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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미확인) | 금, 2015/10/23- 12:48





○ 수 신 : 한국사교과서국정화를 반대하는 제 시민사회단체

○ 발 신 :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1. 귀 단체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지난 8월 20일 박근혜정권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저지하고자 독립·민주화운동 단체, 교육·학술단체, 시민사회단체, 학부모·청년·여성단체 등 전국 470여개 단체가 참여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http://cafe.daum.net/historyact2012)가 출범했습니다.

3. 9월 2일 2천여 명의 교사선언을 시작으로, 학부모, 역사학자, 역사교육과 학생, 법학자, 각 대학별 교수, 독립운동가 후손 등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각계의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사교과서국정화를 반대하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서도 박근혜 정부는 2015역사과교육과정 개악에 이어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밀어붙이려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민사회가 더 크게 목소리를 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4. 오는 10월 7일(수) 전국 각 지역(서울은 광화문정부종합청사 정문 앞, 오전 10시)에서 동시다발적인 ‘한국사교과서국정화 반대 시민선언’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각 지역 전교조 지부, 민문연 지부, 민주노총, 진보연대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결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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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저희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도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에 참여하여 기자회견에 동참하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많은 분들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독자적인 성명서보다는 단체들의 연명에 전민동이 참여하는 형식입니다. 감사합니다. 




<국정교과서 통과에 맞서 역사 앞에 당당하고픈 청년서강, 함께 나서주십시오!-서강대 게시파 글입니다>





<모교에서 열리는 인문학 특강에 초대합니다>

서강동문들에게 인문학 특강을 들을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서강대 재단과 철학과는 10월27일부터 11월5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인문학 대중강연을 개최합니다.

‘타인과 함께 가는 사람’을 주제로 했으며, 모교 철학과 강영안, 박병준, 정재현, 최진석 교수가 인간, 자아, 그리고 관계에 관한 인문학적 성찰을 펼치는 강연을 진행합니다.

평소 인문학과 철학에 관심 있는 동문 및 동문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특강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학교 안, 300석 규모의 이냐시오 강당에서 열리며, 재학생과 마포구 주민에게도 개방된 공개 강연입니다.

-강의일정 및 신청방법-

1. 왜 인문학인가? :강영안 교수 (10/27 화요일)

2. 인간의 자기 이해를 위한 물은-인간이란 무엇인가? : 박병준 교수 (10/29 목요일)

3. 은혜(gratitude)의 유니학으로서의 유교: 정재현 교수(11/3 화요일)

4. 인문적 높이로 산다는 것 : 초진석 교수 (11/5 목요일)

*모든 강의는 7t부터 9시까지 모교 이야시오 강당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없습니다.

*참가신청:서강대 총동문회 02-705-8243~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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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균’동문 마지막 재심심의보고

장의균(70/신방)동문 간첩조작사건 마지막 재심심의가 10월15일 서울고등법원에서 동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은 검찰과 변호인단 사이의 심의자료 선택에 대한 약간의 공방이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청구자(장의균)의 진술이 있었다. 장의균동문의 진술을 듣는 동안 28년 전에 대한민국이 얼마나 무모하게 인권을 유린했는지,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지식인들이 억울하게 희생되었는지 등의 만감이 교차하였다. 특히 장의균동문의 아들이 아버지가 진술하는 내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앞으로 재판부가 장의균동문의 재심심의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는 변호사에게 우편으로 알려준다고 한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장의균동문이 이날 진술한 진술내용입니다>

재판장님!

이렇게 한 번 더 진술할 기회를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지난번 하지 못했던 말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처음 연행된 뒤부터 악몽과 같은 조사를 마칠 때까지 한 곳에서만 조사를 받았습니다.

차에 실려 눈을 가린 채 끌려갔기 때문에, 제가 끌려간 곳이 어딘지도 몰랐지만 조사를 받던 중에 수사관들이 저를 데리고 잠시 밖으로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제가 어릴 적에 지냈던 곳으로, 너무나 잘 알고 있던 잠실에 있는 파출소였고 그곳에서 무슨 서류인가 알지도 못한 서류에 지장을 찍은 일이 있습니다.

