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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을 거쳐 영덕을 다녀왔는데 영덕 산불 피해는 참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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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09:55
영양을 거쳐 영덕을 다녀왔는데 영덕 산불 피해는 참담했습니다.
작성자: admin
이 글은 양이원영님의 글을 퍼 온 것 입니다.
영양을 거쳐 영덕을 다녀왔는데 영덕 산불 피해는 참담했습니다.
오는 15일까지 피해현황을 집계하고 있는데 몇 년 전 5대 산불로 분류되는 울진 산불 피해 면적의 8배가량입니다. 지품면, 축산면 대부분이 탔고 영덕읍내도 위협할 정도였습니다.
당시에 읍내 가까이 있는 변전소가 산불에 위험해져서 전기를 내려버렸다고 하는군요. 전기와 통신이 두절된 상태에서 시뻘건 산불이 번지는 그 상황에서 군청 대책본부까지 서류챙겨서 대피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울진 산불은 300여세대 피해인데 영덕은 1300여 세대나 됩니다. 사업장도 공장이 23개소, 소상공인 가게는 267동이 전차되었고 버스 등 차량 46대, 배도 32척이나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리나라 송이 생산량 1위로 23%를 차지하며 연간 100억원 가량의 수입을 올리던 영덕의 송이산들이 이번에 절반 이상이 탔다고 합니다.
완전피 파괴된 주택 보상금이 정부지원이 3천7백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집 짓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지원입니다. 반파된 경우는 2천만원도 지원받지 못합니다. 집의 반이 불에 탔는데 나머지 집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 너무나 막막한 상황이시네요.
울진산불은 1천억원의 성금이 모여서 그나마 한 세대당 1억원 가량의 보상이 가능했다고 하네요.
이번 의성 산불은 5개 시군이 피해를 입은 역대 최대규모의 산불이다보니 영덕은 이제 40억원 성금이 모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정도의 경제규모이면 국가가 이런 재난에 대해 온전히 지원을 해주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관련 법과 제도가 그러하다고 하니 성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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