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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서울경기강원버스지부 평창운수지회의 투쟁이 결국 승리했다. 지난 12일 임금 인상과 조합활동과 관련한 조항 등을 타결한 서경강버스지부 평창운수지회는 4월 2일 승리보고대회를 지역연대단위와 함께 진행하고 강원지역 버스공영화의 시발점이 될 평창운수지회의 파업투쟁 승리를 축하했다. 지회는 민주노총 강원본부, 강릉시지부, 노동당 강원도당 등 지역연대단위와 함께 승리보고대회를 조촐하게 진행하고 긴 투쟁의 피로를 푸는 뒤풀이를 진행했다.

평창운수지회는 지난해 4월 교섭투쟁을 시작한 이래로 열악한 임금조건과 장시간 노동 등에 맞서 버스공영제 쟁취와 군단위 버스 공공성 확보를 위한 투쟁을 진행했다. 특히 100%의 지자체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평창운수와 같은 시군단위 운수사업장들의 투쟁은 실질적으로 유일한 서민들의 이동수단을 지키는 투쟁으로 지역사회의 지지를 받았다.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조합원들의 처우를 개선한 의미와 함께 강원지역 버스 공영제와 교통 공공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갈 연대체가 구성되고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게 된 점 또한 이번 투쟁의 중요한 의미라 할 수 있다. 버스 공공성 강화와 민주노조 사수 투쟁의 선봉에 선 서경강버스지부 동지들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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