저는 제가 안기부에 끌려갔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곳이 장지동 보안사 분실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에 대한 조사를 완전히 끝내고나서 보안사 수사관들은 무슨 회식을 했었는데, 저에게도 먹다 남은 양주를 조금 주기도 하면서, 자기들끼리 안기부 쪽에 돈을 줘야한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말을 주고받는 것을 지금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안기부에서 조사를 받았다면, 수사관들이 절대 그런 말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안사에 연행되어 수사관들이 처음부터 저에게 했던 말은 “소문나기 전에 풀어 줄 테니 반성한다는 각서만 써놓고 얼른 나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반성문’의 내용을 보니, 제가 북한의 공작원인 것을 알면서 전 조선신보 기자를 소개받아 조선대학을 방문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일본 유학중에 조선대학에 가면 조선왕조실록의 우리말 해석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내용인지 너무나 궁금하여 반드시 한번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나고야 대학의 시마즈라는 일본인 의대교수에게 김일우라는 전 조선신보 기자를 소개받아 함께 조선대학을 갔다 온 것입니다.

지금은 인터넷에서 누구나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을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국내에서는 전혀 그런 내용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꼭 한번 봐야겠다는 마음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일로 인해 당시 누구도 저에게 어떤 것을 요구하거나 지시한 적이 없었기에 저는 그들이 공작원인지 아닌지는 의심해 보지도 않았으며, 보안사 수사관들이 시키는 대로 반성문을 쓸 수는 없었습니다.

제가 계속 반성문 쓰기를 거부하자, 더 높은 책임자 같은 사람이 들어 와서 “우리들은 경찰하고는 다르다. 너 하나 정도는 그냥 한강에 빠트려 죽여도 괜찮은 사람들이다. 안 되겠다. 이놈은 이북을 갔다 왔거나 노동당에 가입한 놈이니까 알아서들 해라!”하고 나갔습니다.

그때부터 지옥과 같은 시간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수사관들은 이북에 갔다 오지 않았느냐, 노동당에 가입했지 하면서 여러 명이 둘러서서 마구 때리고 발로 차고 밟았습니다.

삼각형모양의 봉을 무릎 뒤에 끼우고는 허벅지를 마구 밟았습니다. 무릎과 좌골이 망가지고 갈비뼈가 부러졌습니다.

십여 일간을 잠을 안 재우고 눈도 한번 못 감게 하였는데 저를 자지 못하게 감시하던 감시병이 눈을 감고 있다가 얻어터지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어떤 전문적인 고문 팀이 5~6명이 왔었는데, 저를 담당한 수사관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하라면서 마치 시범을 보이듯이 고문을 했습니다. 그 때 저의 몸이 거의 다 망가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든 견디고 참고 있던 비명이 저절로 튀어 나왔습니다. 숨을 토해내지 않으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비명을 더 크게 지르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인가에는 수사관이 다른 방으로 끌고 가서 전기고문 하는 기계라면서 “이북에 갔다 왔지? 우리는 다 아는 수가 있어” 라고 했었는데 그 뒤로는 제정신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수사관이 그것이 전기고문기계가 아니라 거짓말 탐지기였다고 놀리듯이 말하였는데, 십 여일을 자지 못하고 온몸이 엉망으로 망가진 상태로 공포감속에서 작은 자극에도 저는 정신을 잃게 되었던 것 입니다.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고문과 학대가 이어졌습니다.

아니 제가 견디고 있으면 있을수록 고문은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마침내 저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포기하게 되자, 모든 것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사가 끝날 때쯤 다시 그 책임자가 들어 와서 보더니 “한 놈은 머리가 다 빠지고 한 놈은 머리가 다 세어 버렸군,”하며 웃고 나갔습니다.

그 때 머리가 하얘진 조사관이 드디어 저를 정식으로 검찰에 넘긴다며 “당신 우리들이 안 잡았으면 진짜 간첩이 될 뻔했다”고 했습니다. 형량이 얼마 안 될 거니까 공부나 많이 하라는 말을 하며 서대문 구치소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 때 저는 그에게 ‘정식으로 검찰에 넘겨주어 정말 고맙다’라고 했습니다.

그 후 검사에게 조사를 받게 되었는데 보안사에서 쓴 내용과 똑같이 읽어주며 대답하라고 하기에 ‘그게 아니다’라고 했더니 검사가 그러면 다시 보안사로 돌려 보내겠다고 하였는데, 뒤를 돌아보니 검찰조사실에는 저를 고문 하던 수사관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불러주는 대로 ‘네!, 네!’ 하면서 자신의 비겁함에 참으로 치를 떨었습니다. 단지 ‘공개적인 재판이 있게 된다면’ 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달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저는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그 내용이 무슨 말인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지난 모두 진술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첫 재판정에 나가서 재판관이 제가 ‘간첩죄로 기소되었다. 공소장을 잘 읽어 보라’는 말을 듣고서야 감옥에 돌아가서 공소장을 처음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정말로 공소장에는 -제가 무슨 지령을 받았다. 무슨 간첩을 했다-라는 등의 기억에도 없는 말들이 쓰여 있었습니다.

