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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투어] 베티, 연남동에 출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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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투어] 베티, 연남동에 출동하다

익명 (미확인) | 목, 2016/12/01- 11:36

베티가 지난 11월 24일 연남동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이었지만, 베티에게 생명을 불어 넣을 발전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어려움을 만났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근처 카페의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흔쾌히 전기를 빌려주신 덕분에 무사히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께서 캠페인에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어떤 캠페인인지 물어보고, 사진도 함께 찍어주시는 시민들의 호응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몸은 추웠지만 마음은 훈훈했던 캠페인이었습니다.

어떤 캠페인인지 궁금해 하시는 아저씨에게 활동가들이 설명을 해 드리는 모습입니다.

아기를 안은 여성분들께서 베티에 관심을 보이셨어요. 아무래도 아기를 키우시다보니

유해물질에 더 관심도 많아지신다며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아기와 함께 사진을 찍는 분들 옆에서 이리 저리 포즈를 바꾸시며

베스트컷을 찾기 위해 노력하시던 아저씨. 저희 피켓을 들고 사진 부탁을 드렸더니

이렇게 사진 촬영에 응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베티캠페인이 강아지도 관심을 보였었는데요.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아이를 부르니 했더니 발랄하게 뛰어와서 두 발을 들고 점프를 하며

마치 동물영화 주인공처럼 활동가의 품에 안기던 강아지의 해맑은 모습에

주위에 둘러 서 있던 시민들이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좀 더 진지한 포즈도 잡은 강아지입니다. ^^

 

알레르기 유발 향성분 이제 그만!

BPA 없는 영수증을 발급해 주세요!!

 

베티와 함께하는 연남동 캠페인, 어떠셨나요?

 

미세먼지 없이 드물게 맑은 날 사진을 같이 감상하시면서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도 상쾌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세상 만들기,

환경정의가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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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미국 보건환경정의센터(Center for Health, Environment &Justice, CHEJ)에서는 안전한 재질로 만든 오리 인형 ‘Betty’를 상징으로 생활속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한 시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시민들에게 환경과 건강을 이야기하던 ‘Betty’의 첫 해외여행!

 

노란 오리 ‘Betty’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2015년 서울에 왔습니다.

 

2014년 전국을 노란 오리 열풍에 들게 했던 러버덕! 러버덕의 재료는 PVC 플라스틱, 무게는 무려 1톤이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딱딱한 회색 파이프와 같은 재료이지요. 그 딱딱한 플라스틱이 어떻게 부드러운 인형으로 변할 수 있었을까요? 가소제로 쓰이는 프탈레이트라는 환경호르몬 때문입니다.

사실 PVC 플라스틱에는 성조숙증, 불임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과 학습장애, 신경계의 이상을 줄 수 있는 중금속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PVC 플라스틱을 독성 플라스틱(Poison Plastic)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러버덕은 도심 속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랑과 평화의 상징으로 약 20개국에서 전시되었습니다. 러버덕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었지만 한 달씩 전시된 뒤 바로 폐기되는 안타까운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답니다. 그렇게 수명을 다해 소각되면 다이옥신이라는 발암물질이 배출되고, 재활용을 하더라도 환경호르몬과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지요. 노란 오리 친구에게 환경에 대한 생각을 더 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 미국 보건환경정의센터의 안전한 오리 베티를 한국에 초청했어요

베티와 함께 생활 속 유해물질 줄이기에 함께해보세요

베티 투어 신청하기

 

 

Betty the Be Safe Ducky

Betty the Be Safe Ducky is an inflatable 25-foot rubber ducky that’s been making headlines coast to coast in support of a PVC-free and toxic-free future. Betty was commissioned in 2006 by the Center for Health, Environment and Justice (CHEJ)* to support CHEJ’s PVC Campaign and allied groups working to phase out PVC and phthalates in kids’ toys and other consumer products

Why a Giant Yellow ducky?
Betty is a symbol of a seemingly innocent household product (rubber duckys) that are often made out of a toxic plastic – PVC (polyvinyl chloride or vinyl). PVC is the most dangerous plastic for our health and environment. Yellow duckys made out of PVC often contain and can leach toxic chemicals called phthalates –over 90% of all phthalates are used to soften PVC products.

Betty is also a symbol of a safer toxic-free future – a healthier tomorrow of getting toxic chemicals out of kids’ toys and our environment.

Where Has Betty Been?
Betty has traveled coast-to-coast, from Maine to California, in support of a PVC, phthalate, and toxic-free future. Click on the map to see pictures and stories from Betty’s travels.

 

월, 2015/07/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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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의 한국 투어”  – 보신각편

베티의 첫번째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베티 투어”는 미국 보건환경정의센터(CHEJ)에서 시작된 PVC Free 오리 인형 캠페인입니다.

첫번째 해외여행으로 한국을 와주었지요.

사람도 많이 다니고 한국 전통의 모습을 보고싶다는 베티에게 가장 먼저 보신각을 소개하기로 하였습니다.

뚜둥! 보신각 앞의 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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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베티의 한국 투어를 축하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는데요.

기자회견 내용은 아래 추가해 두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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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인 베티의 한마디를 안들어 볼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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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안전한 오리 베티답게  PVC로 부터 안전한 장난감과 생활용품을 만들고

유해물질 없는 안전한 세상을 바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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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오리의 인기는 하루종일 대단했습니다~

보신각 투어는

14일 부터  16일 까지 오전 10시~ 오후 6시에 진행됩니다.

날씨가 더워서 3~4시간에 한번씩 쉬는 시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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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시고요~ 우리 보신각에서 만나요!

베티를 더 가까이 만나고 싶다면?

베티투어 신청 하기!

 

PVC Free 오리 인형 베티(BETTY)의 한국 투어” 기자회견

▣ 일시 : 2014년 7월 14일(화) ~ 16일(목) / 오전 10시 ~ 오후6시
▣ 장소 : 종로 보신각 앞
▣ 주최 : 환경정의∙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
▣ 내용 : PVC Free 오리 인형 베티 전시 및 포토존 운영

환경정의는 사랑과 평화의 상징으로 2014년 한국에서 노란 오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러버덕”이 1톤의 PVC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면서 폐기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던 것에 착안하여 환경의 의미를 더한 노란 오리 “베티”를 초청하였다.

미국 보건환경정의센터 (Center for Health, Environment & Justice, CHEJ)에서는 안전한 천 재질로 만든 오리인형 “Betty”를 상징으로 2006년부터 생활 속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한 시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베티 투어는 생산부터 폐기까지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PVC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으로 미국 전역을 여행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의 사용을 제한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어내기도 하였다.

PVC 플라스틱의 제조에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와 중금속 등이 사용되며 이는 국내에서도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6월 3대 대형마트에서 모서리 커버, 욕실화, 시트지 등 PVC 재질의 생활용품 총 19개를 구매하여 분석한 결과 DEHP와 DINP 2종의 프탈레이트가 검출되었다.

프탈레이트 중 독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DEHP는 19개 제품 중 52.6% (10개)에서 0.2~45.1% 수준으로 검출되었고, DINP는 19개 제품 중 31.6%(6개)에서 0.2~16.6% 수준으로 검출되었다.

