예외 없는 수사가 이루어질 때 우리사회에 뿌리 깊게 내려 있는 채용비리를 비로서 끝낼 수 있다 생각한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과제에도 동참하는 것이다. 최원장 채용비리 의혹이 언론에 흘러나온 것은 적폐청산을 무력화시키고 은행권 채용비리를 ‘물 타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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