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글: 2016년정기총회 초대합니다.- 1월14일(목) 늦은7시 서강대 마태오관9층
일시 : 2015년 12월 6일
산행경로 : 석수역 호암산 삼막사 서울대 입구.
참석인원: 윤정인(78),최원호(83), 황종규(85),김성화(85), 백미주(윤정인동문 따님), 장근주(78), 남경우(..)
뒷풀이참석:노광호(83)
한동안 뜸 했던 민동산행인지라 송년 산행은 꼭 참석해야지 했는데 모이는 장소도 집근처 석수역이다.
룰루랄라 여유롭게 준비하다 보니 겨우 시간에 맞출 듯 싶다.
따뜻했던 날씨가 좀 기온이 떨어졌는데도 제법 쌀쌀하다. 동기인 황종규를 만나 좀 늦게 도착하는 일행을 기다리자니, 쌀쌀한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 간이 분식집에 들어섰다. 물론 막걸리도 한잔할 겸해서..한데 막갈리는 팔지 않는다. 따끈한 어묵 한 그릇씩을 먹으며 점심때 먹을 김빕 두줄을 주문했다. 잠시 후 원호형과 정인누님, 그리고 정인누님의 따님 백미주가 도착했다. 근처마트에서 막걸리 두병과 소주한병을 샀다. 호암산 입구에서 백미주는 엄마의 구박(?)을 받으면서 어묵 한개를 먹고출발.호암산은 시작이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백미주가 무려 10kg을 감량한 얘기를 정인누나에게 들으며 여유(?)롭게 산행을 한다. 물론 정인누님은 좀 힘들어 하셨지만. 그러고보니 이번코스는 2년여전 봄에 진달래 살짝핀때 오고 두번째다. 그때는 관악산에 눈이 하얗게 내렸었다. 시간 참 빠르다. 오르막을 다올라서 정인누님이 싸오신 커피 한잔. 삼보일식의 시작이었다.
맛난 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다시출발. 능선에 오르자, 안양, 광명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얼마전 갔던 구름산과 서독산 능선도 멋지게 바라다 보인다.
다시 쉬면서 정인누님이 가져오신 사과를 먹고 또출발. 호암터널을 지나니 BAC 암장(클럽바위모임 [Bawimoim Alpine Club]에서 개척한 암장)이 눈에 들어온다. 암장 위는 산객이 쉬기에 아주좋은 장소다. 그 곳에서 원호형이 가져오신 족발과 정인누님이 가져오신 제주 몸국을 안주삼아 막걸리 와 소주를 마셨다. 산행중에 한잔하는 술맛은 언제나 그렇듯이 행복충만이다. 몸국은 돼지사골국물에 모자반이라는 해초를 넣어 끓인 제주토속 음식이란다. 몸국이란 이름은 모자반의 제주방언이 몸이라고 해서 몸국이라고 한단다..정인누님은 돼지냄새를 줄이려고 산초를 넣었다 하신다. 맛은 좀 낮설다. 아마도 산초에 익숙치 않아서겠지.
그런데 그동안 호암산을 삼성산으로 알고 있었는데 별개의 산이란걸 알게됐다. 조민재 동문이 있었다면 재미난 이야기를 덤으로 들으며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사자암이 있는 삼성산과 인근의 호암산은 산의 형세가 북으로 내달리는 호랑이 형국이라 풍수상 조선의 수도 한성에 좋지 않았다. 무학대사는 그 기세를 막기 위해 사자 형상을 띤 국사봉 아래에 사자암(獅子菴)을 세웠고, 호암산에는 호랑이를 제압한다는 의미를 지닌 호압사(虎壓寺)를 세웠다 한다.
하여간 간만에 하는 여유로운 산행이다. 한우물터를 지나 호암산에도착하니 12시 40분.점심시간. 김밥과 샌드위치 수제쵸코파이, 몸국, 소주, 막걸리, 푸짐하다.
