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각각 안철수 활용법

천정배 “安 지방선거에 적합”… 이언주 “안철수 정신 계승”국민의당이 차기 당대표 선출 경쟁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를 겨냥한 각 후보들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대선후보를 지냈던 안 전 대표를 직접 비판하기 보다 우회적 비판을 하거나, 당대표 부적합 논리를 제기하거나 안 전 대표의 복귀를 돕겠다는 전략으로 자신의 색채를 부각시키는 것이다. 8.27 전당대회에 나선 천정배 전 대표는 안 전 대표를 내년 지방선거에 차출할 자산으로 거론하며 안 전 대표가 당대표에는 적합하지 않음을 주장했다. 안철수계로 꼽히던 이언주 의원은 안 전 대표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정배 전 대표는 13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