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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류지역 겨울철새 도래현황 조사결과 발표

화, 2013/04/02- 22:05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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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겨울철 조류조사 결과 2년 연속 급감(1).hwp

금강하류지역 겨울철새 도래현황 조사결과 발표
금강겨울철 조류조사 결과 2년 연속 급감
생태복원을 위한 재자연화 논의 빠르게 진행해야

O 대전환경운동연합, 한남대야생조류연구회 그리고 대학연합야생조류연구회가 금강하류지역 조류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한 결과 종수와 개체 수 모두 급감한 것 나타났다.

O 2012년 12월 29일~30일 양일간 조사한 금강하류지역 조류는 64종, 개체수는 25,233로 관찰되었고, 이중 물새가 41종 24,452개체가 관찰되었다. 조사구간은 황산대교에서 군산 외항까지이다.

O 전체조사구간 중 4대강 1~3공구 구간과 동일한 OP3~4지역을 대학연합야생조류연구회 과거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4대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비해 급감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OP3~4지역은 황산대교에서 군산하구둑까지 약 40km 구간이다.

O OP3~4지역 조사결과를 비교하면 2008년 총 25,413개체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총3,450개체로 조사되어 1/9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종수 역시 조사 지역별로 50종 내외에서 25종 내외로 절반이상 감소하였다.

O 4대강 본류 전체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조류 변화를 파악하기에는 충분하였다.

O 단정 짓기 어려우나 금강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금강본류의 조류서식처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월 감사원이 4대강 수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이후 생태계 변화까지 확인된 조사결과라 하겠다.

O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금강정비사업의 생태계 훼손에 대한 문제를 확인했다. 이에 대전환경운동연합은 금강정비사업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재자연화를 조속하게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첨부 : 2012년 조류조사결과 요약

대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허재영, 양혜숙, 이규봉
사무처장 고은아

첨부 1 2012년 금강겨울철새조사결과 요약

1. 2012년 12월 28일부터 2012년 12월 29일까지 양일동안 실시한 조사에서 총 75종 29,865개체가 관찰되었고, 2011년 조사되지 않은 OP1, 2 지역을 제외하면 64종 개체수는 25,233가 관찰되었고, 이중 물새는 41종 24,452 개체가 관찰되었다. 지난해 OP1, 2지역을 제외한 조사에서 총 86종 24,553개체가 관찰되었고 이 중 물새는 53종 22,023개인 것과 비교하면, 종수는 급격하게 감소하였으나, 2,530개체가 증가했다.

2. OP5 지역에서 관찰된 조류가 총 21,783개체 였고, 17,200개체에 비해 4,583개체가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하구둑 상류지역인 OP3~4지역에서는 오히려 2,033개체가 감소하여, 종수와 개체수 모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1년 OP3~4지역 최대 개체군으로 만을 합산하면 8,422개체로 2012년 3,450개체로 약 4,972개체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시기간이 3일에서 하루조사로 줄 은 것이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OP4지역의 경우는 결빙이 지난해에 비해 심각해지면서 조류의 개체군이 감소할 수 있다. 거기에 금강정비 사업으로 인한 생태계 변화로 인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진단 할 수 있다. 향후 금강의 지속적인 조류 변화상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이다.

3. 23차 금강조사(OP1. 2지역 포함)에서는 제 1 우점종은 청둥오리로 7,619개체(25.5%)였으며, 제 2 우점종은 혹부리 오리로 3,231개체(10.8%)였다.

4. 특이종으로는 큰기러기(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 큰고니(천연기념물 201-2/멸종위기동식물 2급), 혹고니(천연기념물 201호), 개리(천연기념물 325호) 원앙(천연기념물 327), 황조롱이(천연기념물 323-8), 잿빛개구리매(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천연기념물 323-6), 매(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천연기념물 323-7), 말똥가리(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 흰꼬리수리(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천연기념물 243-4), 검은머리물떼새(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천연기념물 326), 알락꼬리마도요(멸종위기종 2급) 검은머리갈매기(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가 관찰되었다.

22차 조사에서 관찰되었던 노랑부리저어새(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천연기념물 205-2), 가창오리(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 흰목물떼새(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 새매(천연기념물 323-4), 참매(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천연기념물 323-1) 관찰되지 않았고, 관찰되지 않았던 혹고니(천연기념물 201호), 개리(천연기념물 325호), 알락꼬리마도요(멸종위기종 2급)가 관찰되었다.

5. 금강조사에서 최초로 발견된 종은 혹고니(천연기념물 201-3호)로 금강하구 외항에서 1개체(2년생 유조)가 관찰되었고, 99년 관찰이후 기록이 없었던 큰논병아리가 1개체 웅포대교에서 관찰되었다.

6. 21차와 22차 조사에서 4대강 정비사업으로 공사중이었던 현장은 4대강이 완공되어, 공사중인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또한, OP3-1, OP3-2지역은 결빙율이 약 40%였고, OP4지역은 약 60%가 결빙되었다. 특히 금강하구둣 상류 2km는 전체가 결빙되어 새들을 관찰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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