스테펜 레스터(Stephen Lester), 미국 보건환경정의센터 과학부 부장은 “2008년도 당시에 베티와 PVC 캠페인은 미국에서 장난감에 프탈레이트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드는데 영향을 미쳤고, PVC 사용과 구입을 단계적으로 중지하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며 “베티투어가 미국에서 성과를 냈듯 한국에서도 의미 있고 성공적인 결과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티”는 국내 생활 속 유해물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 유해물질을 줄이기를 통한 소비자 안전의 상징으로 활동할 것이다. “베티의 한국 투어”는 시민의 신청을 통해 이루어지며 학교, 마트, 기업 등을 방문하여 시민들과 함께 유해한 환경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한다.

화, 2015/07/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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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의 한국 투어” – 뚝섬한강시민공원 편

 

물놀이용품, 어린이용품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었다는 기사가 8월에만 모두 4건!

기준치에 최대 385배가 초과된 경우도 있어 대부분 리콜 처리되었지요.

어린이용품은 프탈레이트라는 환경호르몬의 함량을 0.1% 미만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데요.

일부 나쁜 기업에서 마구잡이로 만들어낸 것 같아요  -_-

장난감, 문구, 어린이용 풀장, 유아용모자, 양말, 장화, 비옷…..

이런 상황에서 베티가 가만이 있을 수 없다고 성화를 해대서 뚝섬한강시민공원을 방문했습니다.

가족 단위 특히 어린이가 많이 가는 곳을 보고 싶다고 해서 8월 21부터 23일까지 뚝섬에서 시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베티의 활약을 함께 볼까요?

뚝섬의 베티

뚝섬의 베티

유해물질 없는 세상을 만들어요

유해물질 없는 세상을 만들어요

베티는 유해화학물질이 없는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그런데 베티 앞에서 고무 튜브를 불고계시네요

혹시 안전한 제품인지 확인하시고 구매한 것 맞나요?

고무 튜브를 감시하는 베티

고무 튜브를 감시하는 베티

고무튜브를 감시하는 베티

고무튜브를 감시하는 베티

KC 마크를 받은 제품인지~ 어린이용품으로 관리가되고 있는 제품인지~ 꼭 확인하세요

PVC 재질의 제품일 경우 성인용을 어린이가 사용할 경우 환경호르몬과 중금속의 함량이 높아 위험할 수 있어요 ㅠㅠ

성인용은 어린이용품처럼 규제가 없기 때문이지요~

 

인기짱 베티

인기짱 베티

역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베티~

가끔은 아이들에게 쉬어갈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했답니다. ^^;

이게 다 PVC가 아닌 천으로 만들어진 오리라서 가능한 것이지요.

PVC 플라스틱 그늘막은 NO! NO! 베티의 활약이었습니다~

다음 여행도 기대해주세요!

그늘막 베티

그늘막 베티

 

화, 2015/08/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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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가해 대형마트 규탄 기자회견

말뿐인 사과와 보상계획이 아닌 재발방지 대안을 바란다.

 

환경정의와 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이하 발암물질 국민행동)은 소비자와 함께 대형마트의 상품 관리를 요청 생활 속 해 유해물질을 줄여나가는 “안심마트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4년 부터 대형마트 상품 성분 표기와 화학물질 사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안전한 제품, 안심마트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는 별도의 진열대까지 마련해 옥시 제품에 대한 판촉행사 를 진행하는 것으로 대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트의 대표까지 나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사과한지 보름이 채 지나지 않았는 데 같은 가해 기업인 옥시 제품에 대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인 것이지요.

해외 대형마트의 경우  제조 기업 자체의 성실성을 평가하고 성분 공개 등 기업의 의무를 다할 경우 입점의 가산점을 주고 있고, 또한 상품의 입점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되는 위험한 화학물질의 목록을 만들어 제조기업과 공유하며 올바른 제품, 안전한 제품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내 대형 마트도 변해야하지 않을 까요?

환경정의와 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 그리고 노란오리 베티는 롯데마트 앞으로 출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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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롯데마트 앞

 

소비자로 아이쿱 생협, 노동자로 금속노조와 일과 건강, 아이를 걱정하는 시민의 마음으로 아이건강국민연대 등 다양한 단체들이 함께 해주셨고, 특히 죄송한 마음에 연락도 못드렸지만 피해자 가족분 “김미란” 선생님도 함께 목소리를 내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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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 가족 "김미란" 님, 지난 10월 아버지와 이별해야 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한국의 화학물질 관리는 물론 대형마트의 제품 관리의 부실함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입니다.

특정 분야의 상품을 제조하는 제조기업과 달리 유통업체의 특성상 상품의 안전성을 판단하는 연구나 조사에 대한 노하우는 부족합니다. 1만 여개가 넘는 PB상품을 스스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것은 현실상 불가능합니다. 결국 품질 관리 자체를 제조업체에 의존하고 있어, 그로 인해 발생한 책임을 스스로 다하지 못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습니다.

상품  하나하나 관리를 할 수 없다면 해외 대형마트들 같이 생활용품에서 쓰면 안되는 화학물질 리스트를 만들고  개발과정부터 위험한 화학물질이 사용되지 않도록 화학물질 자체의 관리를 해야합니다. 제품을 하나라도 더 팔아 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제품, 안전한 제품을 소비자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이 필요합니다. 기업의 돈벌이 보다 소비자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정말 몰랐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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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돈벌이 < 소비자의 안전

 

대형마트는 자신들의 PB상품으로 생긴 문제지만 옥시의 뒤에 숨어 눈치만 보고 있었습니다.  피해의 원인이 밝혀진 지 5년이 지나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  “연일 계속되는 옥시의 반윤리적 행위와 시민 사회의 규탄 발언이 극에 달하는 시기”, “자신들의 검찰 소환이 시작되는 시기”에 롯데와 홈플러스가 옥시 보다 먼저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 것도 피해가 가족에게는 말도 없이 기자회견만 진행하면서 기자에게 사과한 모습입니다. 이런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될 수 밖에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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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티가 가습기 살균제에 쓰러져 갑니다. 재발 방지 대안을 만들어 주세요!

대형마트는 시장을 움직이는 힘에 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합니다. 환경정의는 상품의 개발, 판매, 혹시 모르는 피해보상까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을 요구합니다. 말뿐인 사과와 보상계획으로 피해자를 우롱하지 말고 제대로 된 보상계획과 사과를 발표해야합니다. 무분별한 PB 상품의 확장이 아닌  안전/품질 관리, 유해한 화학물질 저감에 대한 대안을 빨리 만들어야합니다.

기자회견문 보기

수, 2016/05/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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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이야기 너무 어렵다고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요?

답은 쉬운 곳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지금부터 평범한 중학생들이 화학물질 문제를 해결을 위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화학물질 아무것도 몰라요.

