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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논평] 환경부 지리산케이블카 반려결정, 다음은 설악산이다

수, 2016/07/06- 15:51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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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환경부 지리산케이블카 반려결정, 다음은 설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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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케이블카사업(이하 지리산케이블카사업)이 무산됐다. 오늘, 환경부는 경상남도가 신청한 지리산국립공원계획 변경신청을 반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 최장 규모의 케이블카사업계획은 50일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당연한 결과이다. 이번에 신청된 사업계획은 2012년에 부결된 함양, 산청의 노선을 하나로 합쳐 놓은 것에 불과했다. 환경성과 공익성, 기술성이 결여된 사업이었다는 것만 다시 확인했을 뿐이다.

 

그러나 환경부의 이번 결정은 영 개운치가 않다. 반려사유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고, 국회와 시민단체가 요구한 신청 자료들은 끝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설악산에 이어 지리산까지 이슈가 확대되는 것을 우려해 일단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식은 아닌지 의문스럽다.

 

다음은 설악산이다. 곧 설악산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이 접수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설악산케이블카사업도 반려해야한다. 지리산과 똑같이 환경성과 공익성, 기술성이 결여된 사업이기 때문이다. 설악산과 지리산은 하나이고, 백두대간이다. 따라서 설악산케이블카사업이 반려되어야, 지리산케이블카사업의 반려결정이 환영받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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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문의)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정인철 사무국장(010-5490-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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