그런 말들은 듣도 보도 못해서 재판에서 제가 간첩이라는 증거가 무엇이냐고 했더니, 재판장이 “그러면 간첩이 아니라는 증거는 있느냐”라고 했습니다.

도대체 국민을 강제로 간첩이라고 만들어 놓고 이제는 간첩을 안했다는 증거를 대라는 말에는 더 이상 대답하기도 싫어졌습니다.

교도소에서는 전향공작을 담당하는 직원이 와서 “당신 막내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당신은 아들이 보고 싶지도 않느냐”고 하면서 ‘전향서를 쓰면 곧 나갈 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전향서를 쓰고서라도 아들을 보고 싶은 마음에 가슴이 미어져 왔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일단 전향서를 쓰면 간첩죄를 자인한 게 되고 따라서 자식들은 영원히 간첩의 자식들이라는 낙인을 가지고 살아야한다고 했던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그 때 전향을 거부해야 했던 저의 마음에 대해서는 그 누구에게도, 저의 집식구나 자식들에게도 도저히 지금도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8년간의 수형생활을 마치고도, 지금까지 20년간을 전향 안한 간첩이라는 낙인이 찍힌 채, 보안관찰 하에서 경제적인 불이익은 물론 사생활마저 침해를 받으며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문화 예술인 단체에서 편집 주간 등으로 일을 할 때는 총회에서 선출된 직책임에도 불구하고 전향 안한 간첩이었기 때문에 법적인 이사회에서는 인준을 못 받은 채로 일을 해야 했습니다. 이 종찬 전 국정원장을 모시고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를 만들어, 남과 북 해외 동포의 학자들이 민족의 독립 운동사를 함께 토론하자는 학술 심포지움을 해외 및 북쪽과 합의를 보았을 때도 저는 다시 좌절되었습니다.

그 가장 중요한 이유 또한 제가 ‘전향 안한 간첩’의 딱지를 붙이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재판장님!

저는 지금도 당시 일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치욕감에 가슴이 오그라들고 숨이 막혀 와서 숨쉬기가 어려워집니다.

더욱이 재심을 신청하고 요즈음엔 재판이 다시 길어지면서부터는, 지난 28년간 어떻게든 잊으면서 견디어 왔던 것은 사라지고, 보안사에서의 고통과 그동안의 어려웠던 일들이 떠올라 수시로 숨이 안 쉬어지고, 악몽으로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정신과 의사가 준 약을 먹고 자야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아버지로부터 공산주의나 자본주의를 믿지 말고 민주주의를 믿으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민주주의 국가와 정부의 모든 기관은 국민들이 항상 새롭게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일본에 있을 때도 우리나라는 4.19와 같은 민주화 운동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일본보다는 먼저 민주화가 될 것이라고 믿고 일본친구들에게도 주장했습니다. 지금도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수많은 억울한 분들에게 국가적인 올바른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충분히 믿을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본 재판부의 적법하고도 현명한 판단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와주신, 몇 번이고 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 10. 15. 장 의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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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5/10/2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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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0일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서울시립묘지에 115위의 일본 훗카이도 조선인 강제 노동자 유골이 안치되었다. 일제 강정기에 강제 징용 되어 현해탄을 건너 훗카이도로 갔던 조선의 청년들은 그곳에서 뼈아픈 노역과 배고픔에 시달리다 결국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차가운 이국땅에 버려지다시피 묻혀버렸다. ‘강제노동 희생자 추모 및 유골 귀향 추진위원회’는 이날 일본 훗카이도 강제 노동 희생자 115명이 꿈에도 그렸을 고국산천에 몸을 뉘었다.

한국 측 대표단체인 (사)평화디딤돌 정병호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와 청년들이 18년간의 노력한 결실을 맺게 됐다”며 “강제 징용돼 가족과 고향을 떠나 희생된 사람들의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진호제 사회를 보았던 서강대교수협의회 회장인 정유성교수는 서강민주동우의 꾸준한 관심을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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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5/10/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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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과학을 論하다> 박석준(78/경제) 출판기념회가 10월23일 레이첼칼슨홀에서 많은 동문들의 축하를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저자의 책에 대한 이야기와 출간에 대한 소회에 이어 마구잽이의 정일수(79/경제)동문의 축하공연(동래학춤)등 훈훈한 출판기념회였다. 이 책은 이문수(82/종교)동문의 바오출판사에서 출판하였다.




박선봉(82/국문)동문이 소속된 노동자소리패 ‘한판’의 전태일 45주기 특별공연이 10월3일 조계사 불교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렸다. “세상의 모든 전태일. 하나되는 불씨”라는 주제아래 5월 ‘상징의 재해석 2015전태일’ 심포지움으로 시작된 45주기 행사는 11월 13일 오전 11시 모란공원에서의 열사 추모식으로 막을 내린다.




