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철 위원장 16일 동조 삭발 “1,900만 노동자 미래 걸린 투쟁”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이 삭발했다. 신 위원장은 씨앤앰 광고탑 고공농성 35일째인 16일 낮 1시 30분 광화문 씨앤앰 농성장 앞에서 최문호 희망연대 노조 위원장 등 씨앤앰 노조 간부들과 함께 머리를 깎았다.
신승철 위원장은 “씨앤앰 투쟁으로 대표되는 케이블 방송통신 간접고용 비정규 노동자 투쟁을 위해, 단결 투쟁의 모범인 이 투쟁의 마무리를 위해 민주노총이 책임지기 위해 삭발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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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식에 앞서 불법파견 위장도급 근절과 간접고용비정규직 철폐를 내건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하고 씨앤앰 109명 해고 사태에 대해 대주주인 MBK가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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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고공농성을 비롯한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은 여기저기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현재 투쟁 사업장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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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일을 넘긴 스타케미칼 차광호씨의 공장 굴뚝 고공농성, 42일째 이어지고 있는 코오롱 정투위 최일배 위원장의 단식 농성, 최근 다시 쌍차 굴뚝으로 올라간 김정욱 쌍차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 등 곳곳에서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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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전자서비스 원청은 고의적으로 일감을 줄여 노조와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고, 서울톨게이트 노동자들은 시중 노임단가를 보장하라며 양주 톨케이트 앞에서 49일째 투쟁 중이다. 또 공공기관 여수시청은 최저임금을 위반하고 있고, 부산시 보건소는 올해 말 비정규직 300명을 해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120 다산콜센터 상담사들의 직접 고용 요구에 서울시는 노동자 탄압으로 악명 높은 KT계열사와 재계약을 하려 하고 있다. 아울러 신현대아파트에서는 경비노동자 고용승계를 거부하고 전원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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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2014년 대한민국 노동자로 산다는 게 참담하다”며 “땅콩서비스 때문에 욕설과 폭행을 당해야 하고, 헌법에 보장된 노조활동 때문에 목숨을 던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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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본의 이해만 대변하는 정부와 스스로 역할을 포기한 사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들은 “정부는 스스로 역할을 포기한 채 비정규직 고용기간 연장과 파견업종 확대를 거쳐 정규직 해고 완화를 강변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쌍용차와 YTN 정리해고 노동자들에 대한 합법 판결은 대법원 역사에 가장 치욕스런 오점으로 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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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19일 오후 5시30분 광화문 씨앤앰 농성장에서 비정규직노동자살리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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