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2주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답변자판기’. 한 중앙 일간지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에게 붙인 별명이다. 4차례 진행된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유 후보는 발군의 존재감을 보였다. 질문은 거침이 없었고, 답변은 막힘이 없었다. 표정과 손짓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 토론회에 나온 후보 5명 중 남성 후보 4명은 모두 무뚝뚝하고 말주변이 없다는 평을 듣는 경상도 출신. 주변에서는 “유승민이 경상도 맞나”란 평가까지 나왔다. 그의 예리한 질문에 과거 한솥밥을 먹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진드기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럼에도 그의 지지율은 요지부동이다. 심지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게조차 뒤지는 결과까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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