○11월21일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신촌교육장에서 정선임(83/화학)동문의

‘우리 아이에게 대안학교는 진정 대안일까요?

궁금했던 대안교육과 대안학교에 관련해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시간!‘

의 주제로 특강이 있다. 관심 있는 동문들 신청하세요^^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장터>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고구마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올해 괴산의 영농조합에서 생산한 고구마 판매합니다.

1.(유기인증) 호박고구마/ 2.(유기인증) 밤고구마: 각10kg 3만원(택배비 포함)

3.(유기예비) 호박고구마: 10kg 2만원(택배비 포함)

주문은 (주소,수량,종류)를 보내주세요

송금계좌: 농협 170118-56-056778(김영수)



아침농원 홍로사과

정외과 81학번 박종묵입니다.경남 거창에 내려온지는 13년째이고 아침농원이라는 사과과수원을 7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10월 25일부터 부사 수확합니다.^^

10kg (36~40개, 가정용) 40,000원

10kg (42~46개, 가정용) 35,000원

48과 이상 30,000원

흠과 25,000원

*모든 가격은 택배비 포함 가격임

계좌번호 : 농협 841067 52 031306 박종묵

전화번호 : 010-8585-4050





송학골작은농장 산재배 고사리

송학골 작은 농장에서 택배차가 달걀과 도야디고기와 고사리를 싣고 갔습니다. 일요일 저녁부터 지금까지 참으로 바삐 지냈습니다. 느긋하게 도야지 한 마리 잡으려했으나 두 마리나 잡게되어 비상이 걸린거죠. 일단 큰일은 처리했는데 내일까지는 그리 여유롭지 않을 듯 합니다. 이지역 도야지 직접 배달하고 달걀도 보내고...

잠 덜자고 시간에 쫓겨 바쁘고 힘들었지만 받는 분의 얼굴, 목소리, 문자 등을 떠올리며 즐겁게 일한 하루였습니다. 송학골작은농장 블로그에서 퍼 왔어요. 많이 주문하세요^^

입금계좌:농협483023-52-102013김주상(010-8537-3579)




뿌리깊은나무 머루포도

친환경머루포도는 제초제 없이 풀과 함께 키운 포도입니다. 농약사용을 최소화하고, 바닷물 목초액 등의 자연농업자재를 사용하여 더 건강한 포도입니다.

머루 포도즙은 물이나 설탕 등 어떠한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은 친환경 머루포도로 100% 순수포도원액입니다. 시월, 찬바람이 불면 진짜 머루포도의 참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입금계좌: 새마을금고 4108-10-013584-1 차응선(010-5231-6571)



맞이터농원 원황

지난번 애감수에 이어 양양 과수원의 2차 햇배...원황이 나왔어요.

추석 선물용 및 가정용으로 준비했습니다.양양 맞이터 농원은 제초제를 사용하지않고 초생재배로 관리합니다. 양양으로 귀농하여 양양군 기술센타에서 조성한 배 시범포를 대부받아 올해 처음 생산한 것입니다.여러분의 관심이 제게는 큰 힘이 됩니다.

품종은 원황, 추석때 맛볼 수있는 배입니다. 크기는 560g 이상. 과일 선물을 고를때  너무 큰것만 기준으로 삼으면 맛이 없습니다. 정상적으로 키운 과일을 선택하심이 좋습니다.

[배 가격] *모두 택포 가격입니다 ① 선물용1호: 7.5키로 (9~10과) - 35000원

② 선물용2호:7.5키로 (11~12과) - 30000원 ③ 선물용3호: 7.5키로 (13~14과) - 27000원④ 가정용: * 7.5키로 (15~18과) - 25000원* 15키로 – 37000원

⑤ 가정용 꼬맹이 및 흠과 * 7.5키로 – 22000원 * 15키로 - 32000원

⑥ 배즙 (1포 : 120~130ml 내외)* 1박스 50포 35000원* 2박스 100포 60000원 이 배즙은 끓이지 않은 생즙이예요~주문은 문자, 카톡으로 이름, 전화번호, 주소, 주문상품을 메모해주시고351-0794-6608-63  농협 김승구로 입금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대량주문이나 특별한 사항이 있으면 별도 메모나 전화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연락처 : 010-5637-9614



쌀 장사좀 하겠습니다.

쌀 싸유~~

방아 찧는날 11월 7일

유기인증 멥쌀 20kg 한자루 70,000원 택배포함. 현미, 백미 가능

댓글 남겨유!!

