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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5만여명 결집, 성과·퇴출제 중단 외쳐

목, 2016/09/29- 19:14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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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는 파업 3일차를 맞아, 파업 노조는 14, 조합원은 61천여명으로 확대되었다.    

 

 

   노조는 29일 여의도광장에서 노동개악 저지! 성과·퇴출제 분쇄! 총파업 투쟁 승리! 공공운수노조 총파업 총력투쟁대회를 열었다. 파업 대회는 전 조합원의 상경대회로, 29일 파업에 돌입한 한국노총 공공연맹도 합류하여 5만 명 이상이 참가한 집회로 진행됐다.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총파업은 성과 연봉제를 노사합의 없이 이사회 불법·일방 강행한 정부가 자초한 것이라며, 노조가 요구한 노정교섭에 불참하고 합법적 파업을 탄압하는 정부의 행태를 비판했다. 또한 이번 파업이 조합원만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체 국민을 위해 공공기관에 돈벌이 성과만능주의를 막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는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초유의 공공기관 총파업의 해법을 찾기 위해 국회의 역할이 기대되는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 우원식 의원(을지로위원회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파업지지 격려의 발언에 나섰다. 그 외에도 민주노총 의원인 김종훈 윤종오 국회의원도 참여하여 연대했다. 한국 공공기관 파업을 지지하기 위해 입국한 국제노동계 대표단(국제공공노련/국제운수노련)을 대표하여 국제운수노련(ITF) 스튜어트 하워드(Stuart Howard) 사무부총장이 발언에 나서, 한국 공공부문 노동자의 정당한 투쟁을 지지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대회는 파업에 돌입한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들이 조합원들에게 인사하고, 결의발언을 듣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철도노조 김영훈, 부산지하철노조 이의용, 근로복지공단노조(한국노총 공공연맹) 박진우, 국민건강보험노조 박표균 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사측의 탄압을 뚫고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어갈 것을 밝혔다. 집회는 조합원들의 파업가 제창으로 평화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대회 후 상경한 일부 조합원들은 서울대병원에 위치한 백남기 농민의 빈소를 방문하고, 촛불집회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편, 공공운수노조는 103일까지 정부가 파업사태의 해법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104일 대학로에서 2차 전국파업집회를 개최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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