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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두근거림, 한살림 엄마들의 작은 연주회

일상 속 두근거림, 한살림 엄마들의 작은 연주회

익명 (미확인) 님 | 일, 2015/12/20- 09:00

[우리 마을 소모임]

한살림경남 우쿨렐레 소모임 ‘설레발‘ 

일상 속 두근거림, 한살림 엄마들의 작은 연주회

- 우쿨렐레 소모임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즐겁고 신 나는 모임이었으면 싶었어요. 책모임도 했었는데, 흐지부지된 경험이 있어서 우쿨렐레를 선택했어요. 이제 1년 4개월 정도 됐네요. 마음 맞는 6명이서 시작했는데, 악기 구입부터 선생님께 일주일에 한 번 교육받는 것도 처음엔 부담스러웠어요. 그래도 하고 싶으니까 했어요. 지금은 신규 회원들도 들어와서 초급반과 ‘안’ 초급반으로 나눠 모임을 진행하고 있어요.

 

- 설레발이란 모임명이 특이해요! 어떤 의미인가요?  

‘설탕 발린 누룽지들의 우쿨렐레 발표회’라는 이름에서 글자 하나씩을 따왔어요. 그냥 누룽지는 심심한테 설탕 바르면 더 고소하고 바삭해지잖아요. 우리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바꿔 보자는 의미였죠. 모두 아이 키우는 엄마인데, 이곳에서만은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아이도 데려와요. 무엇보다 좋은 건 같이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잘하든 못하든 밀어 주고, 끌어 줘서 든든해요.

 

- 우쿨렐레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쉽다는 것? 소리가 작고 예뻐서 집에서 연습하기 좋아요. 일주일에 한 번 선생님이 고르거나 저희가 원하는 노래를 배우는데, 가요, 팝송, 연주곡 등 다양해요. 요즘은 아들 피아노 소리에 맞춰 저는 우쿨렐레를 연주하고, 남편은 노래를 부르기도 해요. 즐거워요.  

 

-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얼마 전부턴 ‘새내기조합원 만남의 날’ 등 한살림 여러 행사에 초대돼 공연을 시작했어요. 잘하는 건 아닌데, 잘 못 하니까 외려 편안하게 봐 주시는 것 같아요. 올해엔 공연 봉사도 시작했어요. 지금처럼 계속 재미있게 우쿨렐레를 배우고 싶어요. 소모임 사람들끼리 마음이 잘 맞아 봉사공연도 꾸준히 해 볼 생각이에요. 하면 할수록 욕심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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