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8월 5, 2020 - 23:03
– 65년간 남과 북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동안 비무장지대 주변의 물줄기는 자연습지를 만들고, 새는 자유로이 남과 북을 넘나들었습니다. 그렇게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 본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그 곳은, 세계적으로 단위면적당 지뢰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뼈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전쟁이 지나가고 남은 공간은 그 상처와 환경문제를 고스란히 품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하나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