학생들의 시작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환경보호(?) 처음에는 그냥 쓰레기 줄이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게 할 수 있는 최선이었지요.  모두 가톨릭스카우트 단원들이었고 캠핑을 하면서 자연과 함께 하다 보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환경 공부를 해보고 싶어서 환경정의의 문을 두드렸는데요. 그들의 질문은 단순 했습니다. “화학물질 공부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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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공부를 해보니 어려운 건 둘째, 주위에 사용할 물건들이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막막한 현실에서 그냥 서로 생각나는 걸 적어보는 중이었는데요. 외모에 관심을 가지던 학생들이라 그런지 화장품에 대한 고민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화장품 사용을 줄이는 건 어때?” “그래도 화장품은 포기하기가… ㅠㅠ”, “안전한 화장품은 없을까요?”, “로드샵 하나 차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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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직접 한 번 만들어 보자!

그래서 환경을 위해 물도 덜 오염시키고 화학물질도 덜 들어가 있어서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샴푸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만드는 건 아이들이 더 좋아하잖아요. 한번 만들어보니 또 하고 싶기도 하고 주위에 나눠드려 봤는데 반응도 아주 좋았습니다. 나눔의 의미를 알 수 있던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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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의미를 담아 한 번 더!

우리 친구들은 여기서 끝내지 않았습니다. 물론 주위의 압력(?)이 있기도 했지만 시킨다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잖아요. 아직 부족하지만 배운 내용도 잘 모르는 사람들에 전달하고, 환경을 지키는 일을 함께 해보고 싶었습니다. 작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해보기 위해 “립밤”을 만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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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티는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만들어진 립밥을 가지고 아이들은 지역의 작은 공원에서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우리 주변의 화학물질이 어떻게 위험한지 직접 설명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적어 말풍선을 만들고, 베티는 그렇게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어두었습니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설명도 능숙하게 진행하고 립밤 100개가 그렇게 의미를 담아 시민들에게 나누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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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사용을 줄이는 법, 물론 어렵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을 이 아이들에게 배워보는 것도 좋겠지요?

이런 작은 행동들이 모여지면 분명히 화학물질로 부터 안전한 사회가 올거에요.

월, 2016/12/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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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비옷과 장화, 수영장, 장난감 물총, 유아용 양말과 모자

이들 어린이용품의 공통점은 2015년 8월 유해한 화학물질이 검출되면서 리콜을 받았다는 것이다.
프탈레이트라는 환경호르몬이 기준의 385배나 검출된 제품도 있었고 발암물질인 납과 포름알데하이드가 검출되면서 위험 판정을 받은 제품도 있다.

무엇보다 문제가 된 제품이 어린이용이라는 것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물놀이용품의 사용이 늘어나고, 장마철 비옷과 장화의 사용이 빈번하던 시기의 발표라 더 충격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라 매해마다 계속되는 일이라 더 걱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 6월까지, 부적합한 어린이용품에 대한 리콜은 모두 259건으로 역시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과 유해중금속인 납 그리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검출이 주요 원인이었다.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유해물질은 매년 거의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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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PVC!

이번 프탈레이트가 검출된 9개 어린이 비옷의 표시 소재는 PVC가 5개, PVC와 폴리에스터 혼용 2개, 미 표시 2개 제품이었고, 장화 2개 또한 PVC를 사용한 제품으로 대부분 PVC 소재의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는 PVC 등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로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번에 비옷, 장화 등에서 검출된 DEHP는 사람과 동물의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호르몬이다.

정자 생산, 생식 및 출산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유력한 물질로 분류돼 대부분의 국가에서 어린이 제품에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PVC 제품의 제조시에는 중금속이 포함된 안정제도 사용이 된다. 주로 납이나 카드뮴 같은 중금속이 사용되며 제조시 부식을 방지하거나 열, 빛, 기후의 저항 능력을 높이는데 사용된다.

 

어린이 용품의 문제만은 아니다!

심지어는 엄마의 모유를 통해서도 이런 유해물질에 노출되고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2012년 4∼8월 서울 등 전국 4개 도시 5개 대학병원에서 분만한지 1개월 된 산모 62명의 모유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류를 분석한 결과 모유를 먹은 5명(8%)이 하루 섭취제한량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를 섭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활용품의 경우 어린이용품과 달리 규제가 없이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용품은 성인과 유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최소한 어린이용품 기준에 준하는 규제가 필요하지만 현실은 오히려 수백배의 유해물질이 검출될 만큼 좋지 않다. 매트, 변기커버, 욕실화, 시트지 등 PVC가 활용되고 있는 제품들은 우리 생각보다 다양하다. 결국 이런 제품을 통해 유해물질이 아이들에게 직접 노출되기도 하고 엄마의 모유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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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생활용품 구매 전 재질 확인

플라스틱 생활용품의 구매를 고민한다면 꼭 재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재활용을 위한 표기나 제품 설명을 위한 스티커, 설명서에 기재하고 있으니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해보자. 일부 제품에는 재질 표기가 전혀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는 구매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구매팁

월, 2015/08/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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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는 5월 9일(월) 오후 1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옥시 제품 불매 집중 행동 기간 및 활동을 선언하고,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배상 조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photo_2016-05-09_22-07-14

전 국민적인 분노에도 불구하고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일으킨 가해 기업들은 무책임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시민사회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안방의 세월호’로 불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우리 사회에 대한 반성과 변화가 필요할 것이며, 이에  56개 시민단체가 모여 5월 10일 부터 16일 까지 일주일단 집중 불매운동을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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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못내고, 손도 써보지 못한 채, 아이를, 아내를, 가족을 떠나보내야 했던 이웃들의 고통을 함께해야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의 의무일 지도 모릅니다. 기업윤리를 저버리고 악의적 술수로 일관한 기업들을 징벌해 사회 정의를 세우는 것은 시대를 함께 사는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일 것입니다. 기업, 정부,국회,언론, 시민 모두 지금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합니다.

한국의 불매운동은 국제 연대로 번지고 있습니다. 아바즈(Avaaz)에 “OXY! OUT! RB! BOYCOTT!” 전 세계 공동 서명도 진행되고 있고, 지구의 벗 네트워크가 나서면서 국제적인 불매 운동으로 확산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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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옥시가 끝이 아니겠지요. 하지만 옥시를 지나쳐서 다른 것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기에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면서 더 안전한 사회, 더 정의로운 사회를 향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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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6/05/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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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대학 소비자학과 – “생활 속 유해물질”

MIT/CMIT, 프탈레이드, BPA ….이름만 들어도 머리 아픈 생활 속 화학물질!

혹시 너무 어려워서 어떻게 해야할 지 포기하고 계셨나요?

“그냥 쓰고 말지”는 좋은 답은 아닌 것 같은데요. 생활 속 화학물질에 대한 쉬운 교안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화학물질을 살펴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책도 어렵다면 강의를 요청하세요.

환경정의에서는 생활 속 화학물질에 대한 교육도 함께합니다.

