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3일 광화문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
“비정규직 없는 세상 문을 열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3일 오후 3시 광화문에서 비정규직 철폐 노동자대회를 열고 정부에 교섭을 요구했다.
![]() |
||
이날 공공운수노조, 서비스연맹, 민주일반연맹 소속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동파업에 들어가 약 5만여 명이 광화문에 모였다. 언론노조 간부들도 집회에 참여해 △비정규직 철폐 △차별해소 △처우개선을 외쳤다.
![]() |
||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역대 정권은 ILO핵심협약 비준을 팽개치고 중앙정부, 지방정부, 각 부처와 공기업 가릴 것 없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확대에 열중했다.”며 “정부가 온갖 이유를 대며 앞장서 늘린 비정규직 노동자는 도급, 파견, 기간제, 특수고용 등 비정규직이라 칭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고용형태를 망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
||
김명환 위원장은 이어 “정부는 무책임한 회피로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을 부추길 생각 말고 민주노총이 요구하는 노정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 |
||
민주노총은 7월 중 ‘(가)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 노정위원회’ 구성해 전체 공공부문을 총괄하는 중앙 협의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유형별 노정 협의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노정 협의 주요 의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처우 개선 정책 △2020년 정부 예산안 및 예산 지침 △비정규직 노동조건 관련 제도 개선 △공공부문 비정규직 단체 교섭권 보장 위한 교섭 구조 발전 방안 마련이다.
![]() |
||
이날 공공운수노조, 서비스연맹, 민주일반연맹이 중심이 된 총파업에 민주노총은 “세상의 주인으로서 세상을 멈춰 세우는 파업”이라며 “비정규직을 양산하던 정부가 비정규직 철폐라는 사회적 화두까지 망가뜨리게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4일부터 양일간 경기, 대전, 전북 등 15개 지역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 대회가 진행된다.
![]() |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