남경우 선배는 사당에서 출발하여 연주암에 거의 도착하셨다 한다. 장근주 선배는 관악산 주차장에서 올라오고 있고, 하여, 원래 계획한 코스를 수정하여 무너미고개를 생략하고 바로 삼막사에서 하산하기로 했다. 삼성산 북쪽면은 몇일 전 내린 눈이 제법 쌓여 있다. 눈을 배경으로 셀카 인증샷. 그런데 원호형은 인증샷을 올리지 않았네?
호수공원에서 기다리는 근주형을 만나러 종규와 둘이서 급하게 내려왔다. 근주형은 남경우 선배를 만나러 다시 관악산주차장으로 내려 가셨다. 주차장에서 처음 뵌 남경우 선배와 인사를 하고 뒤풀이 장소를 찾아 신림사거리로 택시로 이동. 우여곡절 끝에 이순이 순대국집으로 결정. 두루치기가 맛이 참 좋았다.
아.. 그런데 스틱을 잃어버렸네? 아 이런...비싼 산행했다. 어쩌랴. 이미 내것이 아닌것을.
살사댄스 선생이 꿈이라는 백미주는 체중조절 때문에 맛난 음식을 놓고도 먹지못하는 고통을 이겨내고 나머지는 폭풍질酒. 노광호 선배가 마지막으로 뒷풀이에 합류하고 정인누님의 어설픈(?)명리학 강의와 남경우, 노광호 선배의 현정세에 대한 새로운 해설을 들으며 송년 산행은 조촐히 마무리.. 참.. 정인 누님의 따님의 이름인 미주는 주섭이형이 명리학에 기초해 지어주신 이름이란다.
이번 호암산 삼성산 산행은 짧은 산행시간, 적은 인원이었지만 나름대로 알찬 산행이었다.
그래도, 다음에는 보다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바란다.
김성화(85/화학) 씀
박선봉에게 힘을 보태줍시다.
서강 민동 82학번 모임 심부름꾼 박순빈(82/영문)
겨울치고는 춥지 않은 날씨인데 주변에서 마음을 얼어붙게 하는 소식이 많이 들려옵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국문과 82학번 박선봉 동문이 지난 12월2일 구속되었습니다.
시대가 30여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선봉이가 우리와 달리 오십 줄을 넘겨서도 고생을 하는 까닭은 던적스런 세상을 두 눈 똑바로 뜨고는 못 봐주는 그의 우직한 성격 탓이겠지요.
구속 영장에 적힌 박선봉의 혐의는 두 가지입니다. 일반교통방해와 특수공용물건손상입니다.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지난 5월1일 노동절 집회 때 안국4거리에서 경찰 버스에 밧줄을 걸어 끌어당기는 시위대를 선동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이 7개월 전쯤에 있었던 일을 이제와서 문제 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짐작할 수 있는 배경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11월14일 민중 총궐기 대회가 큰 파장을 일으킵니다. 불법 폭력 집회니 경찰의 과도한 폭력진입이니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터키 G20 정상회의를 다녀온 박근혜 대통령이 11월24일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해 “테러단체들이 불법 시위에 섞여들어 국민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복면 시위는 못 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지금 IS도 그렇게 하지 않느냐?”라는 등 혼이 비정상적인 발언을 쏟아내자 검찰과 경찰이 실적 올리기에 눈이 뻘게집니다.
경찰은 노동절 집회 때 채증 자료로는 협의 입증이 부족하자 11월27일 민주노총 경기본부를 압수수색해 보강 자료를 챙겨 사흘만에 박선봉을 비롯한 경기본부 전현직 간부 둘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 전 박선봉은 새로운 삶을 모색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20여년 간의 노동운동을 접고 민요와 판소리 가르치는 일을 생업으로 삼겠다며 여러 준비를 해왔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30일자로 민주노총 경기본부를 나와 지금까지 백수 신세로 지냈습니다. 그러다 박근혜 정권의 공안몰이에 유탄까지 맞은 것입니다.
박선봉의 협의 가운데 교통방해죄는 벌이 가볍지만 특수공용물건손상죄는 최고 징역 7년까지 때릴 수 있을 만큼 무겁습니다.
