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하루빨리 행복담당 시급8천원, 정규직담당 7.6% 임금인상 결단하라!
또한 회사는 노-사 임금교섭에 성실히 나서라!
이제 2017년 올해도 한달여밖에 남지 않았다.
회사로서는 남은 기간 올해 세웠던 목표를 되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이나 이루지 못했던 일들은 평가하고 내년 계획을 잘 세워야 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지금 롯데마트는 2018년 전체 직원들의 임금을 어떻게 할 것인지 아직도 결정을 못하고 있다. 연말결산을 정리하고 내년도 예산을 준비해야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임금협상조차 끝내지 못한 것이다. 노-사 임금교섭도 아무런 진척없이 두어달이 훌쩍 지나고 있다.
민주노조는 회사가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고 시간을 끌면서 다른 마트업계의 임금협상 과정을 관망하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한편으로 회사가 어렵다는 핑계를 대면서 최저임금 인상효과를 무력화시키려는 어떤 꼼수를 내놓고자 함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롯데그룹 회장일가는 횡령, 배임, 세금포탈 등의 경영비리로 몇천억씩이나 되는 벌금을 구형받았다. 우리 직원들이 현장에서 땀흘리며 열심히 일한 성과들이 롯데그룹 일가의 사익추구에 쓰여졌다는 재판 소식은 정말 직원들을 열받게 하는 일일 뿐 만 아니라, 일할 의욕과 사기도 떨어뜨린다.
현장의 요구는 분명하다. 2018년 내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오른 상황에서 상여금도 없는 롯데마트 행복담당들의 시급은 8천원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1시간 열심히 일해도 한끼 식사도 제대로 해결하기 힘든 임금을 받아서는 가정의 생계와 인간다운 삶을 꾸려나가기가 힘들다. 그렇기에 롯데마트 행복담당들의 시급8천원은 최소한의 생활임금에 대한 요구이다.
마트노조 롯데마트지부는 이와 같은 현장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롯데마트 본사앞에서, 전국의 주요 점포 앞에서 1인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직원들의 관심과 응원이 뜨겁다.
회사는 당장 임금교섭에 성실하게 나서고 행복담당 시급8천원, 정규직담당 7.6% 임금인상을 결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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