* 환경정의 유해물질대기팀 이경석 팀장    Tel. 070-8260-8905

목, 2016/09/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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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영수증에서 사용되는 비스페놀계 환경호르몬 조사를 진행하고 노란오리 베티와 함께 “BPA 없는 영수증 만들기”를 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스페놀계 환경호르몬이 사용되는 곳이 마트와 백화점뿐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공공기관과 은행에서 사용되는 감열지도 수거해 조사하였습니다. (2016.10.12 환경정의, 여성환경연대,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국회의원 송옥주 ; 정론관 결과발표 기자회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시청 열린민원실 등 6개 정부산하기관과 6개 주요 은행의 순번대기표와 영수증이 그 대상이였는데요 결과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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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정부산하기관 영수증의 비스페놀 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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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은행 순번대기표의 비스페놀 분석결과

조사된 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서 비스페놀A가 1% 수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은행의 경우도 비스페놀A와 S, F 등 비스페놀 성분이 1%가 넘게 사용되는 것이 대부분이였는데요. 대형마트나 백화점이나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다른게 있다면 대형마트와 백화점 중 일부는 지난 3월 조사결과 발표 이후 비스페놀 화학물질이 없는 영수증을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는 것이지요.

해외 상황은 어떨까요? 프랑스에서는 2015년 비스페놀 A 사용을 금지하였고, 2016년 현재 까르푸는 비스페놀계 화학물질이 없는 영수증을 사용 중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환경부장관이 까르푸 매장을 방문하여 유해물질 없는 영수증 홍보에 직접 참여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비스페놀A가 검출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환경부 산하기관이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부끄러워집니다.

비스페놀 A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작용을 하는 환경호르몬으로, 정자수를 감소시키고 사춘기를 촉진하고 어린이 행동 장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행이나 공공기관의 순번대기표를 손에 꼭잡고 조마조마하면서 기다리는 시민들을 생각하면 베티가 가만 있을 수 없지요. 서울중앙우체국으로 출동! 공공기관도 이제 바꿔야한다는 것을 알려주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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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우체국 앞(1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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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우체국 2016.10.25 시민 여러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 2016/10/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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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2011년 서울에서 산모와 영·유아 등이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잇달아 사망하자 보건당국이 조사를 시작합니다. 역학조사와 동물흡입실험을 실시하여 2012년 2월 가습기살균제와 폐손상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면서 숨겨진 문제가 밝혀집니다.

‘가습기 살균제’의 성분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염화올리고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은 이후 환경부에의해 유독물로 지정됩니다.

 

– 피해규모는?

 

정부의 조사과정에서 확인된 피해자는 530명에 달하며 사망도 146명이나 됩니다. 제품으로 인한 피해 사건으로는 최대의 피해 규모를 보이며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옥시 싹싹 뉴가습기당번 피해자 403명(103명 사망)

애경 가습기 메이트 피해자 120명(28명 사망)

롯데마트 PB 와이즐렉 피해자 61명(22명 사망)

홈플러스 PB 피해자 55명(15명 사망) ….. 등

(환경보건시민센터 보고서 2016.04.18)

 

– 17년간 20여종 연간 60만개 가습기 살균제 판매

 

1994년 SK케미칼(당시 유공)에서 세계최초로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

PHMG, MIT/CMIT 등 원료를 공급

1997년 애경 가습기메이트 (MIT/CMIT)

1998년 옥시 뉴가습기당번 (PHMG)

2003년 홈플러스 PB (PHMG)

2005년 롯데마트 PB

2008년 코스트코 PB

2009년 세퓨, 아토오가닉, 아토세이프 (PGH)

(환경보건시민센터 보고서)

 

피해 규모도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급성 폐질환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을 뿐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는 가습기 살균제가 개발된 1994년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2000년대 중반에 의료계의 주목을 받은 건 이 무렵 가습기살균제에 대한 소비가 크게 증가한 때문일 수 있지요.

2000년대부터 원인미상의 급성 폐질환에 대한 논문이 발표됩니다. 이는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질환으로 보고됩니다. 2006년 고농도의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나아지지 않는 급성 폐질환에 대한 ‘소아급성 간질성 폐렴’논문, 2007년~8년 봄이 되면 발생하는 원인불명의 폐질환을 연구한 ‘급성 간질성 폐렴의 전국적 현황조사’논문 그런데 2012년 가습기살균제가 판매중지된 이후에는 이런 논문이 발표됩니다.

‘가습기살균제와 관련된 소아 간질성 폐질환’ 2014년 가습기 살균제 판매 중지로 인해 새롭게 발생한 피해자 보고가 없다.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몰랐다?

 

가해 기업들은 유해성을 몰랐다며 발뺌합니다. 가습기 살균제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정말 몰랐는지 지금도 의문투성이입니다.

 

  1. 1998년 미국 환경보호국(EPA)을 비롯해 유럽연합 등에서 가습기 살균제의 주요성분이었던 CMIT/MIT가 유해물질로 지정됩니다.
  1. 가습기살균제 원료 제공업체인 SK케미칼이 2003년 호주 국가산업화학물질 신고평가기관(NICNAS)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PHMG는 흡입독성이 있으며, 상온에서 분말 형태로 존재하는 PHMG가 비산돼 호흡기로 흡입될 경우 위험하기 때문에 작업장에서 노동자는 보호장비를 갖추고 작업을 해야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1. 국내에도 SK케미칼에서 제공한 PHMG의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는 ‘먹거나 흡연하지 마시오’라는 경고가 이미 있었습니다.
  1. 식품안전 포털 사이트에 지난 2008년부터 게시된 내용에서도 “눈이나 피부에 닿으면 발진이나 화상을 입을 수 있고, 특히 들이마시면 타는 듯한 느낌과 함께 호흡 곤란을 겪게 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1. 2010년 국제독성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MIT의 쥐 흡입 독성 실험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례와 같은 양상의 폐손상 확인되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가습기 살균제가 대량으로 팔려나가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부터 제조업체는 이미 독성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업의 어처구니없는 태도

 

폐 손상의 원인으로 확인된 일부 가습기 살균제의 주요 성분 PHMG와 PGH는 피부 독성 실험만 통과했을 뿐 흡입 독성에 대한 검증 없이 가습기에 넣어 쓰는 제품으로 만들어져 팔려나갑니다. 옥시의 내부 문건에는 흡입 독성 실험 계획안이 담겨 있었지만, 실제 실험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제품 안전에 대한 책임이 다하지 못한 기업의 태도는 어떨까요?

 

“피해자의 폐 질환은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이 아니라 가습기에서 나온 레지오넬라균일 수도 있다“

“봄철 황사가 폐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감염, 특히 바이러스성 감염이 가장 의심되는 원인으로 보인다“

“곰팡이, 박테리아, 아메바 또는 다른 미생물 등에 오염된 가습기를 사용해 발생한 과민성 폐렴 사례들은 많이 보고되어 있다”

“가습기 사용으로 발생한 과민성 폐렴의 경우 가습기와의 연관성이 매우 있어 종종 가습기 폐렴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검찰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면 은폐와 조작, 증거인멸의 정황이 나타납니다.