요즘 검찰이나 경찰이 시국사건에서 툭 하면 꺼집어내는 죄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박선봉의 인간됨이나 평소 행실로 봐서는 벌금 정도 맞고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몇 개월 동안은 어쩔 수 없이 차가운 감방을 벗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박선봉이가 건강하고 따뜻하게 수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풀려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새 삶을 가열차게 펼칠 수 있도록 친구들이 힘을 보태줬으면 합니다. 겨를이 나는 친구들은 면회를 가서 마음으로라도 따뜻한 겨울을 나게 위로해줍시다.
아울러 모두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서 전달했으면 합니다. 모금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우선 이곳에 공지합니다. 이 공지가 다른 경로로도 여러 친구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박선봉의 수사 및 재판과 모금 진행 상황 등은 앞으로 파악되는 대로 계속 올리겠습니다.
계좌번호:하나은행 261-910006-98308(박순빈 명의)
*입금하면 곧바로 제 손전화(010-5416-2416)로 문자 메시지 보내주세요.
서강민주동우회 회비 안내
1년회비 10만원 / 평생회비 100만원 / 후원금
우리은행(오세제/서강민주동우회) 1002-553-610205
농협은행(오세제) 302-0958-9274-01
감사합니다.^^
<2015년 회비 및 후원금을 내주신 동문: 감사합니다~~>
학번 | 명단 |
72 | 신영환 |
73 | 유재현,이종수 |
| 74 | 김선택,최종덕 |
77 | 부좌현,임지현,장영란 |
78 | 박종부,윤종화,윤정인,이영욱,이지호,장근주,정광일,한석희 |
79 | 고규홍,김성준,배선희 |
80 | 권오상,김세걸,김창덕,백영민 |
81 | 강재석,고원태,곽동연,김경인,김경수,김기준,김동택,김민영,김수길, 김학원,금명철,문종대,박만수,변익상,신윤석,심관섭,안철환,오세제, 유영롱,유영종,윤주원,이건호,이근호,이병하,이정수,이승용,이승욱, 조소강,조현국,진우삼,차응선,최성욱,최원경,최영민,한상선 |
82 | 강창욱,남중현,박순빈,박승현,오영,이문수 |
83 | 공동길,김기식,김욱영,김주상,박정환,박주필,이제학,이태희,이현일,임정태,정선임 |
84 | 김병창,이창섭,최재형 |
85 | 최윤식 |
86 | 김종기 |
| 87 | 이창주 |
90 | 오세용 |
98 | 김용희 |
박선봉에게 힘을 보태줍시다.
겨울치고는 춥지 않은 날씨인데 주변에서 마음을 얼어붙게 하는 소식이 많이 들려옵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국문과 82학번 박선봉 동문이 지난 12월2일 구속되었습니다.
시대가 30여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선봉이가 우리와 달리 오십 줄을 넘겨서도 고생을 하는 까닭은 던적스런 세상을 두 눈 똑바로 뜨고는 못 봐주는 그의 우직한 성격 탓이겠지요.
구속 영장에 적힌 박선봉의 혐의는 두 가지입니다. 일반교통방해와 특수공용물건손상입니다.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지난 5월1일 노동절 집회 때 안국4거리에서 경찰 버스에 밧줄을 걸어 끌어당기는 시위대를 선동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이 7개월 전쯤에 있었던 일을 이제와서 문제 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짐작할 수 있는 배경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11월14일 민중 총궐기 대회가 큰 파장을 일으킵니다. 불법 폭력 집회니 경찰의 과도한 폭력진입이니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터키 G20 정상회의를 다녀온 박근혜 대통령이 11월24일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해 “테러단체들이 불법 시위에 섞여들어 국민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복면 시위는 못 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지금 IS도 그렇게 하지 않느냐?”라는 등 혼이 비정상적인 발언을 쏟아내자 검찰과 경찰이 실적 올리기에 눈이 뻘게집니다.
