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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총파업 결의 사업장, 투쟁 열기 고조!

월, 2017/06/19- 16:08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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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한다고 사람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시급 100원 인상 이라뇨”

- 서경지부 - 대학, 빌딩의 청소·시설관리·경비 노동자들

 

지난 14일 민주노총 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서경지부 청소노동자 이경자 분회장이 울분을 토했다. 서경지부는 올해 1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 체결을 위해 집단교섭에 돌입했으나 용역회사와 대학측이 시급 100원 인상안을 내놓아 끝내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는 지난 16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 앞 계단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지부 집단교섭 승리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지금당장 최저임금 1만원 인상과 간접고용 법제도 개선 등을 촉구하며 630일 총파업을 결의했다. 서경지부는 대학,빌딩의 청소·시설관리·경비등 17개 대학의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 돼 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투표인원대비 96.7%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

 

 

 

 

 

 

박명석 서경지부 지부장은 현재 서울지방노동위원회를 통해 조정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 "최저임금 1만원이 된다고 해서 이 땅의 차별이 없어지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인간을 존중한다고 한다면 차별을 없애는 지름길인 최저임금 1만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지부는 21일 마지막 조정까지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을 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23일 경고파업에 돌입한다. 각 사업장에서 현장대응투쟁을 벌이며 630일 민주노총의 사회적 총파업 투쟁에 가열차게 나선다.

 

 


 

 

"차별없고 평등한 학교를 위해 모범적으로 투쟁에 나섭니다"

- 교육공무직 본부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

 

   

지난 16, 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는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비정규직 처우개선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정규직 전환·근속수당 인상·임금단체협약 승리·최저임금 1만원을 위해 투쟁하겠다"29~30일 총파업을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조합원 700여명이 참석했다.

 

 

“비정규직 종합 백화점을 노동존중 평등학교로!

교육공무직본부는 2017년 근속수당 쟁취를 핵심으로 한 임단협투쟁승리와,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1만원 쟁취를 위해 총파업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부는 전국 시도 교육청 앞에서 피케팅을 진행하고, 학교 현장을 방문하는 등 조합원들을 만나 파업을 조직하고 있다.

 

 

본부는 16일 서울지부 학비연대 결의대회에 이어, 오는 20일 경기지부 25개 교육지원청 동시다발 집회, 21일 전국 동시다발 파업돌입 기자회견으로 파업을 알린다. 6.29일에는 서울, 전남, 경남에서 파업을 벌이고 630일 전국 파업 및 상경투쟁에 나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교육의 주체임을 당당이 선언한다. 본부의 파업은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의 공동파업으로 진행된다.

 

 


 

 

 

안전한 병원을 위해 병원의 모든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합니다

- 의료연대본부 - 병원의 간접고용 하청노동자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비정규직 없는 안전한 병원 만들기 위해 630일 총파업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

 

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병원 비정규직 노동자가 감염에 상시적으로 노출 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병원의 모든 업무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 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감염위험에 더 이상 내몰리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반복되는 고용 불안과 최저임금 수준의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싸울 것이라며 총파업을 결의했다.

 

 

 

병원 청소노동자 이연순 서울대병원 민들레분회 분회장은 정규직은 완전 무장으로 일할 때, 비정규 청소노동자들은 마스크도 쓰지 못하고 에이즈 주삿바늘에 찔리며 일한다청소노동자는 병원 위생이란 중요한 업무를 상시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비정규직이란 이유로 차별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호소했다.

 

  

병원의 모든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가 함께 나선다.

 

 지난 수요일 서울대병원분회의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병원 만들기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병원의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하는 결의대회를 지역별로 전개한다. 20일 울산, 27일 대구 등이 예정되어있다. 또한 원내 시민 선전전과 함께 토론회 등으로 총파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30일 에는 12시 서울대병원 시계탑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다.

 

한편, 민주노총은 14일 전국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를 통해 6.30 사회적 총파업의 성사와 노정교섭 촉구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이를위해 오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사회적 총파업 주간'으로 지정 해 도심에서 농성을 벌인다. 특히 30일에는 지방의 농민,노동자,학생 등도 참여하는 상경 투쟁을 벌일 것을 예고했다. 6월 30일 총파업에서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 및 노동법 재개정 등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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