 

2001년부터 2011년 옥시 민원 담당자는 “구토와 어지럼증,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하면서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 같다는 소비자 의견이 수십 건” 하지만 “가습기 살균제에 인체 유해 성분이 없기 때문에 증상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는 아니다”는 답으로 일관…. “연구원도 제품 출시 전 PHMG 성분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점을 예상했지만 흡입독성 실험 등 안전성 검사는 생략했다. 이렇게 크게 문제가 될 줄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 은폐

: 옥시는 살균제가 폐 손상의 원인이라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를 반박하기 위해 별도의 실험을 실시해 보고서를 검찰에 제출 하지만 자신들에게 불리한 결과가 도출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보고서는 제출하지 않음

조작

: 서울대 PHMG 생식독성 실험에서 임신한 쥐 15마리 가운데 13마리의 새끼가 죽었다는 중간 결과를 2011년 보고했으나, 옥시가 이 같은 결과는 거부하며 최종보고서에서 분리해 달라고 요구

증거인멸

: 옥시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15년 전부터 가습기 살균제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왔지만 수사가 본격 시작되자 옥시 측이 홈페이지에 올라온 관련 글들을 무더기 삭제

책임회피

: 옥시 주주·사원, 재산, 상호는 그대로 남겨둔 채 법인만 주식회사를 유한회사로 변경, 책임을 피하려 기존 법인을 해산시키고 새로운 법인을 설립한 의혹

 

보상도 아니고 사과까지 딱 4년 반

 

롯데, 홈플러스, 옥시 2011년 가습기 살균제 판매를 중단한 뒤로 사과와 보상 입장을 전혀 밝히지 않았으나 검찰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마자 5년 만에 사과를 합니다.

하지만 진정성은 보이지 않습니다. 피해자에게 연락도 없이 기자회견과 이메일로 기자들에게만 한 사과입니다.

롯데마트는 가해기업 최초로 1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피해 보상에 나서겠다고 거창하게 사과하였지만, 사실 금액 규모 등을 이유로 법원에 이의신청서를 접수해둔 상황입니다.

거창한 기자회견에 어떤 보상 계획이 발표되었을까요? 없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에 따라 진행하겠답니다. 무엇이 진정한 사과인지 왜 모를까요?

 

가습기 살균제 사태, 정부 책임은 왜 안 묻나?

 

윤성규 환경부 장관의  환경노동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이런 말들이 오갔습니다.

‘환자들을 만나보았냐’는 질문에 ‘왜 제가 만나야 되느냐’며 반문하며 유가족과 피해자를 외면했고, 정부 잘못을 지적하자 ‘저는 정부 대표가 아니라 환경부를 대표해 나온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답변을 하였습니다.

또 이번 사건에 대해  ‘장삿속이 빚은 참사’라며 기업 탓하고, ‘법제의 미비’ 때문이라며 국회 탓하며, 정작 주무부처인 환경부의 관리감독 소홀에 대해서는 한마디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환경부가 유해화학물질 관리를 못 해서 선의의 피해자가 생겼다는 것을 이젠 전 국민이 알고 있는데…  왜 아직도 제조업자와 개인 간의 문제라고 생각할까요?

 

  1. 정부는 20년 전 살균제의 원료로 쓰인 PHMG를 유독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정합니다. SK케미칼의 전신 유공이 가습기 살균제 원료 PHMG 제조 신고서를 환경부에 제출한 건 1996년으로 딱 20년전 이지요.
  1. 신고서에 흡입하면 해로울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환경부는 추가 독성 자료를 요구하거나 유독물로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1. 그 뒤 2001년 옥시에서 흡입 독성 실험을 누락하고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PHMG를 쓰기 시작했지만 정부는 아무런 확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1.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아 폐렴 사례 30건이 학계에 보고됐지만 정부 차원의 역학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1. 2009년 전국 28개 병원과 질병관리본부가 실태 파악에 나서 49.4%의 높은 사망률을 확인하고도 바이러스 때문으로 잘못 판단했습니다.
  1. 결국 2011년 역학조사로 뒤늦게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가습기 살균제는 연간 60만 개씩 팔려나갔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살균제가 업체가 스스로 신고하는 공산품이라 정부는 이에 대한 조사 의무가 없다“,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는 제조업체와 개인 간의 문제”라며 한발 물러서 있습니다.

이젠 보건당국과 당시 살균제를 허가했던 환경부 등에 대한 책임 추궁과 관계자 조사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월, 2016/05/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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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8월 16부터 18일까지 국회에서는 가습기살균제 특위 국정조사 모니터가 있었습니다.

기관보고(8/16~8/18) 이후에는 영국 옥시레킷벤키저 영국 본사 방문 일정이 있었으나 계획이 취소되었고, 29일부터 청문회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국정조사 기간 동안 특위에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으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모임은 어떤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지 환경정의에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국정조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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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관보고는 8월 16일에서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세부적인 대상기관은 아래와 같습니다.

16일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에 대한 기관보고
17일 보건복지부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18일 검찰(법무부)

 

조사기간 동안 정부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정부는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안타깝게 생각한다”,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말만 반복할 뿐 “사과”라는 표현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여당 위원들은 주로 피해자의 피해신고, 치료, 지원, 배상 등에 대해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야당 위원들에게서는 정부의 책임을 구체적으로 찾아내어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겠다는 태도가 보였습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우원식 위원장과의 서면인터뷰

기관조사 이후에는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우원식 위원장과의 서면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우원식 위원장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소비자의 안전은 뒷전으로 여긴 채 이윤을 목적으로 한 기업의 탐욕이 제1원인이지만, 그만큼 중요한 책임이 바로 국가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환경부의 책임입니다.

환경부는 PHMG가 ‘카펫 항균제’로, PGH가 ‘고무·목재 등의 보존제’로 신고된 것 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됐음에도, 이에 대한 유해성 검사를 실시하거나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허가 당시 용도와 전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었음에도 이를 규제하지 않은 환경부는, 심지어 본래 목적에 대한 유해성 심사조차 매우 허술하게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명백한 주의 의무 위반입니다.

다음으로 산업부의 책임입니다.

가습기살균제는 산업부가 관리하는 공산품에 해당합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가습기살균제는 신규 공산품이나 세정제라는 관리품목에 포함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또한 2010년 고시 변경을 통해 CMIT/MIT를 유해화학물질로 지정하고 그 사용 안전기준을 설정해 놓고도 이를 제품 안전 인증에 적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식약처의 주의 의무 위반 또한 지적해야 합니다.

PGH를 원료로 만든 세퓨사는 가습기살균제 용기에 “감기, 폐렴 유발균 등 유해세균 제거”라 표시하여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으로 소비자가 오인하게 제조·판매하였습니다. 식약처는 마땅히 약사법에 따라 허위표시 상품에 대한 단속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 하여 결국 소비자의 오인을 불러일으켰음으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안정성 실험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CMIT/MIT 흡입독성 실험 당시 이 물질의 독성이 나타날 수 없는 조건 하에서 진행했으며, 이 실험을 담당한 안전성평가연구소와 질병관리본부는 이 사실을 인지하고도 실험을 강행했다고 합니다.

결국 가습기살균제와 관련된 정부 부처 모두가 제 책임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막을 수 있었던 참사를 막지 못했던 것입니다.

강찬호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전 세계 유래 없는 ‘바이오사이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여전히 뒷짐만 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닌 ‘깊은 위로’만을 반복하는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의 근본적인 태도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조사는 8월 말 청문회를 끝으로 10월 2일 보고서가 제출됩니다.

