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한 일

1-1. 아동 청소년 프로젝트 수업 기획 및 보조

(1) 프로젝트 수업을 위해 외암리 민속 마을을 사전 답사하고 선생님께 민속 마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장소를 확인하고 계획하였다.

(2) 수업에 필요한 몇 가지 게임을 계획하고 준비하였다. 외암리 민속 마을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수업하였다.

 


1-2. 마을 살이 지역 공동체 (유채영 선생님)

(1) 어떻게 하면 공동체에 스며들 수 있는지에 대해 배웠다. 몇 번을 마주치든 항상 인사드리는 것과 음식을 나눠먹는 것을 주민들과 친해지는 가장 첫 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방법임을 배웠다.

(2) 필요에 따라 중간 관리자를 이용하는 게 중요함을 배웠다.

(3) 마을이 개발 문제에 부딪쳤을 때 주민들끼리도 보존할 것인지 개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항상 의견이 나뉨을 주의해야함을 배웠다.

 

  

 

 

2. 팀 회의

(1) 오늘 진행한 프로젝트 수업(오리엔티어링)에 대해 아쉬운 점과 좋았던 점을 나누었다. 아이들과 함께 했다는 점은 무척 좋았지만 모든 게 계획대로는 되지 않아서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그 나름의 재미도 있었던 것 같아서 즐거웠다.

 

  

 

 

3. 개인 회고

희진: 오후에 아이들과 2시간 정도 밖에 있으면서 아이들이 춥지는 않을까 걱정이 됐다. 사전에 준비해둔 것이 마음에 안 들 수 있는데도 열심히 뛰어놀아주는 아이들이 무척 고마웠다. 오늘 느낀 것 중 가장 큰 것은 계획을 융통성 있게 변경하는 것이었다. 가령 우리 조는 아이들에게 단체 줄넘기를 미션으로 주고 싶어 했지만 아이들은 줄넘기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눈싸움과 진놀이로 게임을 변경하였다. 원하는 게임을 했기 때문인지 아이들은 훨씬 재미있게 놀았고 열심히 뛰어다녔다. 꼭 계획대로 될 필요는 없고 참여자가 즐길 수 있는 방향이 최고라는 것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추운데 끝까지 열심히 놀아준 아이들과 팀원들에게 고마웠다.

 

민행: 드디어 걱정하고 걱정했던 오늘이 왔다. 야외 활동을 하는날. 다행스럽게 어제보다 춥지는 않았다.

먼저 마을살이 지역공동체 시간에는 새로운 마을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웠다. 토박이가 아닌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라 더 친근했고 배울점이 많았다.

오후엔 지역 아동들과 오리엔티어링을 진행했다. 무척 활발한 아이들 덕분에(?) 우리 또한 무척 활발히 진행했다. 당연히 우리가 기획한 대로 흘러가진 않았다. 하지만 상황이 바뀜에 따라 우리도 유동적으로 진행했다. 당황하지 않고 바로 지금 필요에 따라서 움직였다. 우리가 라오스에 가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 했을 때를 경험 하는 느낌이었다. 의견 충돌 없이, 상황에 맞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의 라오스 생활에 조금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초롱: 오늘은 감기기운이 있어서 컨디션은 별로 안 좋았지만 조금 늦게까지 잘 수 있어서 좋았다. 준비를 마치고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로 갔다. 그리고 외암리 사전답사를 갔는데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아이들과 오리엔티어링을 해야 했기 때문에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 고민을 했다. 나름 계획을 짜고 센터로 돌아가 필요한 도구를 만들고 애들을 데리고 외암리로 갔다. 계획한 게임을 그대로 진행 하는건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다. 통제 되지 않는 아이들과 힘들다며 하기 싫다는 아이들을 모두 케어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유동적으로 게임을 바꿔가며 잘 했던것 같다. 라오스에 가면 또 학생들을 데리고 수업도하고 활동도 해야 할 텐데 예행연습을 한 기분이었다. 그곳에 가서도 오늘 만큼만이라도 잘 진행하면 좋겠다. 계속하다보면 숙달되겠지? 체력적으로 너무 피곤한 날이다. 잘 쉬어야겠다!

 

기남: 외암리 마을 사전 답사 후 계획을 세웠다. 추운 날씨 속에 프로그램을 진행을 하기 쉽지 않았다. 외암리 마을에 관해 전체적인 것을 들었다. 상당히 잘 만들어진 마을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오후에 오리엔티어링을 진행했다. 아이들과 함꺼 논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아이들과 놀때 계획되로 진행되지 않아 힘들었다. 처음에는 집중 시켜 계획되로 진행했으나 점점 집중력이 분산 되었다. 마무리는 미흡했지만 끝까지 함께 했다는 것이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