주문내용. 주소. 받을사람 이름. 전번

오고 가는 현찰 속에 싹트는 정의사회

농협 413060-52-030537 김기열(82/사학/010-9119-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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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5/10/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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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민주동우회 회비 안내



1년회비 10만원 / 평생회비 100만원 / 후원금

우리은행(오세제/서강민주동우회) 1002-553-610205

농협은행(오세제) 302-0958-9274-01

감사합니다.^^


<2015년 회비 및 후원금을 내주신 동문: 감사합니다~~>

 

학번

명단

72

신영환

73

유재현, 이종수

77

장영란

78

박종부, 윤종화, 장근주

81

김경인, 김경수, 김기준, 김동택, 김수길, 김학원, 박만수, 변익상, 신윤석, 안철환, 오세제, 

윤주원, 이건호, 이근호, 이병하, 이정수, 이승용, 이승욱, 조소강, 최성욱, 최원경, 최영민, 

한상선

82

남중현

83

김기식, 김주상,공동길, 박주필,이제학, 이태희, 이현일, 임정태, 정선임

84

김병창, 이창섭, 최재형

85

최윤식

86

김종기

90

오세용

98

김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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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5/10/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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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글을 써주기로 한 동문이 건강상의 문제로 어렵게 되어 이 글로 대신합니다.

우리 동네에는 ‘작심삼일’이라는 책 만남 모임이 있어요. 모임이름은 ‘작심삼일’이지만

10년이 넘게 유지되고 있는 모임이랍니다.

책 만남을 통해 만남이 주는 충돌이 일어나고 충돌은 변화를 주리라는 믿음으로 매월 한번씩 만나 토론하고 있어요.

지난주부터 프랑스 작가의 글 읽기가 시작 되었는데요 총5회에 걸쳐 고리오 영감(오노레 드 발자크), 고도를 기다리며((사무엘 베케트), 성(프란츠 카프카),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파트릭 모디아노), 토니오 크뢰거(토마스 만)을 2월까지 진행하기로 했어요.

그 중 첫 번째 책(고리오 영감-민음사)을 내용을 중심으로 짧게 소개하려 합니다.


고리오 영감은 나폴레옹의 시대가 끝나고 왕정복고의 시기인 1819년 11월말부터 1820년 2월21일 고리오 영감의 장례식이 진행된 약 3개월에 걸친 파리에서 살고 있는 고리오, 라스티냐크, 보트랭이란 세 인물을 중심으로 쓰여진 <인간 희극>의 한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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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느강을 따라 귀족들이 사는 포부르 생 제르맹, 신흥 브루조아들의 근거지인 쇼세 당탱, 서민의 주거진인 포부르 생 마르소 등 당시 파리의 환경을 영화의 첫 장면에 파리 전역, 동네, 하숙집, 각 방으로 줌인 하듯이 잘 나타나있어요.

‘이 가구들은 얼마나 낡아터졌고 썩었는지, 흔들거리며 벌레 먹었는지, 한쪽 다리가 병신이고 쓸모없어 거의 빈사 상태에 빠져 있는지를 설명하려면 상세한 묘사가 필요하다. 그러자면 이야기 줄거리가 너무 늦게 나타나서 성질 급한 독자들은 작가를 용서하지 않을 터이다. 바닥에 깔린 붉은 타일은 닳고 덧칠해서 울툭불툭했다. 끝으로, 그곳에는 시적인 데라곤 전혀 없는 가난이 있다. 더 이를 데 없는 궁핍하고 넝마 같은 가난이 도사리고 있다. 그 가난은 진흙이 묻지 않았다 해도 얼룩이 지고, 구멍이나 누더기가 없더라도 곧 썩어 넘어질 지경이다’로 표현되고 있답니다.


발자크는 라스티냐크를 통해 장애물이나 위험을 계산하지 않는 청년들의 긍정성을 표현하고 있어요. ‘청년들은 장애물이나 위험을 계산하지 않는다. 그들은 오로지 상상력 놀이를 하면서 자신들의 삶을 시적인 것으로 만들어서 아름답게 꾸미고 모든 것에서 성공만을 본다 라고 쓰고 있답니다. 발자크는 청년들이 만나는 사람을 통해 사회를 알아가고 타락이냐 대결이냐를 고민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축축한 황혼이 신경을 자극했다. 그는 무덤을 바라보았다. 그는 청춘 시절에 흘려야 할 마지막 눈물을 그곳에 묻었다. 이 눈물은 순결한 마음의 성스러운 감동에서 흘러나왔다. 그가 떨어뜨렸던 땅으로부터 하늘까지 튀어오르는 것 같은 눈물이었다. 그는 팔짱을 끼고 구름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으젠의 이런 모습을 보고 크리스토프마저 가버렸다. 혼자 남은 라스티냐크는 묘지 꼭대기를 향해 몇 걸음 옮겼다. 그리고 센 강의 두 기슭을 따라서 꾸불꾸불 누워있는, 등불들이 빛나기 시작하는 파리를 내려다보았다. 그의 두 눈은 방돔광장의 기둥과 앵발리드의 둥근 지붕 사이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그가 들어가고 싶었던 아름다운 사교계가 있었다. 그는 벌들이 윙윙거리는 벌집에서 꿀을 미리 빨아먹은 것 같은 시선을 던지면서 우렁차게 말했다. 이제부터 파리와 나와의 대결이야!’


