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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6 체르노빌 참사 31주기. 희생자를 추모하며

목, 2017/04/27- 09:23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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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과 비명뿐”이던 체르노빌 희생자를 추모하며 1986년 4월 26일 새벽 1시 23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핵발전소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핵발전소는 열흘 동안 화재가 이어졌고 유럽의 75%에 해당하는 지역에도 방사성 낙진이 떨어졌다. 체르노빌 인근에 살던 주민은 방사성 구름이 피어오르던 사고 당시를 “눈물과 비명뿐이었다”고 회고했다. 외신에 따르면 체르노빌 사고 후유증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친척과 친구들이 암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증언이 30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IAEA의 보고에서는 ‘체르노빌 사고 발생 당시 0세부터 14세였던 아이들 1천800명이 갑상선 암’으로 기록되었다. 세계보건기구는 최종 사망자 수를 9천 명,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9만 명으로 추산했다. 우유나 버섯 등에서의 방사성물질은 여전히 검출되고 있다. 소련 당국은 체르노빌 핵발전소와 가장 가까운 마을인 프리야트 주민소개를 사고 후 34시간이 지나고서야 시작, 30km이내 주민 총 11만6천명을 대피시키는데 넉 달이 걸렸다. 우리는 31년 전보다 교통수단과 상황전파 기술이 발전했어도 체르노빌 주민이 겪었던 ‘눈물과 비명’이 우리에게 똑같이 일어날 것임을 알고 있다. 세계 최고 핵밀집단지인 고리·신고리 핵발전소에서 사고가 나면, 반경 30km이내에 거주하는 380만 명(체르노빌의 30배 이상)은 사고 즉시 대피를 시작해도 최소 22시간 내지는 72시간(3일)이 걸려야 대피할 수 있다. 2016년 4월 21일, 한 매체(서울신문)는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체르노빌로 인한 직간접 피해로 100만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사능 유출에 따른 유전자 변형으로 40만명 넘게 암과 기형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했다. 핵밀집도가 체르노빌의 3.5배가 되는 울산지역에 사고가 난다면, 그 피해규모는 단순 산술계산 만으로도 3.5배로 이어져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우리는 체르노빌 핵발전소 폭발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고, 방사능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을 생각하며, 인류가 만든 재앙의 씨앗 ‘핵’ 사용 중단을 요구한다. 신고리5,6호기 백지화와 월성1호기부터 당장 폐쇄할 것을 요구한다. 노후화된 고리2,3,4호기의 조기 폐쇄와 신고리 3,4호기의 엄격한 안전성평가를 재실시하기를 요구한다. 동시에 울산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울산시와 시의회는 체르노빌을 반면교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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