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의 정류장 × 크메르 노동권 협회, 2월 캄보디아 여행 결과 보고

여정

2017년 2월 4일부터 27일까지, 지구인의 정류장 상임역무원 김이찬, 최종만(만이) 2인과, 크메르(캄보디아) 노동권 협회 대표 쓰레이나 및 본국으로 귀환하는 회원 쳉, 4인이 함께 캄보디아를 여행했습니다.

0204-0205 대표 쓰레이나 환송식
한국에서 캄보디아 행 비행기
찬, 만, 나, 쳉, 다라 등 다수

0205-0207 시엠립 관광 뭇 라이 집에서 숙식
찬, 만, 나, 쳉, 못, 몸, 라이, 라이 아내

0208-0214 시엠립에서 프놈펜까지 전기자전거 여행
귀환노동자들의 집 방문하여 숙식
찬, 만, 쳉, 호키, 스레이몸, 로앗, 썸릿

0217 김태진, 삐에르 신부님과 회의
예비이주노동자 교육 방식 논의
찬, 만, 나, 못, 쳉, 정은주, 김태진, 삐에르 신부

0215-0219 프놈펜에서 귀환이주노동자 소집
18-19(토-일) 1박 2일 MT
크메르 노동권 협회 캄보디아 지부 설립 논의
찬, 만, 나, 못, 쳉몸, 호키, 로앗, 삐다오, 쌈뽀아,
모로꼿, 찌찌, 살리, 뚜이, 나위, 라니, 속꼼,
정은주, 유현정

0220-0222 꼼뽕썸(해변)으로 휴가
찬, 만, 나, 못, 정은주

0223-0227 개인별 자유 여행
27일 새벽 한국행 비행기

논의

2017년 2월 19일(일)에 최초 14명 회원으로 ‘싸마꼼 썻 쁠러꺼 캄푸치어(크메르 노동권 협회 in 캄보디아)'가 발족했습니다. 매월 1달러씩 회비를 내고 2~3달에 1번씩 모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활동 방향은
1. 귀환 후 다시 한국으로 이주노동 떠나려는, 크메르 노동권 협회 회원들에게 무료로
한국어 및 노동법 교육
2. 처음 한국으로 떠나는 예비 이주노동자들에게 무료로 한국어, 노동법, 미디어 교육
3. 귀환 후 정착한 회원들에게 취업, 교육 등에 관한 정보 공유. 상부상조

2017년 5월에 전 대표 쓰레이나가 어학당 비자로 한국에 재입국하기 전까지 회원 100명을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쓰레이나가 떠나기 전에 5월에 같은 장소에서 모임을 가지기로 정했습니다. 100명 100달러의 목표에 도달하면, 한국의 크메르 노동권 협회와 연대하여 한국에서 매달 200달러를 지원하여, 매달 300달러의 운영비로 위에 서술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현재 역할은 대표 및 회계 쓰레이나, 회원 연락처 관리 삐다오, 자동이체 시스템 확보 쌈뽀아, 규약 제정 준비 못, 4인이 대의원 역할을 분담하였습니다.

또한, 김태진·삐에르 신부님과 함께 예비이주노동자 교육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교안 및 펀딩 작업도 교류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문화작은도서관 정은주 선생님은 ‘캄보디아 작은 도서관 짓기 사업’을 통해 도서관 겸 사무실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구인의 정류장 상임역무원들은 1년에 한 번씩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연대 사업을 펼치고 함께 여행도 하고... 그럴 수 있기를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