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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조합원, 성찰의 힘 2017년 9월 가을.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예은이 아빠는 굳은 얼굴로 KBS 파업을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언론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기를 바라서가 아니라 KBS가 바른 언론으로 거듭나서 또다시 피해자를 만들지 말라는 이유였습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KBS에서 아이들의 영정 사진을 들고 울부짖을 때, 직원 중 뒤로 와서 미안하다고 말한 사람이 없었다고 소리쳤습니다. 집회가 끝난 후 건널목 앞에 그와 나란히 섰습니다. 그에게 “저는 데스크와 갈등 빚어가며 팽목항, 동거차도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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