청문회 출석 대상은 옥시RB(옥시레킷벤키져), SK케미칼 등의 기업 전·현직 대표들은 물론 가습기살균제 개발에 참여한 해당 기업들의 연구진부터 옥시RB의 증거 은폐 시나리오를 기획하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법무법인 김&장입니다.

그러나 8월 30일, 청문회에 참석한 옥시레킷벤키져의 대리인 법무법인 김&장은 의원들의 거듭된 질문에도 ‘변호사로서 비밀유지 의무’를 내세우며 답변을 거부하고, ‘재판이 진행 중이라 답변하기 곤란’하다며 청문회 내내 모르쇠로 일관하였습니다. 여야 의원들의 성실한 답변 요구에도 불구하고 결국 입을 다물었다고 합니다. 시간을 끌어서 국민들의 관심과 기억에서 멀어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일으킨 정부부처 및 기업, 기업의 대리인 등 이들 당사자들은 앞으로 진행되는 조사기간 동안 청문회에서 보여준 작태와는 다른 태도를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국정조사를 통해 각종 정부부처와 기업의 도덕적 해이에 의해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전말을 투명하게 밝히고,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꼭 마련되어야 합니다.

수, 2016/08/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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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향사용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필요합니다.

향이 제품의 본래 목적인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의 향료는 제품의 원래 목적과는 관계없이 향기를 내어 제품의 선호도를 높이는데 사용됩니다.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들은 원 재료인 화학물질 특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원하지 않는 냄새를 향으로 가리기 위해서 향이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비누 화장품 등 개인위생을 위한 제품,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같은 세제류까지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다양한 소비자 제품에 이런 향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일부 향 성분에 피부가 노출 되었을 경우 접촉성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알레르기는 체내 면역계의 반응을 변화시켜 일단 한번 알레르기를 일으키면 면역세포는 계속적으로 알레르기 물질과 반응하며 우리가 사는 평생 동안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부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 환자의 경우 향 알러젠 사용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향의 사용이 좋은 것 만은 아닌 것이지요.

실제 알레르기에 민감한 일부 사람들이나 환자들을 위해 캐나다, 미국 등에서는 병원과 공공기관에서의 향사용을 금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유럽연합은 26개 향 성분에 대하여 향 알러젠으로 분류하여 제품의 라벨에 성분 표기를 하도록 규제하고 있고, 일부 향에 대한 사용 금지나 함량 제한을 논의 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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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황은 어떨까요?

환경정의는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개인위생용품과 세탁세제류의 향 알러젠 사용 실태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대상은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 개인위생용품 24개,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31개 등 총 55개의 제품으로 시중에서 직접 구매하여 진행하였는데요. 조사된 55개의 제품 중 1개 제품을 제외한 54개의 제품에서 1종이상의 향 알러젠이 검출되었습니다.  제품 평균으로는 8종의 향 알러젠이 함께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요. 한 제품에서 최대 15종의 향 알러젠이 함께 검출되기도 하였습니다. 분석된 성분은 유럽연합에서 향 알러젠 표기를 법률로 강제하고 있는 26종의 성분 중 천연 성분 2종을 제외한 24종의 알레르기 유발향이었습니다.

유럽연합에서는 이 26종의 성분들의 경우 세정(rinse-off)제품은 100ppm 그리고 잔류성(leave on)제품은 10ppm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제품에 성분을 표기하도록 강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법에는 표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에 조사된 국내 제품들의 경우 알레르기 향성분을 표기하고 있는 제품도 단 2개 뿐이었습니다. 유럽이였다면 어떻게 될까요? 알레르기 유발향이100ppm을 초과하여 검출된 제품은 55개 제품 중 45개로 81.8%가 유럽에서 판매되었다면 향 알러젠 성분 표기가 되었을 제품입니다.

또한 유럽연합은 개별 향료에 대한 안전성  연구를 진행하고 알러젠 향 관리를 고민하는 중입니다. 2012년 관련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몇가지 권고사항들이 있었는데요. 이 보고서에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12개의 알레르기 유발 향료를 지정하고 사용금지나 농도 규제의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12개 특별 관리 향료에는 시트랄, 리나룰 같이 흔히 주위에 사용되는 향료도 포함되어 있고  100ppm 이내의 사용을 권고 하고 있는데요. 이번 국내 조사를 보면 리모넨은 최대 1449.2ppm, 리나룰은 1748.6ppm 까지 검출되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검출된 알레르기 유발향 중 리모넨, 벤질알코올, 리나룰, 릴리알, 제라니올, 헥실 신남알데하이드, 알파-이소메칠이오존, 벤질 살리시에이트의 경우 한 제품에 0.1%(1000ppm) 이상 함유된 경우도 13개 제품이 있었으며, 단일 성분으로는 최대 3630ppm 까지 향 알러젠이 검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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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의 알레르기 유발 향료 이제 그만! 표기라도 해주세요~

새로운 대기오염물질로 논란이 되고 있는 향료. 인구의 1~2%는 향에 대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에 민감한 천식 등  환자와 어린이는 더 위험할 수도 있고요.  환경정의는 2016년 생활화학제품의 향 알러젠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해 시민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향료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표기를 통해 미리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소비자의 알권리과 건강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 향!

제품의 기능과는 상관없이 화학제품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냄새를 가리기 위해서 향료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향이 강한 제품은 가급적 구매를 삼가세요.

하나의 향이 사용된 제품보다 여러 가지 향이 함께 사용된 제품에서 알레르기가 더 많이 유발됩니다.
▸향이 나는 제품의 구매할 때 표기를 확인하세요.

방향제나 향초 등 공기 중에 향을 지속적으로 퍼뜨리는 제품의 경우 지속적으로 많은 양에 노출될 수 있어 더 위험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장시간 사용에 주의하세요.

기업에서는 향이 없는 제품의 경우 판매가 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의 요청 때문에…. 향을 줄일 수 없다고 합니다.
▸향에 대한 생각을 조금 바꿔 보시는 건 어떨까요?

 

 

20160912 [보도자료] 생활화학제품 알러젠 향 사용 실태 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

수, 2016/09/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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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환경, 소비자, 생협, 지역, 종교 등 한국의 시민사회가 옥시 불매 운동을 선언한 이후 국민의 호응과 참여로 다양한 옥시 불매 운동이 전 국민적 운동으로 퍼졌습니다.

그 결과, 옥시 제품 매출이 절반 아래로 감소했고, 옥시의 전 대표 등 관련 책임자들은 줄줄이 소환, 구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의 책임에도 문제를 제기하면서 20대 국회는 개원과 동시에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최우선 논의 과제로 정하고 대책을 마련 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옥시는 여전히 사태의 진상규명과 배상에 대해 전혀 이행하지 않은 채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 증거 은폐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옥시 전 외국인 대표는 검찰의 소환 요구에 시간 내기 힘들다며 국내의 소비자와 가습기 피해자들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대형유통업체도 초기에는 앞 다투어 불매 운동의 참여를 밝혔지만, 정작 시민사회의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옥시 제품을 계속 판매하고 있으며 면담에도 불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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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민사회단체들은 5월 31일(화) 서울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한국 본사 앞에서‘옥시 불매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회는 지난 5월 10일부터 시작한 옥시 불매 집중행동을 결산하고, ‘가습기 살균제 책임자 처벌과 옥시 예방법 제정 촉구’활동 등을 선언하는 자리였습니다.