이 소설에는 인형극에 속하지 않으려면 인형극이 펼쳐지는 안쪽까지 들어가야 하며, 벽지 구멍을 통하여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면 안 된다는 세계관을 가진 보트랭이란 인물이 있습니다. 보트랭은 라스티냐크에게 영향을 주는데요 그의 세계관은 보트랭이 라스티냐크에게 하는 다음과 같은 말에 잘 나타납니다. ‘성실한 인간은 모든 사람의 적이 되어 버렸네’, ‘내가 자네한테 해줘야 할 충고가 있다면 자네 의견이나 얘기에 너무 고집 부리지 말라는 것일세. 다른 사람들이 자네가 고집을 꺾길 바란다면 팔아버리게. 자기 견해를 절대로 바꾸지 않는다고 자랑하는 사람이란 항상 외곬에 빠진 사람이고, 자신이 절대로 실수하지 않으리라고 믿는 바보일세. 원칙이란 결코 없네. 단지 사건들만 존재한다네. 법률이란 없네. 오로지 상황만이 있을 뿐이지. 뛰어난 사람은 사건과 상황에 순응해서 조종하는 법이야’, ‘이런 종류의 거래 때문에 현대에 주장하는 도덕의 느슨함에 인간들은 빠지게 마련이야. 현대에는 다른 어떤 시대와 비교해도 마음이 강직한 사람이 드물다. 더구나 악에는 절대 몸을 굽히지 않거나 직선으로부터 벗어나도 죄악이라고 생각하는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마지막으로 ‘네 인생, 바로 내 인생은 내 두 딸에게 달려 있소’라고 말하는 고리오 영감입니다. 그는 말기 귀족사회, 신흥 부르조아가 탄생하는 시대의 신흥 부르조아였는데요 ‘고리오는 여전히 제면업자였다. 장사가 자신의 생명 그 자체라고 여겼던 그가 장사를 계속 하는 것을 그의 딸들과 사위들은 언짢아했다. 오 년 동안에 걸친 그들의 간청 끝에 마침내 그는 상점의 주식과 마지막 몇 해 동안의 이익금을 가지고 물러나는데 동의했다’고 쓰여있습니다. 즉 그는 성공한 자본가에서 딸들을 통한 신분 상승을 위해 그의 인생은 쓸쓸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고리오 영감의 정념에 대하여 보트랭은 라스티냐크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자네는 파리를 이해하기엔 아직 너무 젊네. 우리가 <정열의 사나이들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앞으로 알게 될 걸세.(...) 그런 사람들은 한 생각에 빠지면 끝까지 버티지. 어떤 특정한 우물에서 떠온 특정한 물만 마시려들거든. 대개 썩은 물이지. 하지만 그 물을 마시려고 부인과 자식들을 팔고, 자기 연혼까지도 악마에게 팔아버리지. 어떤 사람들에게 이 우물이란 도박, 증권시장, 그림, 곤충수집, 음악이 될 수도 있지.’ 

다음 작심삼일은 11월19일 7시30분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입니다. 우리 동네 놀러오세요^^


                                                                                               정선임(83/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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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5/10/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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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입-지출 내역



10월 회비 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입 (원)

지출 (원) 

 내역

 금액

 비고

 내역

 금액

 비고

9월이월

115,345

 

인건비

0


최재형

100,000

연회비

식비

0

 

최윤식

100,000

연회비

임대료

100,000

 

장영란

10,000

월회비

통신비

0

문자/전화

 


후원금

회의비

0

운영위

 


연회비

기타








 












































  


   




총액



합계

1

 

잔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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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5/10/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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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민동 10월 산행 의상능선 - 산에 가는 길, 받으러 가는 길



 오늘 산행기에서 의상능선에 대한 정보나, 의상능선과 관련된 지식을 기대하셨다면 실망하실 것입니다.

