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2, 2019 - 21:30
"CFVS는 멜트다운(원자로의 노심부가 녹는 중대사고) 등 원전 중대사고(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처럼 설계기준을 초과한 사고) 발생시 원자로 파손을 막기 위한 감압설비다. 앞서 한수원은 중수로인 월성원전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경수로 원전 20기에 CFVS를 모두 시공한다는 로드맵을 2013년에 세웠다. 현재 CFVS가 설치된 원전은 지난해 조기폐쇄된 월성1호기뿐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소속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하 킨스)은 CFVS를 설치하더라도 경수로 원전의 경우 중대사고시 방사선 피폭 기준(20밀리시버트)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수천억원을 투입해 설치하려던 원자력발전소 격납건물여과배기계통(CFVS)에 대해 규제기관이 사실상 불용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CFVS는 멜트다...