11시 옥시 본사 앞에서 전국에서 수거된 옥시 제품을 반환 및 옥시 퇴출을 요구하는 퍼포먼스가 있었고 예술 작가들이 참여한 설치물 등이 전시되었습니다. 또한 옥시의 제품을 담은 카트를 끌고 시민들과 함께 옥시 본사에서 국회 앞으로 행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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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시민사회는 옥시를 넘어 또 다른 가해 기업들의 책임을 묻고 처벌을 촉구할 것입니다. 또한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자 처벌, 소비자 보호, 예방을 위해‘가습기 살균제 책임자 처벌과 옥시 예방법 제정 촉구’를 선포하고, 이를 위해 서명운동 등의 새로운 계획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옥시불매 행동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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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6/05/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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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옥시를 막자”

<가습기 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 출범식 개최

 

오늘(20일) 오후 1시 30분에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피해자, 시민사회, 종교, 보건의료, 노동계가 함께 가습기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해결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 2의 옥시를 막자!”는 구호를 내걸고 (가칭)<가습기 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를 공식 출범시키고 전국적 서명 운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2016년 5월 한 달 동안, 전 국민의 유래 없는 호응과 참여 속에서 옥시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옥시 제품들의 판매량은 대폭 감소했고, 옥시는 치명적 타격을 입었습니다. 신현우 옥시 전 대표를 비롯해서 12명의 관계자들이 구속되어 공판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일으킨 부도덕한 기업들에 대한 시민운동의 활동은 치열했고 성과를 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옥시 불매운동에 이어, ‘옥시 뒤에 숨은 다른 가해기업들과 정부의 책임을 묻는 활동’, ‘피해자 구제와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활동’, ‘화학물질 관리체계 개혁을 위한 활동’으로 운동의 영역을 넓혀 가고자 합니다. 옥시를 넘어서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로 다시 나아가려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추궁하며, 법과 제도를 정비하여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옥시의 완전 퇴출’, ‘가해기업 처벌’, ‘정부 책임 규명’, ‘옥시 피해 구제법’, ‘옥시 처벌법’, ‘옥시 예방법’, ‘국민연금의 사회적 책임투자 촉구’ 등을 우리의 과제로 놓고 활동하고자 합니다.

제2의 옥시를 막자

향후 활동 계획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제도개선분과
– 집단소송법 제정
– 징벌적 손해배상법 제정
–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등 개정 입법 청원

◾ 피해구제분과
– CMIT/MIT 피해 인정 확대 및 피해 판정 기준 개정
– 3~4단계 피해자 지원 방안 마련

◾ 캠페인분과
– 옥시 불매 감시운동
– 전국적 서명운동 : 온라인 + 오프라인 캠페인 병행 (6/20(월)~7월 말까지/국회 청문회 개최 때까지)
– 피해자 찾기
– 피해 사례 홍보 전국 순회 캠페인

◾ 국회 대응 및 권력기구 감시분과
– 국회 청문회 촉구 및 모니터링
– 검찰 수사 및 감사원 감사 모니터링
– SK케미칼 등 가해기업 수사 확대 촉구

< 기자회견문 > 

제2의 옥시를 막자!

가습기 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를 출범시키며

 

가습기 살균제 참사로 지난 6월 1일 기준으로 466 명의 고귀한 목숨을 떠나보냈다. 신고 된 피해자만 1838명이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환경 참사다. 그러나 이같은 피해 규모는 아직 끝이 아니다. 눈앞의 이익 때문에 피해자들을 기만하고 있는 가해기업들, 이들이 건넨 뇌물 앞에 무릎 꿇어버린 학계, 이들의 엄청난 죄악을 감추기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은 변호사 집단, 원인 규명과 피해 구제 그 모든 과정에서 무책임하기만 한 정부, 늑장도 모자라 축소 수사로 서둘러 마무리 지으려는 검찰 등 수사당국… 한국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이 한 데 모인, 이 끔찍한 참사의 진상과 피해가 아직 낱낱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습기 수증기 속에 소리 없이 스며든 죽음의 악마가 사랑하는 아이들, 가족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자그마치 5년여 걸친 긴 싸움이었다. 죽음의 고통과 맞서야 했던 우리 이웃들은 한국 사회의 부조리 앞에서 또 다시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물론 그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도와 온 환경보건시민센터의 헌신적 노력도 있었다. 그러나 대다수 시민사회단체들은 사회 부조리의 감시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고, 사회 약자의 대변자로서 피해자들과 함께하지 못했던 잘못을 뼈저리게 반성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했다. 늦었지만, 대표적 가해기업인 ‘옥시’제품 불매운동을 시작으로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다시는 이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만들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지난 두 달 여에 걸친 옥시 제품 불매운동은 ‘한국에서 불매운동은 실패한다’던 통념을 깼다. 국민적 호응과 참여 속에 옥시 제품 매출은 추락했고,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사실상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검찰 등 수사당국에 옥시를 넘어 롯데ㆍSK케미칼ㆍ애경ㆍ이마트 등 가해기업들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하고, 감사원에는 관련 정부 부처ㆍ공공기관들의 직무유기 등 정부의 책임을 묻는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시민사회의 활동은 새로이 문을 연 20대 국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특위 구성과 청문회 개최’ 여야 합의로 이어졌다.

그러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5년, 아니 10여 년 넘게 우리 시민들의 숨통을 조였던 모든 부조리에 맞서 이제야 겨우 진실을 밝히는 여정의 출발점에 서 있다. 진상과 피해를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면, 이같은 참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가습기 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전국네트워크)를 출범시켜 ‘제2의 옥시’ 참사를 막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려 한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우선 ▲옥시의 완전 퇴출 ▲가해기업 및 정부의 책임자 처벌 ▲옥시 재발방지법 제정 (책임자 처벌, 피해 구제, 관련 예방법제 제·개정)을 관철시키기 위해 우리 시민사회가 가진 모든 힘을 모아낼  것이다.
우선 옥시 제품을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시키기 위해 불매운동의 강도와 수준을 높인다. 적어도 30~40% 이상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추정되는 옥시 제품을 대형마트를 넘어 지역의 중소슈퍼마켓에서조차도 찾아볼 수 없게 만들 것이다.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마련하고, 참사의 진상 및 피해를 규명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법ㆍ제도의 근본적 개선에 힘을 쏟겠다. 또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진상과 피해 규명을 위해 검찰 수사, 감사원 감사, 국회 특별위원회의 활동을 감시한다. 앞서 밝힌 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어가기 위해 검찰의 수사 확대와 국회의 입법을 촉구하는 전국적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가슴 아픈 참사들에서 보듯, 한국 사회의 모든 부조리들, 즉 막대한 자본을 가진 기업들과 이들의 잘못을 숨기고 가려주는 전문가들의 죄악, 정부와 수사 당국의 무책임 등이 한 데 뭉쳐져 있다. 이들의 잘못을 제대로 밝혀내 책임을 묻고, 이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관련 법제들을 근본적으로 손보기 위해서는 우리 시민들의 감시와 참여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부디 참사로부터 교훈을 분명히 남기고, 우리 사회가 안전해질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계속해서 함께해 주시길 당부 또 당부 드린다.

