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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산행: 구룡산, 대모산 산행(박정환/83/철학)

토, 2016/02/27- 11:36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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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막 지난 다음날 가벼운 차림으로 설레는 등산길 나섰다. 과거 민주화운동선배 친우들과 서울 구룡산, 대모산 등산 나들이 가기 위해서 ...

 

약속한 9시 양재시민의 숲역 앞에 모인 사람은 모두 11명 그다지 큰 모임은 아니다..

 

정치변화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이 예전과 같지 않은가...

 

나부터도 어려운 처지에서 살면서도 정치에 그다지 관심은 없다. 그래도 올바른 정치가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은 가져야 되겠지만.

 

 

 

대학 다니던 때 생각이 난다. 개인적으로 학교생활 내내 모든게 어려웠었다 철학공부도

 

어려웠고 또 사회과학도 어려웠고 취업준비 가정상황 등등 모든게 풀기 힘든 어려움이었다.

 

삶에 대한 뚜렷한 목표나 각오 없이 살다보니 모든게 실패였다.

 

우여곡절 끝에 대학을 졸업하고 식구들과 안산에 내려와서 나름 열심히 살았던 거도 같은데

 

모든게 뜻대로 안돼서 친구들과 연락도 두절하고 산지 20년 가까이 되는듯하다. 그동안

 

체중 늘고 배나오고 건강도 별로 안 좋은 상태...

 

어찌됐건 정말 오랜만에 선배 친구들 만나고 산행에 나서니 기분은 좋았다.

 

그런데 오를 수나 있을까 등산이 시작되고 구룡산 자락 주택가를 벗어나 경사진 산길로

 

200미터도 못가 숨이 가쁘다, 몸이 무겁다, 식은땀이 흐른다. 구룡산 정도야.. 하고 별 준비

 

도 없이 나왔는데 너무 힘들어 자꾸 뒤쳐졌다

 

겨우 정상에 올랐다.

 

사진도 찍고 강남도심을 내려다보았다 시원한 느낌... 이제 내려가야지.

 

대모산을 지나 하산길에 탄허 기념박물관에 들렀다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민재가 설명해주었다. 학승으로 유명한 탄허. 화엄사상을 집대성하고 노장사상과 주역에도

 

조예가 깊었던 분.

 

몇 년전 증산도장 나가면서 개벽에 대해 공부하면서 탄허스님 예언에 대해 좀 들은바가 있

 

. 우주가 후천 대 개벽으로 들어선다는 거 지축이동이하며 지구가 태양주위를 정원궤도

 

로 공전하게 된다는 것 등등..

 

5시간 정도의 산행을 마치고 산기슭에 하우스가든에서 식사 겸 마무리....

 

막걸리로 피로를 씻고 닭도리탕으로 안주 삼아 소주 몇잔 마셨다 편안한 느낌..

 

그러나 그동안 사회운동에 관심이 없어서 좀 어색했다 낄 자리가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이제부터라도 정치사회 관심 좀 갖고 선배님들로부터 배우고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해야지..

 

이제 헤어지나 했는데 인근에 유네스코 지정 유적이 있단다.

 

광평대군묘등 왕족무덤 700기가 안장돼 있는 거대 한 집단 매장지 ...

 

등산 내내 민재가 설명을 많이 해주었다 인명 지명 듣기 힘든 야사 비사들까지...

 

역사에 조예가 깊은 것 같네.

 

우리는 가벼운 산행을 했지만 친목도모에 역사탐방에 건강까지 위하며 유익한 등산이었다.

 

산행은 계속해야 할 것 같다. 사람들과도 자주 어울리고 변화를 해야지 살기 위해서는 누구

 

나 변화해야한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했던 일은 운전일, 동네마트운영, 대리운전, 네트웍 사업 등등이다.

 

생계를 위해서 하는 일 외에 하는 일은 깨달음 영성관련 서적 보는 것. 그동안 본거로는

 

데이비드 아이크 동이문화원 외계은하문명, 한민족의 비밀, 그리스도예수가 아닌 임마누

 

엘 예수 소위 음모론, 유대 시온의정서, 그림자정부 , 유에프오와 외계인 지구차원전환,

 

천상의 메시지, 주역, 정역, 증산 등등 이다

 

정치인 중에는 허경영의 도인정치 등이

 

나의 관심사이다..

 

인류가 물질의 속박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이 위대한 인간성을 찾기를 원한다.

 

인간은 지구행성의 주인이자 우주의 주체이며 창조자다.

 

모든 만물은 생명이고 모든 생명은 하나다. 그 하나가 곧 하나님이다.

 

인간은 모두 우주에서 왔고 우주의 주인이며 우주의 일부분이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다 희생하신 이동환(83/철학)학형을 비롯한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삼가 재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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