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1962-01-22
직장/소속/소속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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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정보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그 자리에 맞는 대접만 받으려고 하고 막상 문제가 생겼을 때 그 해결은 아랫사람에게 맡기는 것은 비겁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이젠 과거사가 되었지만, 나 또한 이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 한 대학의 의대 교수직을 그만두게 되었을 때 일인데, 당시 나는 연구와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 줄 것을 학교 측에 요구했고 그 요구는 일언지하에 묵살되었다. 이 과정에서 나는 한국 사회에서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그 자리만 유지하려고 하지 그에 요구되는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 일은 어떤 의미에서는 내가 의학을 포기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