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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시선 페이지

우리가 지켜온 한국의 갯벌. 이제는 세계자연유산이다.

지난 7월 26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CH, 05라는 신호

7월 16일, 에어컨 (air conditioner)에서  CH, 05 라는 자막이 돌아가면서 깜박인다.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보았더니,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 연결부문이…

[흰목물떼새가 사는 법] - 내성천과 낙동강 자연성 회복 소고 #3-3

● 4대강 조사·평가단과 영주댐 협의체 ○ 같은 4대강사업인데 4대강 조사·평가단 목적에서 제외한 영주댐 문제 문재인 정부가 4대강 자연성 회복을 국정과제에 포함하였고,…

[조성주의 정경유착] #3_‘정의로운 전환’과 ‘사회적 대화’

'정경유착은 정치와 환경의 만남, '정(치와 환)경유착'을 꿈꾸는 조성주 회원님의 연재칼럼입니다. Markus Spiske 의 사진, 출처: Pexels 기후변화에…

[김기범 기자의 사람과 자연] 어떤 달걀을 드시고 계십니까?

 지난 6월 4일 방문했던 경기 양평의 한 동물복지인증 산란계 농장은 최근 수 년 간 방문했던 동물 관련 취재현장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현장이었습니다. 꼬불꼬불한 농로를 지나…

[흰목물떼새가 사는 법] - 내성천과 낙동강 자연성 회복 소고 #3-2

○ 댐을 막고 장마가 지나자 회룡포가 자갈밭으로 변했다. - ‘10년 한겨레 보도 “‘가을동화’찍은 회룡포, 동화 같은 풍경 위태”  현실로. 21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첫…

[흰목물떼새가 사는 법] - 내성천과 낙동강 자연성 회복 소고 #3-1

3. 영주댐을 살리면, 내성천은 죽는다. - 불가능한 공존 ● 영주시가 결사반대했던 영주댐과 정상가동하라는 영주댐의 차이 ○ 영주댐과 국내 유일한 모래강 중 어느 것이…

[김기범 기자의 사람과 자연] 2021년, 강정마을은 지금 - 무너지는 주상절리대, 쫓겨나는 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 원앙의 서식지이자 용암으로 인해 형성된 독특한 주상절리대가 지반을 이뤄 한반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비경이 잠자고 있는 곳.”  이런 설명을 들었을 때…

[조성주의 정경유착] #2_‘정의로운 전환’에서 우리가 아직 말하지 않는 것들

'정경유착은 정치와 환경의 만남, '정(치와 환)경유착'을 꿈꾸는 조성주 회원님의 연재칼럼입니다. ‘그린뉴딜(Green New Deal)’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부도…

[새와 사람 사이] #11_교동제비 Mr. 박(박씨)

교동도 대룡시장 강화도에는 크고 작은 유인도와 무인도가 부속도서로 딸려 있다. 그중 서북단에 있는 교동도라는 섬이 가장 큰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유스토리(Youth Story) - 4부.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

 ‘환경오염’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키워드 중 하나인 플라스틱, 이 친구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 건 지난 2020년 5월이었다. 누구든 두 팔 벌려 환영하는 황금연휴 기간에…

[흰목물떼새가 사는 법] - 내성천과 낙동강 자연성 회복 소고 #2-2

● 영주댐 건설 그리고 흰수마자 수난사 -2 ○ 치어방류는 계속되어야 한다. 살아남을 가능성? 一將功成萬骨枯!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5월 29일, 내성천 흰수마자 치어방류…

[새와 사람 사이] #10_함께 먹고 사는 법

‘지구가열(glob al heating)’로 기온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중위도 이상 지역의 겨울은 여전히 춥다. 모든 것을 얼려 버리고 눈으로 덮어 버리는 혹독한…

[김기범 기자의 사람과 자연] 미세플라스틱의 소리 없는 위협

  소화기에 두꺼운 비닐 재질의 대북 삐라(전단)가 들어있던 바다거북, 수염과 내장 등 곳곳에서 폐그물 조각 등 크고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견된 참고래 새끼.  …

[흰목물떼새가 사는 법] - 내성천과 낙동강 자연성 회복 소고 #2-1

2. 댐을 짓고,     흰수마자 치어를 계속 댐 하류에 방류하고 ● 54일간의 장마가 보여준 내성천과 금강의 극명한 차이 ○ 금강에서는 모래톱이 살아나고, 내성천에서는…

유스토리(Youth Story) - 3부. 청년,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를 찾다

청년,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를 찾다   대학 다닐 시절, 기말고사 대체 레포트 공지 도중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 - 여러분의 과제물을 인쇄할 종이에게…

[새와 사람 사이] #9_With Birds: 100일 탐조대회, 돈 내는 탐조대회

야생조류의 유리창 충돌 흔적. 지난 12월31일, 강화탐조클럽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With Birds: 100일 탐조대회’가 막을 내렸다. 말 그대로…

유스토리(Youth Story) - 2부. 어느 청년의 패스트패션에 대한 단상

어느 청년의 패스트패션에 대한 단상 마음 같아선 좋은 옷 한 벌 사서 오래 입고 싶다. 그 좋은 옷이라 함은 대개 비싸기 마련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듯이 싸고…

[흰목물떼새가 사는 법] - 내성천과 낙동강 자연성 회복 소고 #1-2

● 순간서식처 – 무상無常하여 강에 사는 약자들의 피난처가 되는 자리 “그래서 내성천은 수 천 만년 동안에 여기 생겼다가 저기 생겼다가, 저기 생겼다가 여기 생겼다가 하는데…

[새와 사람 사이] #8_암컷은 보잘 것 없다?

암컷은 보잘 것 없다. 한겨울 강화 갯벌에 나가 본 적이 있는지? 살얼음은 기본이요, “와, 저게 빙산이야, 뭐야?” 할 만큼 커다란 유빙이 갯벌을 덮기도 한다. 칠게며…

남종영의 에피파니 #4_파르테논의 개

몇 년 전, 아테네를 여행하고 있었다. 새벽잠에서 깨어 파르테논 신전 주변으로 산책하러 나갔다. 보랏빛 하늘에 분홍빛 어스름이 퍼지고 있었다. 주인이 없는 고대의 신전의…

[김기범 기자의 사람과 자연] 사라진 모래밭, 갈 곳 잃은 먹황새

 지난 11일 경북 내성천 상류의 영주댐에서는 초당 3㎥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는 방류가 시작됐습니다. 환경부는 내년 1월 31일 오후 5시까지 초당 3.6㎥에서 10㎥ 범위…

[흰목물떼새가 사는 법] - 내성천과 낙동강 자연성 회복 소고 #1-1

1. 꼬마물떼새는 수만리 바다를 오가고,     사람들은 집요하게 물떼새의 서식처를 훼손하고 >● 메추리와 붕, 그리고 꼬마물떼새 “북명에 고기 있어 그 이름을 곤이라…

[새와 사람 사이] #7_강화갯벌의 고고한 선비, 두루미(Red-crowned Crane)

두루미가 왔다. 매년 11월 초,중순이면 강화도를 찾는 두루미들인데 올해도 어김없이 왔다. 흔히 두루미 하면 철원을 떠올리지만, 강화도에도 40여 마리가 월동(우리나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