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고(故) 김훈 중위의 20주기 추모 미사가 진행됐다. 이날 미사에는 지난해 순직 처리되고 국가유공자로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된 김훈 중위를 추모하기 위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그 중엔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있었다. 성당 맨 뒷자리에 앉은 유 공동대표는 묵묵히 미사에 참여했다. 미사 예식이 다마칠 때쯤, 사회를 보던 신부가 유 공동대표가 참석한 사실을 회중에 알리며, 기념사를 부탁했다. 맨 뒷자리에서 손으로 X표를 하며 거절 의사를 밝혔던 그는 송구스로운 표정으로 연단에 섰다. "국회 국방위원회를 8년동안 하면서 제 의무를 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을 느낍니다. 그동안 군의문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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