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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도 금융·공공부문 노조 총파업 동참
“제가 일하는 인천공항은 성과에 대단히 집착하는 공공기관입니다. 인천공항이 높은 평가를 받을수록 비정규직은 더욱 불행해집니다. 비정규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을 억제할 때 인천국제공항공사 수익과 성과가 오르기 때문입니다. 적은 인원에게 더 많은 일을 시킬수록 더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공공기관 성과퇴출제는 인천공항 비정규직에게도 밥줄이 달린 문제입니다.”
인천공항에서 보안검색 업무를 하는 박대성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장이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공공운수노조 파업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히기 위해 마련한 기자회견이다.
서울대병원 청소노동자인 이연순 의료연대지부 서울지역지부 민들레분회장도 “정부에서 말하는 성과를 올리기 위해 가장 먼저 비정규직 예산을 축소하려 들 것”이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은 후퇴할 수밖에 없고 이는 생존권 문제로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비정규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을 늘리고 쥐어짜는 공공부문 성과퇴출제를 반대한다”며 “전 국민의 밥 그릇을 지키는 공공기관 파업에 함께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노조는 27일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성과퇴출제 철회와 공공기관 전체 직원의 28.4%에 이르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규직 대비 53.5% 수준에 불과한 임금과 처우 개선이다.
이들은 “정부는 공공기관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을 이기주의로 매도하고 있다”며 “비정규 노동자는 이번 공공기관 파업을 지지하며 쟁의권을 확보한 조직은 파업에 참여하고 쟁의권이 없는 조직도 집회에 참여해 국민에게 파업의 진실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보안검색 업무를 하는 박대성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장이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공공운수노조 파업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히기 위해 마련한 기자회견이다.
서울대병원 청소노동자인 이연순 의료연대지부 서울지역지부 민들레분회장도 “정부에서 말하는 성과를 올리기 위해 가장 먼저 비정규직 예산을 축소하려 들 것”이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은 후퇴할 수밖에 없고 이는 생존권 문제로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비정규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을 늘리고 쥐어짜는 공공부문 성과퇴출제를 반대한다”며 “전 국민의 밥 그릇을 지키는 공공기관 파업에 함께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노조는 27일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성과퇴출제 철회와 공공기관 전체 직원의 28.4%에 이르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규직 대비 53.5% 수준에 불과한 임금과 처우 개선이다.
이들은 “정부는 공공기관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을 이기주의로 매도하고 있다”며 “비정규 노동자는 이번 공공기관 파업을 지지하며 쟁의권을 확보한 조직은 파업에 참여하고 쟁의권이 없는 조직도 집회에 참여해 국민에게 파업의 진실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 윤자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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