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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여소야대 정국 최대한 활용한다"

목, 2016/06/02- 14:33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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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는 20대 국회 개원이후 31일 울산지역 김종훈, 윤종오 의원 면담에 이어 1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외 소속 국회의원 등을 잇달아 만나 노조의 당면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1일 정의당 간담회에서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불·탈법적 의결은 행정권 남용과 국가폭력”이라며 “정의당을 비롯한 야3당이 20대 국회에서 국회차원의 국정조사나 청문회를 열어달라”고 말했다.

 

김철운 공공기관사업팀장은 “9일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기관을 돌면서 점검회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자, 현장에서 이사회를 열어 불법 날치기로 성과연봉제를 강행 하고 있다”며 “현장차원에서의 대응과 물론 국회와의 협력과 언론의지지 등 입체적인 대응으로 성과 연봉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혁 조직쟁의부실장도 20대 국회의 당면 과제로 ‘무기계약직 정규직화 법제도 개선’,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 예산확보’ 등을 제기하고 이를 준비하기 위한 공동대책기구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노조는 이를 위해 노조와 정의당 간 ‘정례협의회’나 ‘핫라인’을 가동하자고 제안했다. 또 19대에 이어 ‘공공서비스와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한 의정포럼’도 제시했다.  

 

또 최근 차별연봉제 불법 강행 추진에 맞서 18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10만 공공금융노동자 집회에 당대표가 참석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정의당도 정례협의회 마련과 의정포럼 구성에 대해 공감하고 참여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여소야대라는 새로운 지형변화 위에서 반격을 가하기 위해 노조와 당이 협력해야 한다”고 밝히고 18일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에 앞서 31일에는 울산지역 민주노총 전략후보인 김종훈, 윤종오 의원을 면담했다. 김종훈, 윤종오 의원 역시 20대 국회에서 공공운수노조와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 박근혜 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서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공공운수노조는 20대 국회에서 상임위 배분 등 원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상임위별로 전략적인 협조관계가 필요한 정당, 및 의원들을 접촉하고 여소야대 정국속에서 노조의 입장을 관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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