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소식지 612호 [우리동네 한살림]_한살림천안아산 농산물위원회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한살림천안아산 농산위원들은 현미핫팩을 만들 준비로 분주해집니다. 우르르 몰려다니며 재래시장 포목점에서 순면 원단을 구입해, 사무국 회의실에 모여 재단하고, 재봉틀로 박고, 현미를 담은 다음, 재봉질로 마감합니다. 보기에는 간단하지만 400개를 만들려면 농산위원 7~8명이 4~5일은 만나 작업을 해야 합니다. 몇 해 동안 계속 손발을 맞추다 보니 이제는 제법 일이 손에 익었습니다. 제일 무서운 사람은 위원회의 막내입니다. 재봉 상태를 꼼꼼히 검수한 막내 위원이 “다시”를 외치면 다 뜯고 다시 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