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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김기춘 의료행위 불법"…제주대병원 758명 시국선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국민들의 촛불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대학교병원 직원들까지 나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대병원 직원들은 28일 오후 1시 제주대병원 앞에서 직원 758명이 동참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이게 나라냐,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대한민국의 상식있는 보건의료인과 국민들은 영리병원과 의료민영화 정책을 반대해 왔다"면서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국민들의 반대에 눈하나 까딱하지 않고 영리병원 설립을 허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면서 박근혜와 김기춘은 타인명의로 처방받고 불법시술을 감행하고 영리병원과 다를 바 없는 회원제병원 '차움'으로부터 온갖 특혜를 받은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면서 "박근혜와 김기춘이 받은 것은 모두 불법이다. 대통령과 대통령비서실장부터 불법덩어리"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의료 공공성을 지키고, 병원비 걱정 없이 국민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는 세상, 우리 모두가 바라는 세상"이라며 "박근혜를 퇴진시키고, 국민의 건강권이 보장되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자랑스러운 투쟁의 길에 제주대학교병원 노동자들이 앞장 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현수막 게시, 집회참여 인증샷 등 현장실천도 착착!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는 ‘박근혜 퇴진 투쟁 현장실천 행동지침’에 따라 현수막 게시와 집회참여 등으로 투쟁중이다.
이창주 공공운수노조 제주지부 썬호텔분회 분회장은 “노동개악 철폐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해 온국민이 한목소리를 내고있다”며 “썬호텔분회도 운영위 회의를 통해 현수막 걸기 등 현장에서 퇴진투쟁에 참여 할 것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본부는 현수막 걸기와 촛불집회 인증샷 등 현장에서 박근혜 퇴진 투쟁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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