2016년 6월 20일
가습기 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

월, 2016/06/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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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파란하늘 선물하기

파란산타의 We wish a merry Blue-Sky

 

경유차 미세먼지, 왜 더 해로울까

환경정의

최근 미세먼지 대책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정부에서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한 이후에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미세먼지의 주 원인이 경유차로 지목되면서 그동안 경유차가 친환경차, 클린디젤이라고 홍보해 왔던 정부를 믿고 경유차를 구입했던 많은 사람들이 정부에 대한 성토의 댓글을 달면서 배신감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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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세먼지의 정치’ 필요_레디앙

미세먼지의 주원인이 국내배출이냐, 국외배출이냐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국립환경과학원의 자료에 의하면 국외영향이 30~50%(고농도 시 60%~80%)이고 나머지 배출이 국내배출이 50~70%라고 한다. 그리고 국내 배출의 경우 수도권은 경유차가 29%, 전국적으로는 공장 등 사업장이 41%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국적인 규모에서의 미세먼지 배출량으로만 보면 단연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것이 많다. 따라서 미세먼지 배출관리 측면에서 사업장에 대한 대책이 중요하다. 그러나 미세먼지의 건강유해성 측면과 도시라는 공간에 인구와 자동차가 밀집되어 있어 그만큼 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는 상황으로 보면 경유차 문제가 미세먼지 대응책으로서 주요하게 다루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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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머리카락과 비교한 미세먼지의 크기_나무위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PM2.5)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2013.10)했다. 미세먼지는 크기에 따라 입자가 10㎛이하의 지름을 가지는 PM10과 머리카락 직경의 1/20~1/30 크기보다 작은 2.5㎛이하의 PM2.5가 많이 거론된다. PM10는 코나 기도 등 호흡기에서 걸러져 콧물, 가래 등으로 배출되지만 입자가 작은 PM2.5는 사람이 호흡할 때 폐 속 깊숙이 들어가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입자가 큰 PM10보다는 입자가 작은 PM2.5의 경우 더 쉽게 깊이 들어갈 수 있어서 악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PM2.5에 대한 대기환경기준을 정해서 관리하고 있는데,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 PM2.5 권고기준으로 24시간 기준 25㎍/㎥, 연평균 기준 10㎍/㎥을 제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24시간 기준이 50㎍/㎥, 연평균 기준이 25㎍/㎥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의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세계보건기구가 미세먼지 PM2.5 권고기준으로 연평균 기준 10㎍/㎥을 제시하고 있는 이유는 연평균 기준 10㎍/㎥을 넘는 환경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 또는 폐암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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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의 디젤차 배출가스, 어떻게 개선해야하나(下)_오토데일리

디젤엔진에서는 연료 연소 후 여러 가지 입자상물질과 가스상 물질을 배출한다. 한 가지 주목해야할 것은 디젤배출가스는 미세먼지가 갖는 독성이외에 여러 가지 독성물질이 더해져서 일반 미세먼지보다 더 유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디젤기관의 배출가스에 고도의 발암성 및 비소, 석면과 같은 독성이 있다고 밝히고 2012년 6월 디젤 배기가스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였다. 1급 발암물질은 다이옥신, 수은, 카드뮴, 벤젠처럼 암 발생에 충분한 증거가 있는 물질을 말한다.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가스상 및 입자상 혼합체에는 40가지 이상의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디젤배출가스의 가스성분에는 이산화탄소, 질소, 수증기, 일산화탄소, 질소화합물 그리고 수많은 저분자량의 탄화수소가 포함되는데 탄화수소 성분에는 독성과 관련된 알데히드, 벤젠, 1, 3 부타디엔, 다핵방향족탄화수소, nitro-PAHs 등이 해당된다. PAHs는 대표적인 환경독성물질로 담배연기와 디젤엔진의 배기가스에 포함되어 있으며 DNA와 결합하여 유전적 손상을 준다고 한다. 디젤배출물질소량의 입자상 물질에는 원소탄소, 유기화합물, 소량의 황산염, 질산염, 중금속, 기타 미량원소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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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린이 통학차량 배출가스 관리대책 마련 캠페인_ 환경정의

디젤엔진에서 배출된 입자상 물질은 디젤엔진에서 직접 배출되는 1차 PM과 디젤 엔진에서 배출된 가스성분으로부터 형성되는 2차 PM으로 구분할 수 있다. 디젤엔진에서 막 배출된 배출물질은 1~2일이 지나면서 태양광과 대기 중 물리, 화학적 반응을 거친 숙성된 배출물질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러한 변성과정에서 어떤 디젤 혼합물은 더 독성이 강해지기도 한다. 2차 PM을 만드는데 주 역할을 하는 게 바로 NOX이다. NOX는 대기 중 떠돌아다니다가 햇빛에 의한 광화학작용을 거쳐 2차 PM을 만들뿐만 아니라 O3을 만드는 물질이기도 하다. 경유차가 이 NOX배출이 많은데 대기 중 NOX가 많을수록 미세먼지 PM2.5와 오존이 많아진다. 물론 이 NOX는 경유차 인증당시 배출허용기준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는 물질로 현재 경유 승용차에 적용되고 있는 유로6 기준으로 보면 질소산화물의 배출허용기준은 0.08g/㎞이다.

그러나 작년 폭스바겐 사태와 지난 5월 환경부가 20개 경유차종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발표한 것을 보면 고의 조작이든 아니든 인증기준에서 통과된 차량들도 실제 도로주행에서는 배출허용기준의 최대 20.8배까지 질소산화물이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물질 덜 배출하는 클린디젤이라고 믿고 경유차를 구입한 사람들이야 억울하겠지만 이러한 결과는 프랑스, 영국, 독일 등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되어 오염물질이 덜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대기환경기준 물질 중에서 질소산화물이나 오존의 대기 중 농도가 개선되지 않는 이유를 이렇게 경유차 배출가스문제, 즉 경유차 증가로 인한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따라서 미세먼지 대책은 경유차 문제를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우리나라 미세먼지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화력발전소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양도 상당하고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그러나 자동차로 인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경유차만 문제 있고 휘발유차나 LPG차량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 안하는 것도 아니다. 전기차나 친환경차라고 해서 환경영향이 없는 것도 아니다. 지금의 전기에너지가 주로는 화력, 원자력발전에 기댈 수밖에 없는 이상 전기자동차도 환경영향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단순히 대기질 관리, 환경관리 측면의 문제가 아닌 시민들의 건강영향측면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보면 미세먼지 대책으로서 경유차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경유차 문제는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정책을 한순간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있는 정책을 계속 그대로 두고 외면하는 것도 올바른 문제 해결의 과정은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정부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경유차 지원 정책의 문제를 인정하고 정책 전환과 대안마련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경유차OUT캠페인 서명포스터(315X181)2

토, 2016/06/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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