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바른정당 새 당 대표에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강철 같은 의지로 죽음의 계곡을 건너면 어느새 겨울은 끝나고 따뜻한 새봄이 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다. 누란지위의 상황에 사령탑으로 선출된 유 신임 대표는 당원과 의원들의 사기와 희망을 진작시키는 데 애를 썼다. 유 대표의 연설에 국회 헌정기념관의 당원대표자회의장 곳곳에서 당원들이 눈물을 훔치거나 코를 훌쩍였다. 유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자신이 받은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소개했다. 자신을 ‘뼛속 보수’라 표현한 60대 여성이 보낸 것이다. “옳은 것이 성공하는 세상을 보고 싶다”며 “갈 곳 없는 중도보수의 마음을 잡아 달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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