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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대한민국의 국채 잔액은 49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고채권(438조3000억원), 외평채권(7조원), 국민주택채권(52조8000억원) 등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한 지난 2013년 이후 2년 동안 나라 빚은 무려 420조원에서 498조원으로 78조원(18.5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선 이명박 정부 집권 초기 2년의 증가폭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 초기 2년 간 증가폭은 57조원(20.32%)으로 증감률로는 현 정부가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