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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재산, 생명, 안전을 지키는 소소하지만 강한 촛불

수, 2018/07/25- 13:01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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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사업본부는 문재인 정부와 서울시, 기관의 공공성 파괴에 맞서 하반기 총파업·총력투쟁을 시민들과 함께 시작했다.

 

어제(7/24) 저녁6시부터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200여명의 시민과 노동자들이 국민의 재산, 생명, 안전을 지키자며 공공기관 공공성 지키는 소소하지만 강한 촛불 문화제를 진행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공공성파괴 3종셋트 무인화’ ‘비정규직’ ‘낙하산이라고 적인 풍선 터뜨리기를 진행했다. 참여한 시민들은 비정규직풍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공공성 파괴 3종세트를 없앨수록 풍선 뒤에 가려졌던 공공성이라는 단어가 드러났다.

 

 

 

 

 

 

렛츠피스의 힘찬 북소리로 촛불문화제가 시작되고 공공성이 파괴되는 공공기관 현장발언이 이어졌다. 13년 동안 투쟁에 함께한 것에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투쟁에 죽음이 가까이 있다는 사실에 착잡한 마음을 가누질 못하는 김승아 KTX승무지부장. 장기투쟁 사업장 동지들에게 희망이 되기 바라며 사법농단 피해자들과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황철우 서울교통공사노조 사무처장은 무인화정책을 밀어붙이는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퇴진과 인력확충을 통해 서울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했다. 박성수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장은 이명박근혜가 망가뜨린 현장이 아직 복원되지 않는다며 인력확충, 공공성확보를 위해 하반기 기재부 대상 총력투쟁을 같이하자고 했다. 박태환 발전노조 위원장은 전력민영화를 막기 위해 투쟁했던 발전해고자노동자들의 복직이 전력산업의 공공성 확보 출발임을 강조했다.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임금감소까지 감내하면서 고심 끝에 53교대, 안전인력 233명 증원을 합의했지만, 기재부는 109명 증원만 인정했다. 기재부는 3개월간의 노사단체교섭이 인정하지 않았다. 최경식 한국가스공사지부 연구지회장은 적정인력 증원되지 않으면 가스설비는 무인화해야 되고 결국 안전이 위협 받는다며 제대로 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일자리확충과 안전 확보를 문재인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소소하지만 강한 촛불 참가자들은 공공성이 먼 이야기가 아니라 국민의 재산, 생명,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현장에서 벌어지는 공공성 파괴에 맞서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김흥수 공공기관사업본부장은 철도노동자, 가스노동자, 지하철노동자, 병원노동자등 공공기관 종사노동자들의 생명, 안전을 위한 인력충원 요구에 대해 문재인정부의 화답을 촉구했다. 또한 공공운수노조는 공공기관의 공공성확보 투쟁을 시민들과 함께할 것과 10~11월 총파업투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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