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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제주 4.3항쟁 70주년 추념사

화, 2018/04/03- 12:05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한껏 포근해진 봄날에 맞는 4.3 70주년입니다. 지금으로부터 70년전, 냉전과 분단이라는 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 무려 3만여 제주도민들이 영문도 모른 채 국가의 총칼에 피 흘리고 스려졌습니다. 한반도 평화에도, 우리의 가벼워진 옷깃에도 봄이 왔건만 4.3의 아픔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안타깝게도 4.3 에는 아직 제대로 된 이름이 없습니다.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과는 달리 4.3은 아직 우리 현대사에서 '사건' 입니다. 제주도민들이 <제주4.3 특별법 개정안>을 십수년째 요구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4.3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희생자에 대한 배상과 보상,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치 등을 통해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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