오늘 제가 쓰고자 하는 것은 산에 관한 내용도 역사에 관한 내용도 아니고 함께 오르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산행을 다녀왔으면서도, 지난 산행에 관해서 생각나는 것이라고는 의상능선이라는 것과 용혈봉이라는 이름 뿐입니다.
한 때 GPS라는 별명을 갖은 적이 있을 만큼 길눈이나 지리에 밝은 편이었는데도 민동산악회 식구들과 등산을 갈 때면 <방심 혹은 먹통 상태>가 됩니다.
연락은 늘 이주섭군이 챙기고, 등산코스는 조민재군이 챙기고, 올라가서 먹을 것은 또 조민재군이 챙기고, 오며 가며 알아야 할 것도 조민재군이 챙기고,
민서는 내내 모두가 챙기기 때문입니다.

 

사실 민동산악회에 재작년 11월인가 불암산 등반에 처음 나갈 때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제가 종교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을 한 적이 없어서 선후배중에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자폐인 아이를 데리고 가면 민폐가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보기완 달리 눈치를 보는 편이라, 유일하게 잘 아는 사람인 윤주원선배에게 형 꼭 와야 한다고 몇번이나 다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일년여 만에 주원이형은 이제 객원주자가 되고 저는 정규군이 되었습니다.   

 

첫 불암산행은 늦가을이라 젖은 낙엽아래로 살얼음이 얼어 춥고 미끄러웠습니다.
미국에서 11년 살다가 대충 옷가지나 싸 가지고 온 터라서 등산장비도 없었지만, 유목민처럼 사는 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인 터라 ㅎㅎ
절대 짐을 늘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미끄러워서 안된다고 종부형이 먼저 아이젠을 벗어주시고, 주원이 형이 아이젠과 스틱을 양보하고,
평생 처음 뵌 근주형이 장갑을 벗어주시는 바람에 매우 불편했습니다. 두어번 더 산행하도록 안 산다는 신념을 지키면서 버티다가,
갈 때마다 매번 이 사람 저 분의 양보를 거절하는데 한번도 성공을 못해, 이제는 거의 완전군장을 구비하게  되었습니다.

 

간이의자도 민서를 먼저 앉히시고, 컵라면 끓일 물이 모자랄 때도 의당 민서 먼저, 바베큐를 할 때도 맨 먼저 구어진 고기는 제 아이를 줍니다.
그런 것들은 이제는 하도 익숙해서 당연한데, 가끔 저와 민서가 가장 뒤에서 오르나 싶으면 아무말 없이 기다렸다 저희 뒤를 따르는 후배들을 느낄때면,
많이 익숙해졌는데도 콧등이 시큰해 질 때가 있습니다.  

 

이제는 당연히 받아도 되는 것을 받을 마음으로 매달 첫번째 일요일을 기다립니다.
배려하는 마음, 사랑해주는 마음, 아껴주는 마음에 조금도 의심이 없으니 받는 마음에도 부끄러움이 안 생깁니다.

 

10월 산행기에 산행얘기는 없고 개인적인 얘기만 써서 좀 민망하네요. 주섭이가 산행기를 써달라고 했을 때, 잘됐다 생각했습니다.
자주 보는 사람끼리 정색을 하고 감사를 표현한다는 것이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어색하기 십상이라 진지하게 마음을 표현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항상 예뻐해 주시는 종부형, 근주형, 아낌없이 주는 나무 임정태, 헌신-조민재선생, 좀 안다고 막 해도 막 받아주는 선배 같은 주섭이, 소리 안 나게 돌아가는 레이다 최원호,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은석이와 원배….이 자리를 빌어서 생각할수록 울컥하게 되는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장정미(82/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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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5/10/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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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10월 마지막 금요일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박석준동문의 출판기념회가 전주 금요일에 있어 한주 미루다보니 많이 참석하지 못하였다.

이번 운영위에서는 이종탁, 김보연동문에 대한 지원후원금 모금상황을 보고하였으며 11월에 우선 이종탁동문에게 후원해 준 동문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기로 하였다. 김보연동문의 지원후원금은 김종기동문이 주도적으로 더 모금운동을 한 후에 전달하기로 하였다.

안건으로는 서강민동 조직기반을 튼튼하게 확대하기 위한 부회장추천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여 민동조직을 안정화하기로 하였으며 2016년 1월 14일(목: 신년회 장소 등을 알아보고 예악하기로 하였음) 신년회 겸 정기총회에서 승인을 받는 것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또한 내년 총회에서는 동문들의 연락처가 있는 주소록을 만들어 참석한 동문들에게 배포하기로 결정하였다. 마지막으로 2016년 사업계획(풀뿌리정치사업/ 전민동사업 적극 결합/ 귀농귀촌 동문 지원/ 학교 민주화 지원/ 걷기 프로그램/ 격월로 진행하는 월례포럼 등)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검토하였으며 다음 운영위에서 구체적으로 검토하기로 하였다.

