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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3시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앞에서 2천5백여 철도노조 조합원이 모여 ‘성과퇴출제 청탁뇌물 800억, 정경유착 비리온상 전경련 규탄대회’를 열었다. 대회사에서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박종선 쟁의대책위원장은 “전경련은 최순실에게 돈을 뜯긴 피해자라고 변명하고 있지만, ‘쉬운 해고, 성과퇴출제’로 가장 이득을 보는 집단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800억의 뒷돈을 댄 전경련”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원내대표 노회찬 의원은 “쉬운 해고, 성과연봉제는 전경련의 청부입법에 대통령이 놀아난 것이다. 이에 맞서 철도노동자들은 온 국민을 대신해서 투쟁하고 있다. 이제 모든 국민이 철도파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의당은 총력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변호사모임’(민변) 조세화 변호사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800억을 출연한 전경련과 재벌총수들을 독대한 대통령, 그리고 정부의 “쉬운 해고, 성과연봉제” 정책 등은 “부정한 청탁”과 “대가”일 가능성이 농후하며, 그 “범죄성”을 드러내는 증거들이 밝혀지고 있다며 “이번엔 정말 제대로 싸워 ‘정경유착’을 확실하게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나선 서울전기 조합원들은 “이번 파업이 승리해야 17년 시설유지보수업무 자회사 분리를 막을 수 있다.”며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투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은 전경련 건물을 향해 ‘800억 뿌리기’ 상징의식을 하고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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