경찰은 노동절 집회 때 채증 자료로는 협의 입증이 부족하자 11월27일 민주노총 경기본부를 압수수색해 보강 자료를 챙겨 사흘만에 박선봉을 비롯한 경기본부 전현직 간부 둘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 전 박선봉은 새로운 삶을 모색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20여년 간의 노동운동을 접고 민요와 판소리 가르치는 일을 생업으로 삼겠다며 여러 준비를 해왔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30일자로 민주노총 경기본부를 나와 지금까지 백수 신세로 지냈습니다. 그러다 박근혜 정권의 공안몰이에 유탄까지 맞은 것입니다.
박선봉의 협의 가운데 교통방해죄는 벌이 가볍지만 특수공용물건손상죄는 최고 징역 7년까지 때릴 수 있을 만큼 무겁습니다.
요즘 검찰이나 경찰이 시국사건에서 툭 하면 꺼집어내는 죄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박선봉의 인간됨이나 평소 행실로 봐서는 벌금 정도 맞고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몇 개월 동안은 어쩔 수 없이 차가운 감방을 벗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박선봉이가 건강하고 따뜻하게 수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풀려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새 삶을 가열차게 펼칠 수 있도록 친구들이 힘을 보태줬으면 합니다. 겨를이 나는 친구들은 면회를 가서 마음으로라도 따뜻한 겨울을 나게 위로해줍시다.
아울러 모두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서 전달했으면 합니다. 모금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우선 이곳에 공지합니다. 이 공지가 다른 경로로도 여러 친구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박선봉의 수사 및 재판과 모금 진행 상황 등은 앞으로 파악되는 대로 계속 올리겠습니다.
계좌번호:하나은행 261-910006-98308(박순빈 명의)
*입금하면 곧바로 제 손전화(010-5416-2416)로 문자 메시지 보내주세요.
서강 민동 82학번 모임 심부름꾼 박순빈(82/영문)
○김의기장학회는 12월3일(목) 2015년도 2학기 장학금 수여식 및 송년회 자리를
가졌다. 1980년 광주에서 벌어진 신구분의 무자비한 탄압을 고발하고자 기독교회관에서 투신한 본교 김의기열사(무역, 76)의 뜻을 계승하고자
결성된 "김의기장학회"는 90년대 학번을 주축으로 다양한 세대의 동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매년 우리사회를 정의롭고 건강하게
발전시키고자 활동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활동 초기 장학금을 받았던 후배들이 졸업하여 회원 가입이 시작되는 등 자연스럽게
2000년대 세대로 그 구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 및 송년회에는 그간 장학금을 지급받았던 후배들과 장학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하였고, 정선임 동문(서강민주동문회 사무국장, 83)이 함께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 주었다. 저녁식사와 함께 선후배간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장학금 수여식 이후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한 풍성한 선물을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015년도 2학기 장학금은 금동운(기계공학, 11)군과 김평강(수학, 14)군에게 수여하였다. 이들은 저소득층 공부방
활동, 알바노조와 청년좌파 활동, 성소수자와 함께하는 무지개농성, 세월호 추모 침묵행진 및 유가족 간담회,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투쟁 등
우리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수행하였기에 2015년 2학기 김의기장학생에 선정되었다.
김의기장학회 정욱(경영,
91) 회장은 “헬조선이란 탄식이 넘치는 2015년이었으나 민중총궐기 등 저항과 변화의 희망은 이어졌다. 김의기열사의 후배답게 열심히 살아야 할
것이며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학회를 더욱 잘 만들어가자.”라며 장학회 수여식 및 송년회의 소감을 밝혔다. 2016년도에도 장학회는 봉하마을
방문, 김의기열사 묘역 방문 등의 행사를 계획 중이며, 특히 회원을 배가시키는 사업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대부분
뒷풀이 자리까지 함께 했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담소가 이어졌다.
○12월 18일 서강대 아페루관 11층 키노빈스에서 서강대 국악반 송년회가 있었다.
회장 동태희(83/영문), 총무 정자혜(86/화학)동문을 비롯하여 약 20여명의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장구가락에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한해를 마무리하였다.
이날 구속된 박선봉(82/국문)동문 영치금 모금을 국악반 차원에서 하기로 결정하고 지지 면회도 가기로 하였다.
마침, 같은날 서강민동 운영위가 키노빈스에서 있었으며 운영위원들이 회의가 끝나고 합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가졌다.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