참석자: 오세제, 이정수, 박순빈, 이창주, 김용희, 정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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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5/10/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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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권님! 서강민주동우회 정선임사무국장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조영권님이 민중의집에서 일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올4월에 새로운 대표로 선출되셨더군요. 축하드리고요 대표를 맞고 약 6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어떠신지요? 특히 9월부터 망원동 시장상인들이 전기를 끊고 촛불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어요. 상황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 안녕하세요. 저는 마포 민중의집 대표로 일하고 있는 조영권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2월 민중의집 대표로 선출되었고요. 그전에는 진보정당에서 일했습니다. 2004년에 10년 만에 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사회당이라는 정당에서 상근자로 있었고요. 그해 마포()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했습니다. 그후 사회당 서울시당 위원장, 지역정치위원장, 대변인으로 일했고요. 지난 2012년 사회당과 진보신당이 합당하면서 진보신당 대변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망원동, 서교동 구의원에 출마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역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마포 민중의집 대표와 토끼똥공부방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민중의집 대표로 선출되고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일이 바로 상암동이 들어서는 롯데복합쇼핑몰에 관한 것입니다. 최근 롯데, 신세계 등 이른바 유통재벌들의 복합쇼핑몰 건립 경쟁이 치열한데요. 더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로는 이윤을 창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비롯합니다. 상암동에도 곧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인데요. 문제는 인근에 상암동상점가, 마포농수산물시장, 망원시장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특혜와 밀실행정 등 비민주적 추진과정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망원시장 상인들이 촛불시장을 열게 된 것이고요.

 

 

마포 민중의집은 서울에 살면서 민중자치에 대해 고민해 보신 분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본 네트워크일거예요.

8년의 역사를 가지고 마포지역에서 노동자와 서민의 교육, 문화, 생활네트워크의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손으로 꼽는 주요사업만 해도 토끼똥, 청소년 독서토론, 시민강좌, 생활강좌, 화요밥상, 다정한시장, 동아리 등 꽤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민중의 집에 대하여 서강민주동위회 여러분께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민중의집은 지역주민이 스스로 삶을 가꾸고 서로 나눔으로써 지역사회를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바꾸기 위한 자치공간이자 공동체입니다. 민중의집에서는 주민이 삶의 대안과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활에서 부족한 것을 함께 채우고 필요한 것을 나누는 생활협동 네트워크를 만듭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공익사업들을 주민들과 함께 힘 모아 진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도 개입하고 싸웁니다. 앞서 말씀드린 상암동 롯데복합쇼핑몰도 그렇고요. 최근에는 공무원연금 싸움을 열심히 했던 마포구청 공무원노조가 받고 있는 탄압에 대해서도 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끼똥공부방이라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토끼똥공부방은 단순한 저소득층 공부방이 아니라, 놀이와 노동을 중심으로 진정한 배움을 찾는 대안적인 교육운동 공간입니다. 지금 15명의 아이들을 함께 있어요.

 

민중의집도 그렇고 토끼똥공부방도 그렇고, 정부 지원이나 기업 후원은 일절 받고 있지 않습니다. 쉬운 길이 아니라, 정직한 길을 가기 위해 오롯이 시민의 힘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동문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노동자, 서민이 함께 꾸리는 민중자치!

너무 평화롭고 자유로워 살아있는 나와 너를 느낄 수 있는 기운이 느껴집니다. 그런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 조영권씨의 청아하면서도 힘있는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감사해요^^

 

저에게는 청아하고 힘있는 한마디를 건낼 능력이 없는 것 같고요. 대신 제가 좋아하는 시 한편을 소개하겠습니다. 길은 뒤에 있다고 합니다. 단 한 걸음도 생략할 수 없는 걸음으로 앞으로 나간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겠지요. 우리 동문 모두에게 희망찬 길이 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새벽은 밤을 꼬박 지샌 자에게만 온다.

낙타야,

모래박힌 눈으로

동트는 地平線을 보아라.

바람에 떠밀려 새 날이 온다.

일어나 또 가자.

사막은 뱃속에서 또 꾸르륵거리는구나.

지금 나에게는 칼도 도 없다.

이 길을 가르쳐 주진 않는다.

길은,

가면 뒤에 있다.

단 한 걸음도 생략할 수 없는 걸음으로

그러나 너와 나는 九萬里 靑天으로 걸어가고 있다.

나는 너니까.

우리는 自己.

우리 마음의 地圖 속의 별자리가 여기까지

오게 한거야.

 

황지우, <나는 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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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5/10/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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