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시설의 전면적인 점검 및 방호 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잇단 화재에 우려.
한국원자력연구원 시설의 전면적인 점검 및 방호 대책 마련 촉구!
어제 (11월 19일) 오후 2시 28분경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화학분석시험실험 시설동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올해 초(1월 20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가연성폐기물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또 화재가 발생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 컸을 것 같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곳은 화학실험을 통해서 폐기물의 안전성 평가 등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방사능으로 오염된 고체폐기물이 보관되어져 있는 장소이기에 방사성물질의 누출 우려가 높은 곳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자연방사능 수준으로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보고했지만 보다 면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철저한 원인규명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화재가 반복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자체 안전대책만으로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인지도 의심스럽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여러 시설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단일 시설에 대한 안전성 평가뿐만 아니라 밀집되어 있는 시설에 대한 화재나 지진으로 인한 안전성 영향 평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번사고가 사용후핵연료 실험을 하는 조사후실험시설들과 인접해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게 생각되어지는 부분이다.
지난 19일 새벽에는 대전 유성구 북서쪽 8km 지점에서 규모2.1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2.0이상의 지진이 발생은 대전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증거다. 대전의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건물 중 28동(*2017년 기준)은 내진성능에 미달하는 시설로 확인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하여 여러 원자력시설들이 대전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안전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대전은 지진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원자력시설을 밀집해서 설치하여 왔다. 지금이라도 지질대에 대한 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위험 시설들의 운영을 유지해도 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이에 대전환경운동연합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화재발생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규명과 신뢰할 수 있는 대책을 지역시민사회와 함께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더불어 대전을 비롯한 주변지역 지질대에 대한 객관적 조사를 통해 모든 원자력관련시설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2018. 11. 20
대전환경운동연합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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