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1962-01-22
직장/소속/소속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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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정보
1999년을 시작할 때만 해도 회사를 둘러싼 시장 환경은 무척 어려웠다. 사원들에게 월급을 주고 나면 늘 회사 사정이 빠듯했다. 나의 경우 1998년 연말까지도 월급을 제때 가져가지 못한 적이 많았다. 그러니 엉뚱한 곳에 돈을 쓸 여력도, 마음도 없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2001년 수서 쪽으로 회사를 이전한 후 벤처기업가 한 분이 인사차 오셨는데, 그분이 "아직도 창업 때 쓰던 책상 쓰네"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 말씀을 듣고서야 그 책상과 인연이 참 길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1999년 초의 경우는 모든 면에서 지금과 비교할 수조차 없는 때였다. 국내 시장에서 우리는 부동의 1위를 차지했지만 시장 자체가 크지 않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